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자주 하는 분들이랑 다인큐로 계속 빠대를 돌렸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옵치는 솔큐보단 다인큐로 할 때에 참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옵치 시작하고 별하나도 달기 전 열심히 사용자지정에서 맵 탐방 다니면서 길을 외울 무렵...
우연히 다인큐를 시작했는데, 몇주 정도는 웃고떠드는 재미로 했었어요
그러다가 각자 어느정도 포지션이 잡히게 되니 자기가 하는 캐릭터의 역할도 자연히 알게되고 더 잘하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상대도 다인큐가 잡히니 2 2 2 조합처럼 좀더 체계적인 픽이 나오고 한타도 열리고...
다인큐에서 한타의 개념을 처음 알게 된 것 같네요 ㅋㅋㅋ
솔큐로 하면 조합이 안 맞는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상대팀이 압살하거나 우리팀이 압살하는, 소위 '쉬운 게임'을 많이 하게 돼요
그런데 픽 맞춰서 경쟁 가면 치열하게 비비고 한타가 끊임없이 열리고 난전이 계속되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죠
사실 이런 '어려운 게임'을 많이 해야 실력이 늘고 눈치가 생기는 것 같아요
대략 이쯤 적 궁이 있겠다 부터 시작해서 이쯤되면 한타가 열리겠다 앞으로 몇 번 막으면 되겠다 등등
더 나아가서는 적이 궁각을 잡는 모습까지 보이는데 아직도 먼저 이니시 거는타이밍이 어렵네요 ㄷㄷ
자리야나 아나를 많이 안해봐서 그런가..
그리고 브리핑! 초반에는 ~컷 ~궁온 ~오른쪽 왼쪽 이 정도만 했었는데, 나중에는 더 체계적으로 되더라구요
호그 그랩 여부랑 루시우의 경우 볼륨업 시간, 아나의 경우 총 장전 타이밍, 이런 사소한 브리핑도 필요하다는걸 알게 되었슴니다 ㅋㅋ
그리고 전에 누가 4인큐나 6인큐로 경쟁을 돌리면 보통 자신보다 한 티어 위의 경쟁을 생각하고 돌리랬는데 그 말이 진짜 맞는듯...ㅜ
합이 살짝 안 맞거나 내가 하는 작은 실수로도 바로 압살당해버리니 경쟁은 항상 빡세네요
근데 6인으로 하면 경쟁이나 빠대나 분위기는 비슷비슷 하더라구요. 뭔가 좀 게임다운 게임을 했다는 느낌??
슬럼프에 빠지셨거나 즐빡겜 좋아하시면 꼭 다인큐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