자각몽이였던가?

꿈속에서 스스로 몸을 통제할수있는? 그런꿈을 굉장히 많이꿉니다.

그렇다고 하늘을 날아다닌다던가... 하는 비현실적인 일은 일어나지않고요.


음...

어릴적부터 꿈을 굉장히 많이꾸는편인데

물론 대부분의 개꿈이 그렇듯이 꿈내용도 별거없고

하루만 지나면 금방 잊혀질만한 그런꿈이지만

꼭 한~두달에 한번정도는

약한 가위를 동반한 자각몽을 꿉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위에 눌린적은(몇시간동안 옴짝달싹 못할정도의 심한 가위) 단 한번밖에없지만

자각몽을 꾸고나면 항상 약한 가위에 걸립니다.

항상 자각몽을꿀때는 여느꿈이 그렇듯이 비현실적 상황에서 제가 있는모습을 3인칭 시점으로 지켜보다가

어느순간 '이건 꿈이다'라고 자각하게되고 갑자기 제가 꿈속의 '나'의 시점이됩니다

그후에는.... 꿈이란걸 자각하고나서는 불편한꿈이면 꿈에서 빠져나가기위해 발버둥치고

그냥 그러려니.. 한 꿈에서는 뭐 꿈에서 하고싶은 행동을 합니다.

예를들면, 제가 꾸고있는 자각몽의 상황이 과거의 어느순간이라면

미래의일을 꿈속의 친구에게 말해서 놀려준다던지 그런일이요.

별거 아닌것같지만 자각몽이라고해봐야 초능력자가되는것도아니라 이런거말곤 할게없어요..

꿈에서 빠져나가기위해 발버둥치는건,

그냥 꿈속에서 '이건 그냥 꿈이다. 꿈에서 빠져나고싶다'라고 생각하면

정신이 또렷해지면서 현기증이오고, 그와 동시에 가위에눌려요.

처음겪었을땐 가위눌리는게 두려워서 어떻게든 가위에서 벗어날려고 몸부림쳤지만

익숙해지다보니 가위눌린 상태에서 '그러려니...'하고 가만히있으면

몇분 지나지않아 가위가 풀립니다.

다른 개꿈은 금방 잊어버리지만 자각몽은 잊지않고 기억하는이유가

이 가위때문인것같습니다.. 아마

솔직히 이꿈이 '자각몽'이라는걸 알게된것도

공게 뒤져보다가 이와 비슷한상황의 글들 보게되서 그렇습니다. 그전엔 자각몽이고 뭐고 알지도못했음;

그냥 어쩌다 글을 써보게됬는데

여러분도 이런일을 많이 겪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