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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6153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3
    조회수 : 3142
    IP : 14.36.***.103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1/06/08 00:01:45
    http://todayhumor.com/?panic_16153 모바일
    브금주의]유괴























    #그러니까 아저씨.. 내말만 잘 들으면 아저씨 큰돈 만져 진짜야..#

    #쥐방울만한기..니 진짜 계속 그리 장난치대면은 니 말대로 니 콱 유괴해삐는 수가있다..#

    #아이 참.. 눈딱감고 한번만 해보라고 이 아저씨야..#



    정말 웃기는 꼬맹이가 아닐수없다 이제겨우 중학교정도 입학했을것 같은 어린꼬맹이가 나더러 자기를 유괴하는척만 해주면 큰돈을 내게 안겨주겠다고 당부를 해대는꼴이라니.. 아니 그걸또 내가 진지하게 듣는것도 같아 이상황이너무 웃기기만했다.


    #그래.. 툭까놓고 임마 니 몇살 처뭇노? 유괴해가꼬 느그집에 내가 협박할라카믄 니 에 대한거는 쪼꼼이라도 갈챠 줘야되는거 아이가?#

    #아 맞네.. 그거 나중에 내가 다 가르쳐줄께 아저씨 그러니까 일단 조용한곳으로 가자고.. 나 딱봐.. 귀티나게생겼잖아 아저씨 킥킥#

    #진짜 니는 장난이면 시내한복판에서 엉덩이까놓고 졸라게 패줄테니까 그리알아라 딱#

    #넵! 유괴범 아저씨 킥킥#


    말은 이렇게 장난반 진담반으로 하고있었지만 사실은 내겐 이 아이가 해온 제안이 꼭 한입 베어 물어보고 싶은 달콤한 케잌같이 다가왔다. 왜냐하면 집안사정이 여의치가 않았으니까.. 단칸방에서 생활하고있는 나는 딸린 처자식만 셋이다.. 나에겐 아무도 모르는 장애가 하나있었다. 별건아니었지만 아무일이나 막할수있는 장애는 아니었기에 처자식에게 언제나 무능력한 가장으로 비춰질수밖에..


    #자 그러니까 아저씨 내가하는 말 잘들어봐요. 그러니까...#


    아이는 내게 자신의 나이가 14살이며 이름은 김태현이라 했고, 출신초등학교가 서울강남의 어느곳이라는것과 집안은 아주 유복하다는점 그리고 부모님은 자신을 아주 아낀다는점을 가르쳐주었다.. 그러니까 이번 유괴소동은 분명 성공할거라고 하며 나에게 협박할때 요구할 금액을 일러주었다..


    #이름이 참 흔한이름이네.. 어디서 많이 들어본것 같은데..#

    #아무튼.. 그러니까 이렇게 해서요 딱 일억 오천만원만..#

    #이..일억오천? 야야 꼬마야 임마 니 그돈이 어느 집 애새키 이름인줄 아나? 앙?#

    #우리 집 돈진짜 많아요..#

    #.. 그래? 으흠.. 그럼 그건 됐고.. 니 이러는 진짜 이유가 뭔데? 왜 니네 부모님 엿먹일라 그라는데?#

    #그거는요.. 사실요.. 제가 좋아하는 애가있는데.. 걔가 좀 못살아요.. 진짜 이쁘게 생겼거든요? 나한테도 진짜 엄청 잘해주고..와 진짜 나 태어나서 그렇게 이쁜애 처음봤어요.. 근데요 아빠는 그런애랑 어울려 놀지말라며 나한테 가난이 묻는다니 어쩌니.. 그래서 정말.. 아빠가 너무 미워요 아저씨가 그러니까 좀 도와주세요 히히..#

    #.........#


    정말이지 할말이 없었다.. 아이에겐 충분히 그럴수있지만 너무나 유치한 일로 부모에게 그렇게 큰피해를 입히려 하다니 아이는 여간 재간둥이가 아닌듯 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내가 어린시절 받아왔던 천대가 꼭 그 여자아이가 지금 받고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이일이 웃어넘길일만은 아닌것 같아 속이 쓰렸다..


    #네.. 아저씨? 그렇게 해요 네..?#

    #..........좋아 그래 그렇게 해보자#


    나는 너무나도 쉽게 승낙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뭐어떤가.. 홍길동 이 되어보는것이다. 게다가 이짓이 실패하게된다 하더라도 이것은 아이가 꾸민 유괴놀이가 되는것이고, 성공하게되면 그야말로 제대로된 돈벌이가 아니겠는가..? 밑져야 본전이다는 생각으로 나는 아이의 요구를 흔쾌히 승낙했다..


