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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2625
    작성자 : 공포는없다
    추천 : 10
    조회수 : 2315
    IP : 183.99.***.23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2/01/13 15:12:40
    http://todayhumor.com/?panic_102625 모바일
    5일사귄 남자친구 공포 경험담
    옵션
    • 펌글
    <p>제가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을 때의 일입니다.</p> <p> <br></p> <p>알바중에 자주 오던 단골 남자 손님이 있었는데</p> <p>귀여운 외모를 하고 있어 눈여겨보다가 </p> <p>용기 내어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p> <p> <br></p> <p>작은 메모지에 전화번호를 적고, </p> <p>제가 맘에 드신다면 이 번호로 연락을 달라고 했습니다.</p> <p> <br></p> <p>아르바이트를 퇴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p> <p>문자로 그분도 제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고,</p> <p>그렇게 저희는 사귀게 되었습니다.</p> <p> <br></p> <p>그렇게 사귄 지 2일도 안 돼서</p> <p>그 남성분의 친구들을 소개받게 되었고</p> <p>동네 호프집에 가서 술을 마시며 놀게 되었습니다.</p> <p> <br></p> <p>알바생이라 돈이 없었던 저는 술값을 쏘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p> <p>그런데 아주 당연하게 술을 다 먹은 후 저와 사귀게 된 남성분은 밖에 나가버리고</p> <p>친구분이 카드를 내어 계산을 해주시더군요..</p> <p> <br></p> <p>그리고 다음날 저와 남자친구는 찜질방을 가게 되었습니다.</p> <p>그런데 남자친구는 공부하는 학생이고 부모님도 엄하셔서</p> <p>용돈을 받지 못한다고 돈이 없는걸 어필하더군요..</p> <p> <br></p> <p>그 말을 듣고..</p> <p>제가 그래도 알바를 하니까 돈을 내겠다고 하며,</p> <p>샴푸비 500원까지 전부 다 계산을 했습니다</p> <p> <br></p> <p>그렇게 5일 내내 만났는데 돈을 십 원도 안 쓰더군요.. 못쓰는 건지;;</p> <p> <br></p> <p>연애 초반인데 이렇게 만나다가 빈털터리가 될 것 같아서</p> <p>더 정이 쌓이기 전에 정리해야겠다 마음먹고</p> <p>짧은 기간이지만 헤어지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p> <p> <br></p> <p>문제는 그때부터였습니다..</p> <p> <br></p> <p>헤어진 이후로 밤 12시마다 그 남성분은 제게 전화를 하셨고</p> <p>울면서 "네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는 말을 뱉은 후</p> <p>미친 듯이 깔깔깔 거리면서 웃어댔습니다...</p> <p> <br></p> <p>정말 무서웠습니다;;</p> <p> <br></p> <p>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p> <p>알바 갈 시간에 어떤 신호등을 건너려고 대기하고 있으면</p> <p>반대편 신호등에 자주 그 남성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p> <p>그때는 저를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스쳐 지나가더군요..</p> <p> <br></p> <p>낮에는 그렇게 스쳐가고.. 밤에는 울다 웃으며 전화를 하고..</p> <p>일주일간 반복되다가 어느 순간부터 전화도.. 마주치는 일도 갑자기</p> <p>사라지게 되었습니다.</p> <p> <br></p> <p>사람의 호기심이라는 게.. 계속 그렇게 정신적으로 피해 받고 눈에 보이다가</p> <p>안 보이면.. 그게 궁금해지더라고요..;</p> <p> <br></p> <p>그때는 싸이월드라는 게 있었습니다</p> <p> <br></p> <p>저는 그 싸이월드에 남자친구였던 그분의 이름을 적어 찾아보게 되었고..</p> <p> <br></p> <p>그러고 나서 엄청난 충격을 받아버렸습니다...</p> <p> <br></p> <p>그분 프로필 사진에는 아무것도 없었고</p> <p>메인에 글을 쓸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p> <p> <br></p> <p>그곳에는...;;</p> <p> <br></p> <p>그 남성분이 돌아가셨고.. 장례식장에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는 글귀가 쓰여있었습니다...</p> <p> <br></p> <p>그 남성분과 초반에 술을 마시고 놀았던 언니 번호를 제가 받아놨기 때문에</p> <p> <br></p> <p>그 여성분에게 전화를 걸어.. 죄송하지만.. 돌아가신 거냐고 묻게 되었는데</p> <p> <br></p> <p>돌아가신 사유는 알려주지 않으시고 그렇게 됐다고만 하셨습니다..</p> <p>저도 차마 물어볼 수 없었지만.. 더 충격적인 건</p> <p> <br></p> <p>제가.. 전화를 한창 받고.. 횡단보도에서 마주쳤을 때..</p> <p> <br></p> <p>그분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셨다는 거였습니다...</p> <p> <br></p> <p>그 남성분이 돌아가신 걸 알고 어떤 사람이 저에게 복수를 하려고 전화를 했던 걸까요..?</p> <p> <br></p> <p>횡단보도에서 마주친 그 남성분은.. 그냥 닮은 사람이었을까요..?</p> <p>왜... 어쩌다... 돌아가시게 된 걸까요..</p> <p> <br></p> <p>이미 10년 이상 지나간 일이지만..</p> <p> <br></p> <p>아직도 마음 한편이 불편하네요..</p> <div class="autosourcing-stub"> <br>[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s://cafe.naver.com/mystery0327/11449" target="_blank">5일사귄 남자친구 공포 경험담 (미스테리/공포카페 :: 미스터리파인더(귀신,심령,무서운이야기))</a> | 작성자 <a target="_blank" href="https://cafe.naver.com/mystery0327.cafe?iframe_url=%2Fca-fe%2Fcafes%2F28513860%2Fmembers%2FnZWST9rTXBJJx2bhvIkodA" target="_blank">미슽해리</a>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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