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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01403
    작성자 : 이달루
    추천 : 15
    조회수 : 1607
    IP : 58.76.***.5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0/05/15 11:44:31
    http://todayhumor.com/?panic_101403 모바일
    [조선시대] 어사 박문수 괴담-1
    옵션
    • 펌글
    <div><b><br></b></div> <div><b><br></b></div> <div><b>어사 박문수 괴담 -1</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박문수는 영조때의 인물로 영의정 까지 지닌 인물이지만</b></div> <div><b><br></b></div> <div><b>보통 암행어사때의 이미지로 다소 과장되서 많이 알려졌죠..</b></div> <div><b><br></b></div> <div><b>박문수가 장홍군으로 왔을때의 일입니다..</b></div> <div><b><br></b></div> <div><b>날이 어두어지자 잘곳을 찾는 박문수는 정씨성을 가진 선달(과거에 급제 했지만 관직을 받지 않는</b></div> <div><b><br></b></div> <div><b>사람들을 일컫는 말)집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그집으로 찾아갑니다..</b></div> <div><b><br></b></div> <div><b>정선달의 집은 제법 컸지만 귀신이 나오는터라 밤이 되면 정선달 외엔 하인들도 정선달이 따로 밖에 마련해준</b></div> <div><b><br></b></div> <div><b>행랑체(하인들이 지내는 방)에서 잤기 때문에 집의 분위기는 고요하기만 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정선달은 박문수가 이집에서 묶는걸 반대하지만 박문수는 아랑곳 않고 무슨 사연 이기에</b></div> <div><b><br></b></div> <div><b>귀신이 나타나는걸 알면서도 집에 남아 있냐고 물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그러자 정선달은 한숨을 내쉬며 넋두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휴우..그 귀신이 바로 내여식이오.."</b></div> <div><b><br></b></div> <div><b>"아니..따님이 왜 손말명이 되었답니까.."</b></div> <div><b><br></b></div> <div><b>"말도 마시요..10년전에 옆고을의 윤가의 아들과 혼인 시켰는데 첫날밤을 보내지도 않고</b></div> <div><b><br></b></div> <div><b>딸을 소박넣고 떠났지 뭐요. 내 여식은 그날 충격으로 별당(집의 중앙 외곽에 위치한 방으로 보통 누부부가</b></div> <div><b><br></b></div> <div><b>묶었으나 부부가 첫날밤을 지내는데 쓰이기도 했습니다)에서 목을 매달고 귀신에 되서</b></div> <div><b><br></b></div> <div><b>매번 울어대니 이 원통함을 어디 풀일이 있어야지요"</b></div> <div><b><br></b></div> <div><b>정선달은 오랜한을 풀려고 하는듯 술을 마시다 취해서 쓰러졌고..</b></div> <div><b><br></b></div> <div><b>박문수는 그런 정선달을 측은히 여긴체 뜬눈으로 지내다 자시(밤11시~1시)가 되자 별당으로 향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박문수가 별당문을 열고 들어가자 별당안은 상당히 어수선 했으나 정선달이 한번씩 방을 치운 듯</b></div> <div><b><br></b></div> <div><b>어느정도는 정리되 있었기에 박문수는 심호흡을 하며 방한가운데 앉았습니다</b></div> <div><b><br></b></div> <div><b>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그러다 순간 누군가가 들어오는 인기척이 느껴지기에 잠에서 깨어 소리쳤습니다..</b></div> <div><b><br></b></div> <div><b>"이 야밤에 누구냐.."</b></div> <div><b><br></b></div> <div><b>그러나 아무도 없기에 박문수는 의아해하며 주위를 둘러 보다가</b></div> <div><b><br></b></div> <div><b>갑자가 그의 눈에 뭔가 이상한 형상이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바로 한 여자가 울면서 목을 매달고 있기에 박문수는 귀신이라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여자의 몸을 붙들고</b></div> <div><b><br></b></div> <div><b>여자의 죽음을 막으려고 했지만 여자의 몸은 마치 송장처럼 뻣뻣이 굳은체 미동도 없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이보게,,정신차리게.."