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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01326
    작성자 : 이달루
    추천 : 6
    조회수 : 1419
    IP : 58.76.***.5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0/04/21 11:06:52
    http://todayhumor.com/?panic_101326 모바일
    사무실 야근중
    옵션
    • 펌글
    <div><b>사무실 야근중</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제가 작년 여름때 겪은 기묘한 일입니다.</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제 사무실에서 나이 지긋하신 선배님하고 한참 일에 열중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사무실은 **동에 있었던 비교적 신축 건물이였고, 싼값에 임대해서 사용하였습니다.</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그때 같이 일하시는 선배님은 집이 부천이셔서 가끔 일이 늦어지면 사무실에서 주무시곤 하셨는데, 어느날 저한테 [너 혹시 여직원 뽑는다고 광고 냈었냐?] 라고 뜨끔없이 물으시는 것이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당시 저는 그럴 여유가 안되었기에 [제가 무슨 돈이 있다고 그런 일이 합니까?]라며 그런 일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선배님께서 이상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이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어제 밤샘작업 마치고 자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깨우더라...?"</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선배님은 [혹시 면접보러온 아가씨인가?] 하곤 당시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만, 이상하게도 깊은 잠이 들었을때만 그 여자가 나타나서 깨우는 것이었습니다. 가위도 아니고 꿈도 아니고, 분명 어께를 툭툭치며 [일어나세요] 라는 갸날픈 목소리... 분명 건드리는 느낌은 분명 사람이였다는 것이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허나 [좀 그렇다, 면접 보러온 아가씨가 새벽에 올리가 만무하지] 라고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리시는 선배님. 그 선배님이 나이가 40대 이셨고, 성격이 좀 남자다우신 분이시라, 귀신이나 가위같은건 [애들 장난] 이나 [신체가 허약해서 보이는 헛것]으로 치부해 버리시는 분입니다. 그러니 그런 선배님께서 그런 이야기를 하시니 섬뜩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그리고 며칠이 지났습니다.</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아침에 출근해보니, 분명 어제 밤샘하시고 주무신다던 선배가 안보이시는 것이었습니다. 며칠 전 이야기도 있어서 약간 불안해졌었지만, 거래처에 약속이 있어서 지하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그런데 안 보이시던 선배님께서 선배님 차에서 주무시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선배님, 왜 거기 계시는 거에요?] 하지만 선배님께선 이유를 말씀해주시지 않고, 대충 말을 얼버무리셨습니다. 그후로 며칠동안 선배님이 차에서 주무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고, 밤에 제가 퇴근하면 재빨리 저를 따라 나오시곤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유를 알수 없어 궁금증이 더해만 갔습니다.</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그리고 시간 흘러... 얼마 전, 그 선배 형수님의 생일날이 되서야 이유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선배의 말로는 당시에 그 여자가 계속 나타났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주무시려고 쇼파에 누으면. 바로 옆 아니면 발밑에서 누군가가 왔다갔다 하고. 잠이들면 다시 툭툭치며 깨우고...</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전 왜 그런 이야기 안하셨냐? 라고 화를 냈지만 선배님은 [니 첫 사무실인데 내가 재수없는소리하면 안돼쟎냐] 라며 제가 사무실을 빼고 없는돈에 고생할까봐 참으셨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그 사무실에서 더 있었으면 큰일날뻔 했노라며.. 사무실 잘 뺐다고 더 좋은곳에 얻을꺼라고 위로해주셨습니다.</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왜냐하면 그 여자[...귀신?!]이 점점 영악해졌다는겁니다. 아침에 사무실에 올라와보면[차에서 주무시니] 쇼파에 어제까지만해도 잘 개어 놓은 이불이 펼쳐져있고, 어떤날은 커피포트의 물이 몽땅 없어져있더랍니다.</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그보다도 선배가 가장 놀랐었던건, 새벽에 일하는 도중 갑지기 귓가에 사람이 소근소근대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마치 바로 옆에서 누가 말하는 것처럼. 물론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여하튼 선배가 절 이렇게 생각해주는걸 참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배한테 그럼 이야기를 하시고 우리집에서 주무시지 왜 차에서 주무셨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선배님은.</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자식! 남자가 가오가 있지. 그깐 귀신에 쫒겨서, 니네집 가서 자냐?"</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저도 대뜸 응수를 했죠. [아~ 그래서 차에서 주무셨구랴~ 흐흐흐]</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여하튼 지금 생각해보면 애들 장난같은 일이고 그 선배가 뭔가 착각했을수도 있지만, 지금도 가끔 밤샘작업하면 그 선배가 떠오릅니다.</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b></div> <div><b><br></b></div> <div><b>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1920184134">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1920184134</a></b></div> <div><b><br></b></div> <div><b><a target="_blank" href="http://thering.co.kr/278/">http://thering.co.kr/278/</a></b></div>
    출처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192018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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