    뚜루루루..


    사뭇긴장감이 도는 전화벨소리였다..


    딸깍..


    #여보세요#


    아이의 말대로라면 전화를 받고있는사람은 유모.. 참내.. 유모같은것도 있는 유복한 집안의 장자라니.. 뭐라그래야되나.. 아이가 어떤면으론 너무나 부럽기도했다..


    #아.. 김태현 군 집 맞습니까..#

    #아.. 태현.. 맞습니다만.. 누구라고 전해드리죠?#


    나는 침을 한번 꼴깍 삼키고 다음말을 내뱉었다.. 아주 중요한 한마디 말이다.. 이말 한마디로 내가 한순간에 유괴범이 되는것이다.


    #그러니까.. 저는.. 태현이를 데리고있습니다..#

    #네..?#

    #태현이 무사히.. 데리고 가고싶으시면.. 태현이 부모한테.. 말하이소... 일억오천.. 주라고 알겠습니꺼..#

    #.............뭐.......#



    뚝...


    유모의 말이 또한번 들려오기전에 전화를 끊어버렸다.. 저질렀다 정말.. 저질렀다.. 요 쥐방울만한 녀석의 말을 믿고 정말 돌이킬수없는 범죄를 저질르고말았다.. 가슴이 쿵쾅쿵쾅 두방망이질을 해댔다.. 이제 정말 긴장해야되며.. 정신바짝차려야 될거라 생각했다.. 갑자기 신경을 곤두세워 온몸의 기운을 다 허비했더니..배가고파왔다. 나는 허기진 배를 채우러 태현이를 데리고 근처 기사식당으로 향했다..


    #아줌마 여기 국밥 두그릇만 말아주이소#

    #국밥..?#


    아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어리둥절해 했다.. 국밥이란걸 잘 모르는 듯했다.. 그러다가 주위사람들이 먹고 있는 걸 보더니 표정을 일그러 트리며 손가락으로 설마 우리가 먹을려는게 저거냐며 가르켰다..나는 고개를 끄덕거렸고.. 얼마간 기다리자 국밥이 나왔다. 나는 정신력을 많이 쏟은탓에 국밥을 거의 마시다 싶이 먹어댔다.. 하지만 아이는 숟가락을 들생각도 하지않으며 내가 먹는걸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우리집 개도 그런건 안먹어..#


    순간 나는 머릿속에 무언가가 툭하고 끊어지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가난한 자의 마지막 자존심이 끊어졌달까..
    나는 그렇게 말하는 아이를 한참이나 노려보다 말했다..


    #어린놈이 진짜.. 싸가지가 없어도 니처럼 없을수도있나.. 애초에 니가 이딴짓 하는거 부터 알아봤지만 니 나중에 크면 진짜 뭐될지 싹수가 노랗거든..#


    #......#


    막말을 해대자 태현이는 갑자기 밀어붙이는 내가 무서웠는지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다가 이내 울상이 되어버렸다.. 나도 참 나이 들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그런이야기를 들었기로서니 그런막말을 하다니.. 내가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며 아이를 달래줘야 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경상도 사나이인 내가 아이를 어르는 법을 알리가 있나..


    #마.. 마.. 질질 짤생각말고 쳐묵어라.. 난주 배고파도 내는 모른다 아저씨 부자아이다.. 돈없다..#

    #......괜찮아요 저 돈있어요 그러니까 얼른 여기나가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요..#

    #.......#


    또다시 뒷통수를 맞은듯한 느낌이 들며 계속해서 나를 놀리는듯한 이꼬마가 이끄는대로 근처 큰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레스토랑 안은 정말 내가 사는 세계와 다른 세상같았다.. 살면서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외식.. 아아.. 어린시절 가족들과 단한번 중국집을 간적이있었던것 같기도했다.. 무튼 중요한건 그게아니었고, 이 레스토랑은 정말 영화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이나 가는곳 같았다는것이다..


    #니.. 임마.. 아저씨 돈없다 켓다.. 쳐묵고 나몰라라 카면 쳐맞는다 진짜..#


    사실은 그것은 거짓말이었다.. 돈이야 있었지만.. 이런 꼬맹이에게 덤탱이를 쓰고싶지 않았기때문에 거짓말을했다.. 한두푼이 아쉬운 내가 아니던가..나는 아이의 귀에 데고 아무도 듣지 못하게 속삭였다. 태현은 키득키득 웃더니 저도 내귀에 데고 속삭였다..


