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사람을 죽이는데 관심이 있거나,<br><br>반드시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거나,<br><br>이미 살인을 통해 피맛을 알게된 사람일 것이다.<br><br>만약 당신이 위 세가지중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지금부터 들려줄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br><br>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온 나는 <br><br> 내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 어디서도 배울수 없는 귀한 정보들을 나누려 한다.<br><br>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내 뜻을 이어갈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br><br><br><br>처음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는 것이다.<br><br>우발적인 범행은 들키기 쉽고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다.<br><br>철저히 계획하고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한다.<br><br>하지만 반대로 죽여야 할 대상은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br><br>정리하자면 살해도구와 복장, 장소 등은 완벽히 준비 되어야 한다.<br><br>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복장에 장갑은 반드시 착용하고<br><br> 살해도구는 행여나 떨어뜨려도 나라는걸 들킬 염려가 없는 흔한 물건이어야 하며<br><br> 장소는 미리 잘 물색을 해야한다.<br><br>놀이터나 학교근처, 사거리 등 CCTV나 주차된 차량이 많은곳은 피하길 권한다.<br><br>가장 적합한곳은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후미진 지름길이다. <br><br>당연한 얘기지만 사람이 적을수록 발각 가능성이 적다.<br><br>모든걸 준비한 후 정해놓은 장소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그날 기분에 따라 살해 대상을 결정한다.<br><br>살해대상의 연령 성별, 나이와 지역은 물론이고<br><br> 살해방식 역시 일정하지 않아야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다.<br><br>단순히 찌르거나 목을 조르거나 하는 똑같은 방식이라도 무기를 바꾸고 스타일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br><br>어떠한 방식이건 최대한 빠르게 끝내야 하니 뒤에서 천천히 따라가는 방식은 위험하다.<br><br>매복했다가 튀어나가는 방식을 쓰거나 마주보며 걷다가 스쳐지나가는 순간을 노린다.<br><br><br><br>현장 살해 외에 조금더 즐거움을 얻고 싶다면 납치 감금도 고려해봄직하다.<br><br>나 역시 납치 감금을 통해 조금더 높은 수준의 쾌감을 얻곤 했다.<br><br>만약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약은 그리 효율적이지 못하다.<br><br>영화처럼 순식간에 사람을 재울 수 있는 약은 구하기도 까다로울뿐더러 쉽게 추적 된다.<br><br>이런 경우 클래식 한 방법으로 둔기로 머리를 가격하는걸 추천한다.<br><br>힘 조절을 잘못하면 그대로 죽어버리거나 기절을 못시키는 경우가 있지만 <br><br> 몇 번의 연습만으로도 적당한 감을 얻을 수 있다.<br><br>뒤통수를 가격하는 것 보다는 단단한 정수리를 겨냥하여 힘껏 휘둘러야 죽지 않고 기절 시킬 수 있다.<br><br>살해건 납치건 차량 운행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br><br>빠른 일처리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br><br>차량을 이용해 기절시킨 사람을 당신의 은거지로 데리고 왔다면 당연히 탈출을 못하도록 대비해야한다.<br><br>입문자들은 단순하게 입을 막고 묶어놓는게 관리가 쉽지만<br><br> 추가적으로 고문이나 협박을 통해 마음을 꺽어놓는 것이 좋다.<br><br>도망치면 가족에게 찾아가겠다는 협박이 가장 효과적이며<br><br> 마음이 약한 사람은 단순 폭행정도만으로도 입을 다물게 할 수 있다.<br><br>어느정도 작업을 마쳤다면 줄을 풀어도 되지만 여러 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br><br> 방음이 잘되는 지하에 외부자물쇠를 잠가 두길 권한다.<br><br>탈출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는 많지만 깨진 유리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br><br>가장 좋은 것은 백열전구나 형광등이며, 동네마다 있는 폐전구함에서 몇 개 집어다가 <br><br> 방 주변에 잘게 부숴 놓으면 맨발인 사람은 쉬이 움직일 수 없고 손으로 치우는 것도 불가능하다.<br><br>실제로 납치한 사람이 서있을 만한 딱 한웅큼의 공간만 남기고 깨진 전구를 꽉 채워 놓은 적이 있었다.<br><br>신발은 물론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그사람은 꼼짝할 수 없었고 탈출하려는 시도는 모두 상처만 남긴채 실패로 돌아갔다.