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실버구간에서 경쟁돌리다가 잘하는 아나를 만났어요
그날 경쟁전만 계속 돌렸는데 매 판마다 그분을 만나게 되더라구요...적으로든 아군으로든
자꾸 만나니까 그분이 아예 그룹 맺고 하자고 하시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저도 그 전까지는 파라나 솔져로 하다가 루시우로 바꿔서 계속 같이 돌렸어요
그 아나님이랑 저랑 윈스턴님이랑 3인큐로 경쟁전 같이 하는데 확실히 아나가 잘해줘서 그런지 게임이 되게 술술 풀리더라구요. 윈스턴님도 잘해주시고
전체적으로 유지력이 좋으니까 한타 상황에서도 대부분 이기고
저도 그날 루시우로 완전 무쌍찍었어요ㅋㅋㅋ평타 우클릭 주먹질로 꾸준히 킬따서 팟쥐도 먹고
딸피로 쫓아오는 디바 역관광시키고 송하나까지 잡고
제가 기억하는 최고의 순간은 눔바니 A거점 공격에서 대형힐팩 있는 방에 고립됐을 때 자리야 솔져가 딸피로 쫓아왔는데 둘다 주먹질로 잡았던거..ㅋㅋ
원래는 벽타기도 제대로 못하는 X신 루시우인데 잘하는 아나가 팀에 있으니까 저도 잘하게 되더라고요
평소에는 3연승도 드물었는데 그날은 6연승인가 7연승 했었던것같네요...아나 끼고 한 판은 대부분 이겼었음
힐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꼈네요
사실 즐겜 실버계정이라 승패에 딱히 연연하지는 않았는데 연승하니까 기분좋긴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