</b></div> <div><b><br></b></div> <div><b>박문수가 계속 말을 걸자 목을 매달고 있는 여인이 눈을 뜨고는 원한 맺힌 눈으로</b></div> <div><b><br></b></div> <div><b>박문수를 쳐다 봤으나 박문수는 계속 말을 걸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무슨이윤지 모르겠으나 나에게 말을 하게나..그럼 내가 원한을 풀어주겠네.."</b></div> <div><b><br></b></div> <div><b>박문수가 계속 여인의 넋을 달래자 여인은 한맺힌 물음을 터트리며</b></div> <div><b><br></b></div> <div><b>방의 한쪽에 있는 벽장을 가리키며 그대로 사라졌습니다..</b></div> <div><b><br></b></div> <div><b>그순간 잠에서 깬 박문수는 잠시 정신이 없었으나 곧 정신을 차리고는 꿈에서 여인이 가리킨 벽장으로</b></div> <div><b><br></b></div> <div><b>다가가서 살피자 옥함(조선시대 여자들이 노리개 같은 장식품을 보관하던 작은 상자)이 나왔고</b></div> <div><b><br></b></div> <div><b>그것을 열자 그안엔 종이가 있었고 종이엔 피로 쓴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소녀 억울하옵니다.. 소녀가 잠이 들었을때 방에 들어온 서방님이 저를 깨우시고는</b></div> <div><b><br></b></div> <div><b>옥가락지를 보여주며 이 옥가락지가 누가 준거냐고 묻기에 소녀 겁이 나서</b></div> <div><b><br></b></div> <div><b>진수가 준거라고 사실대로 얘기 했나이다..그러자 서방님은 절 내치며 나가 버렸습니다..</b></div> <div><b><br></b></div> <div><b>아아 억울합니다..진수는 저의 사촌 여동생의 이름이건만 어찌 제말을 체 듣지도 않고 나가버리니..</b></div> <div><b><br></b></div> <div><b>소녀 이 억울함을 어떻게 풀겠습니까..'</b></div> <div><b><br></b></div> <div><b>다음날 박문수는 정선달에게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한양으로 사람을 보냈고 그후 연락이 오자..</b></div> <div><b><br></b></div> <div><b>박문수는 그대로 고홍군의 현감(지방 군은 다스리던 직책)을 찾아갔습니다..</b></div> <div><b><br></b></div> <div><b>현감이 여기에 무슨일로 찾아 왔냐고 묻자..박문수는 넌지시 말을 걸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윤현감은 한 10년전에 정씨정을 가진 처녀랑 혼인한적 있지않소?"</b></div> <div><b><br></b></div> <div><b>"아니..어사또 그걸 어떻게.."</b></div> <div><b><br></b></div> <div><b>"다 아는 바가 있지요,,무슨 일로 정씨 처녀를 소박 놓았소.."</b></div> <div><b><br></b></div> <div><b>"흥..서방 외에 남자가 있던 부정한 여자를 소박 논게 무슨 문제요..그 얘긴 하기도 싫소"</b></div> <div><b><br></b></div> <div><b>"무슨 근거로 딴 남자가 있었다는 거요?"</b></div> <div><b><br></b></div> <div><b>박문수가 제차 묻자 현감은 화를 내며 역정을 내며 말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그녀의 옥함에 가락지가 있고 물어보니까 진수란 남자가 줬다 하더이다.. 그럼 남자가 있다는건 아니오.."</b></div> <div><b><br></b></div> <div><b>"이 답답한 사람아..진수란 이름이 꼭 남자이름이라는 법이 있답니까.. 이걸 보시오.."</b></div> <div><b><br></b></div> <div><b>박문수는 정여인의 한맺힌 유서를 보여줬고 그걸 본 현감의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기 시작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이럴수가..내가 그만 질투에 눈이 멀어서.."</b></div> <div><b><br></b></div> <div><b>유서를 본 현감은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알고 후회했고 정선달의 집으로 찾아가</b></div> <div><b><br></b></div> <div><b>천도제를 했고 더이상 그집에 정여인의 원귀가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1963304355">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1963304355</a></b></div> <div><br></div>
    출처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196330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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