<br><br>물과 음식을 주지 않고 3일이 지나자 패닉이 찾아왔고 <br><br> 결국 억지로 방을 가로질러 탈출하려다 쓰러져 피투성이가 된 채 서서히 죽어갔다.<br><br>고문법에는 정석이 없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br><br>그저 대상을 보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모든 것을 그대로 실행하면 된다.<br><br>다만 오래 즐기기 위해서는 찌르고 베는 것보다 부러트리는걸 권하고 싶다.<br><br>평범하게 고문을 한다고 했을때 통상 죽을때까지 한달가량 걸리는게 일반적이다.<br><br>하지만 베거나 찌른 뒤 지혈 등 적절한 조치가 없다면 일주일을 넘기기 어렵다.<br><br><br><br>다음으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시체 처리다.<br><br>초심자들은 물론 몇 번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 조차 시체처리에서 많은 덜미가 잡힌다.<br><br>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정석은 없다.<br><br>자신의 상황에 맞게 응용하는게 가장 적합하나 산에 매장하는 방식은 권하지 않는다.<br><br>시간이 오래 걸리며 에너지 낭비가 너무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살인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br><br>오히려 두꺼운 비닐에 몇 겹을 싸서 방치하는 것이 좋은 방식일 수 있다.<br><br>이것은 주로 내가 많이 썼던 방식으로<br><br> 지하실 방 하나를 비워놓고 그곳에 겹겹이 포장한 시체를 쌓아 두었다.<br><br>비닐 포장만 확실히 한다면 의외로 부패한 냄새는 심하지 않다.<br><br>하지만 좀더 쾌적한 환경을 위한다면 시체를 한번 가공하는 것이 좋다.<br><br>당연히 모든 작업은 처리가 간편하도록 욕실에서 수행하여야 하며 시체를 천장에 매단 뒤 몸에 구멍을 뚫는다.<br><br>팔목과 발목, 그리고 복부 등을 살짝 찌르면 그곳을 통해 피와 수분이 빠져나온다.<br><br>다빠져나오는데 일반적으로 3일 정도가 걸리며 이 작업을 거치면 시체의 무게도 가벼워지고 부피도 줄어든다.<br><br>이것만으로 부족하다면 시체를 물에 삶는것도 방법이다.<br><br>나의 경우 딱한 한번 시도를 해보았는데 토막낸 시체를 푹 삶게 되면 고깃국을 끓일 때와 같은 좋은 냄새가 난다.<br><br>하지만 먹는건 권하지 않으며 일반 음식물 처리 하듯이 잘게 다져서 나누어 버리는 정도가 적당한 처리법이다.<br><br><br><br>다음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몸과 마음을 잘 가꾸어야 한다는 것이다.<br><br>아무래도 몸싸움이나 힘을 써야 할 일이 많으니 주기적인 운동으로 관리를 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br><br> 생활함에 있어 눈의 띄지 않고 모나지 않아야 한다.<br><br>오히려 언제나 친절함과 상냥함을 연기하기 바란다.<br><br>그래야 쉽게 의심 받지 않으며 대상에게 접근하기 쉽다.<br><br>나의 경우 3개월간 알고 지내던 사람을 납치하여 고문한 적이 있다.<br><br>선한 사람 행세를 하며 알게 된 그 여자는 내가 돌변하자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br><br>절망적으로 울부짖는 그 얼굴이 굉장히 큰 희열을 주기에 반드시 해보길 권한다.<br><br>또한 언젠가 살인에 대한 두려운 감정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br><br>들킬지도 모른다는 공포심과 함께 시체들 사이에서 밤을 지새다보면 마음이 약해진다.<br><br>그것을 잘 이겨내고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한다.<br><br>언제고 몇 번이고 자신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 것이 좋으며<br><br> 그것을 위해 종교를 믿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 것도 방법이다.<br><br><br><br><br>마지막으로 절대로 최후를 걱정하지 말되 언제나 최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br><br>십여년간 수십건의 살인을 해온 나도 완벽하지 않았으며 <br><br> 지금은 감옥에서 목이 메달일 날만 기다리고 있는 처지이다.<br><br>하지만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난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br><br>법정에서 유가족을 조롱하는걸 잊지 않았으며 판사에게 조곤조곤 저주를 퍼부었다.<br><br>이 역시 마지막 가는길에 소소한 즐거움이 되기에 미리 시뮬레이션 해놓는걸 추천한다.<br><br><br><br>나와 같은 길을 걷고 있거나 곧 걷게될 모든 이들에게 고한다.<br><br>지금 당신이 하는 일은 모두 옳다. <br><br>그러니 내가 한 이야기들을 발판 삼아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길 바란다.<br><br>그리고 한번씩 나를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br><br>그것이 나의 마지막 유언이자 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저주이다.<br><br><br><br><br><br>By. neptunuse </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