    #나 아빠가 만들어준 카드하나 있어요.. 그걸로 그으면 되니까 걱정말라구요#

    #진짜..? 요즘은 애한테도 그런거 만들어 주나..?#


    그렇게 나와 태현은 속닥거리며 테이블에 앉았다.. 이내 웨이터가 오더니 당연히 니가 어른이니 니가 주문하겠지 하며 메뉴판을 내게 넘겼다..


    #이...이게.. 다뭐여..#


    메뉴가 전부다 꼬부랑 영어로 써있는게 아닌가.. 빌어먹을 중학교 밖에 나오지 않았던 나는 절대로 저 꼬부랑 글자를 알수가없었다. 그렇게 식은땀을 흘리며 태현에게 애처로운 눈빛으로 구조를 요청하자 태현은 메뉴판을 보지도않고서 이야기를 했다.


    #어.. 비프스테이크 둘이요#


    #네 손님.. 그런데 비프 둘이라고 하셨지요?#


    #네 둘이요..#


    무엇때문인지는 모르나 웨이터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종이에 무언가 끄적이더니 제자리로 돌아갔다.. 한참 음식을 기다리니 정말 호화로운 요리가나왔다.. 스테이크.. 먹어본적도 쳐다본적도 없는 요리.. 나는 그것을 어떻게 먹어야될지 몰라 칼에 얇은 톱날같은것이 다닥다닥 붙어있는것과 포크를 들고 한참이나 씨름을 했다.. 태현은 그것을 지켜보더니 배꼽을 잡고 웃어대며 내 고기를 한입에 먹을수있는 크기로 썰어주었다.


    #임마.. 내도 할줄 알거든..?#

    #아.. 누가 못한대요? 킥킥.. 그냥 한번 썰어드리고 싶더라구요 킥킥#


    아이는 사람의 비유까지 맞출줄도 아는듯했다.. 정말이지 내머리꼭대기에 앉아있는듯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스테이크라 불리는것을 천천히 음미했다. 나는 고기란것 자체를 오랜만에 먹어보는것이었기에 이 조그만한걸로 내 거대한 위장이 다 찰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맛이 죽이는 이 얇은 고기가 목구녕으로 잘넘어가지않았다.. 부자들이 먹는 음식이라 거부감이 들어서 그런것일까? 아까웠지만 음식을 조금 남겨둔채 레스토랑을 빠져나왔다.


    그렇게 유괴소동의 첫날밤이 깊어져가고있었다.


    근처 모텔에 방을 얻어 침대는 혼자만 써야된다는 빌어먹을 꼬마의 헛소리를 들어가며 딱딱한 방바닥에 누워 잠을 청했다..





    #야이새끼야.. 돈없으면 끄지라했다이가..#

    #아니 그게 아이고.. 내도 같이 놀자.. 쫌 어이고..#

    #끄지라고 씨바.. 쥐뿔도 없는게.. 아이스링크가 뭔지나 아나 니가?#

    #....더런놈들아.. 진짜 두고보자.. 흑..흑..#


    언제적일까..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아이들은 언제나 나를 무시해댔고.. 그들의 우두머리에 서서 언제나 나를 금전적으로 내리깔아버리던 한 부잣집 녀석이 있었다. 녀석은 그 부유함으로 비리선생의 촌지는 도맡아 내왔고 덕분에 공부도 못하는 놈이 반장에.. 선생님의 귀여움과 아이들의 선망까지 독차지 해왔었다.. 어린나이에 나는 녀석의 그런 부분이 너무나 부러웠기만 했고, 집에가면 언제나 녀석의 그잘난 부분만을 생각하며 부모에게 때를썼었다..


    #아이스링크.. 엄마 내도 한번 가보고싶다..#

    #...아이스링크.. 그게 뭔데 ..?#

    #얼음위에서 막 미끄러지고 노는긴데 엄마 내도..#

    #임마야.. 겨울되면 저 강물 어는데 거기서 놀믄 되지 뭘또 여름에 그런데를 가노..#

    #엄마 다른아들은 다 간단말이다.. 내도 한번만 가보고싶다 엄마..#

    #며칠전에 중국집 함 갔다온걸로도 모자라나.. 짜슥아.. 밥이나 묵으라 돈이엄다이가..#

    #....몰라 안물끼다!!#

    #유석아 임마야..#


    정말이지 지긋지긋한 가난에 시달려살면서.. 해볼수있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정말이지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엄마에게 화를 내며 집을 뛰쳐나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저녁거리를 기웃거리고있었을까.. 멀리서 그 부잣집 녀석과 아이들이 이야기를 하며 걸어오고있었다.. 이내 놈들은 나를 발견했고, 내앞으로 뛰어와 말을걸었다.


