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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2099
    작성자 : 어제..
    추천 : 6
    조회수 : 1219
    IP : 175.126.***.70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1/01/09 21:07:33
    http://todayhumor.com/?panic_102099 모바일
    골차(骨茶) 1부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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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 이야기는 아무도 모르는 기묘한 이야기입니다</p> <p> </p> <p> </p> <p> </p> <p>대니랑 귀국하기전 어느 낡은 골동품 가게에 들렀다.</p> <p>긴 여행이었지만 기념품 하나 사지 못한게 기족들에게 미안해서였다.</p> <p>가게 안은 퀴퀴한 냄새와 온갖 조잡한 잡동사니 천지였다..</p> <p>그닥 사고싶은게 없어 심드렁해진 내 표정을 읽었는지 가게주인은 카운터에서 </p> <p>우리에게 와보라 손짓했다.</p> <p> </p> <p>' 보아하니 맘에 드는게 없어 보이는데 제가 아주 좋은걸 하나 추천드려도 되겠습니까? '</p> <p> </p> <p>그러면서 그는  엄지손가락만한 유리병을 하나 꺼냈다. 나와 대니는 이게 먼가 싶어</p> <p>안을 들여다 보았는데 먼가 진한 회색의 굵은 가루가 들어있었다..</p> <p> </p> <p>' 이게 바로 몇세기전부터 내려오던 골차(骨茶)입니다. 예전 귀족들이나 지방의 영주들은</p> <p> 이 골차를 즐겨마셨죠. 효능은 자신도 몰랐던 잠재된 힘과 놀라운 체험을 할수있다고 </p> <p> 전해지고있습니다. 예전에는 너무 귀해서 일반인들은 절대 사지도 구하지도 못했지만..</p> <p> 오늘 두 젊은이에게 제가 특별히 할인된 가격으로 모시겟습니다! '</p> <p> </p> <p>대니는 우리에게 혹시 환각제를 파는거 아니냐며  미국 청년들은 다 마약하는줄 아냐며 따졌다.</p> <p>주인도 기분 나빠하며 안살거면 나가라며 서로 언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난 그 유리병에 </p> <p>담긴 가루에 호기심이 갔다. 난 대니를 말리며 제가 사겠다고 했다. 대니는 어이없어 하며 가게를 먼저</p> <p>나섰다....</p> <p>거격을 지불하고 떠나려는 찰나 주인이 날 불러세웠다.</p> <p> </p> <p>' 아! 그리고 우려 드실때 절대 하루에 한번 그것도 작은 티스푼만큼만 드셔야합니다. </p> <p> 너무 많은 양을 한번에 우려드시면 위험할수도 있으니깐 말이죠...'</p> <p> </p> <p>찝찝함을 뒤로 한채 난 가게를 나섰다....</p> <p> </p> <p>귀국한뒤 가족들은 당연히 기념품 하나 안사왔냐며 툴툴됐다. 난 웃으며 미안하다고 상황을 넘겼지만</p> <p>이상하게도 그 골차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다.. 그렇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나의 작은 오피스텔에</p> <p>돌아왔다. 짐을 다 풀고 너무 피곤해 소파에 퍼져있을때 골차가 생각이 났다.</p> <p>난 그 가루가 담긴 유리병을 한번 흔들어 보고는 생각에 잠겼다... 먼가 작은 흥분이 밀려왔다</p> <p>과연 어떤일이 벌어질까? 가게주인한테 결국에 속은게 아닐까?.. </p> <p>모든 의문을 뒤로한채 난 주인이 말한대로 아주 작은양의 골차를 우려냈다 ...</p> <p>그리고 조심스레 마시고는 소파에 기댔다... 갑자기 잠이 쏟아졌다 아니 마치 내 자신이 소파 밑으로</p> <p>꺼져가는 듯 했다 ......</p> <p> </p> <p> </p> <p>눈을 뜨자 난 내가 죽은건지 꿈을 꾸는건지 알수가 없었다...!</p> <p>눈앞에 광할한 초원이 펼쳐져 있었다 . 그리고 난 분명히 말을 타고 있는 듯 했다..!</p> <p>그리고 내 양옆으로  처음보는 사람들.. 아니 굉장히 터프해 보이는 사람들이 길게 서있었다!!</p> <p>그들의 생김새는 확실히 서양인은 아니었다 .. 그들은 동물의 털로 만든 모자랑 갑옷을 입고 있었으며</p> <p>얼굴은 선탠을 한듯 굉장히 진한 갈색이었다. 그렇다고 흑인은 아니었고 동양인인듯 했다..!</p> <p>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그냥 입을 벌리고 넋이 나가버렸다... </p> <p>그때 한 남자가 내게 다가와 알수없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난 무슨말인지 알수 없었다..</p> <p>그들의 얼굴은 굳어가며 의아해는 표정을 짓는 듯 했다 . 그리고 난 너무 놀라 그만 말에서 떨어졌다..</p> <p>놀라며 다가오는 그들의 허리춤에 찬 칼날에 내 얼굴이 비춰졌다...</p> <p> </p> <p>그 모습은 내가 아니었다..  완전히 다른남자가 놀란얼굴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p> <p> </p> <p>나는 꽥 소리치며 일어났다!  주위를 둘러보니 내 작고 낡은 오피스텔이었다.</p> <p>식은 땀이 비오듯 흘러 속옷까지 젖어있었다.. 난 그 가루가 든 유리병을 들고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p> <p>그리고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천장을 응시했다 .. 분명히 그건 꿈이 아니었다</p> <p>그건 현실이었다..</p> <p> </p> <p>-계속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어제..의 꼬릿말입니다
    부족합니다.. 재밌게 읽으시길..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1/01/10 02:29:02  221.139.***.12  live4today  789885
    [2] 2021/01/10 23:13:30  124.62.***.26  니체.  46211
    [3] 2021/01/11 03:28:19  121.179.***.216  설거지요정  288343
    [4] 2021/01/12 07:46:06  91.141.***.236  오지리  770642
    [5] 2021/01/12 13:26:20  1.235.***.126  하얀마녀  664862
    [6] 2021/01/18 22:32:33  125.130.***.72  드리야레  8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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