    #가난뱅이 색기야 아이스링크 갈돈은 모았나? 졸라 재밌드라 진짜 안글나?#

    #어 맞다 맞다 졸라 재밌드라 킥킥 근데 저색기 이제 그만 놀리자 불쌍하다이가..#


    한아이가 부잣집 녀석의 그간행동이 너무 심하다 생각했었는지 그녀석을 말리기 시작했다.


    #입닥치라 내맘이지.. 와? 니도 놀려줄까?#

    #아니..#

    #그람 닥치고있으라 이게 얼마나 재밌는데#


    부잣집녀석은 어릴때부터 그 돈이란걸 너무나 잘쓸줄 알았다.. 특히 더러운쪽으로 말이다.. 학교에 싸움잘한다는 아이들은 모두 이 놈에게 맛있는것을 얻어먹고는 이놈을 보호해주었다. 덕분에 녀석은 학교내에선 정말 완전무결.. 아무도 건드릴수조차없는 녀석이었다..


    #야야.. 색기야 가난뱅이 임마.. 내같으면 씨바 니처럼 그리 빌빌 거릴 바엔 죽어삐그따 킥킥#

    #...말다했나...#

    #아니 다안했는데? 와 띠껍나? 함칠래?#

    #.........나쁜새끼..엄마한테 다이를끼다..#

    #킥킥킥.. 엄마한테 다이른단다........#


    녀석의 비웃는 웃음소리가 꽁무니빠져라 도망가던 내 뒷통수에 여운으로 남았었다..



    #헉!!#

    #으으음.. 아저씨 왜요..?#

    #아..아이다..자라..#


    어린시절의꿈.. 정말이지 언제나 내 말초신경을 자극한다.. 식은땀이 흐르며 경련을 일으키는 왼팔을 오른팔로 꽈악 부여잡았다.. 그제서야 조금 진정이 되는듯했다.. 그때였다..


    쾅!


    갑자기 모텔의 방문이 쾅열렸다. 그러더니 건장한 남성 두명이 들어와 내팔을 뒤로 꺾는게 아닌가..


    #임유석씨.. 잠시만 서까지 같이가줘야겠는데요..#

    #네..?#


    영문도 모른채 나는 그렇게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일반인에겐 거부감이 드는 경찰서 내부는 얻어맞는 범죄자와 욕지거리를 하며 패대기치는 형사로 가득했다..


    #임유석씨.. 당신 그런전화 왜했어..?#

    #네..? 무슨..#

    #어린아이 데리고있다고 공갈협박한거 말야!#



    아아 결국 걸리고 말았구나..어찌보면 잘된일이었다.. 여기서 더 이 장난이 진행되었으면 정말 이지 범죄자가 될것만 같아 불안하던 차였기때문에.. 그런데..공갈협박이라니..?


    #하하.. 사실은 말입니더.. 그아가 다 꾸민일인데.. 그 모텔방에 같이 자던 아 있다입니꺼..#

    #.............#


    모든 진실을 술술불어가서 그런지 경찰은 아무말도 하지않은채 내 이야기를 계속 해서 듣고있었다.


    #지네 집이 말입니더.. 졸라게 부자라꼬.. 아빠랑 싸웠는갑데예 하하.. 그 있다입니꺼 잘사는 집안 애새끼들 돈우습게 안다입니꺼.. 아 그래가꼬 내보고 아빠좀 골탕믹이게 도와달라고..#


    그러자 경찰은 더는 못듣고 있겠다는 듯이 표정을 일그러트리며 말을했다.


    #뭔소리 하는거야 이사람이 진짜.. 애가 어딨어 그모텔에.. 당신밖에 없는데 그리고 말야! 당신 진짜 콩밥쳐먹을래? 당신 전화한집에 태현이란 사람은 애새끼가 아니라 그집 호주가 김태현씨란 말야 뭔소리하는거야 당신진짜!#


    #.......#


    도대체 경찰이 무슨이야기를 하는건지 알수가없었다.. 김태현.. 김태현.. 참 어딘가에서 들어본이름같았는데..

    아 그래.. 김태현이.. 우리중학교 부잣집녀석 김태현이.. 그자식은 잘살고있을까.. 아직도 부자일까..


    #어이 이봐 임유석씨!#


    아무생각도 들지않는다.. 아아.. 아까 먹었던 국밥과 스테이크 두장이 아직도 뱃속에서 출렁거린다.. 메스껍다..
    나에겐 아무도 모르는 장애가 하나있었다. 별건아니었지만 아무일이나 막할수있는 장애는 아니었다..




    끝.





























    출처



    웃대 - 코요태와방3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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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08 09:19:14  14.51.***.57  
    [2] 2011/06/08 11:41:47  121.18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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