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저도 비슷한 점수대면 뭐 아이디정도 바꿔서해도 상관없지 않나.. 생각했는데
반박쪽에서 정리된 글 읽어보니 상당히 타당성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비슷한 점수대라도 약간이나마 승패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부정행위인 대리 범주내에 들어간다는 것은 어느정도 수긍이 됩니다..
다만 읽어보면서 아쉬운점 또한 있었습니다.
주제가 특히 오유에서 중시하는 공정성, 도덕성에 관한, 비교적 민감한 사안이다보니 유저들 사이에 너무 날이 서있는 느낌이 드네요..
같은 점수대라도 에이밍, 챔프폭, 맵이해도, 포지셔닝 등등에 따라 미세하게 실력차이가 나듯이,
같은 사람이라도 어느쪽에 비중을 둬서 생각하느냐에 따라 의견차가 벌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언급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틀린점을 인정하고 수긍하는 사람에게 까지 네 다음 대리충이라느니 하면서 까지 비난할 이유가 있을까요.
물론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위이긴 하지만, 이를 반성하는 사람에게 까지 논리의 옳고 그름을 떠나 맹목적으로 비난하는것 또한 그다지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잘못된 행위에는 정당한 비판이 따라야 하지만, 모니터 반대편에도 사람이 있기에 과도한 비난은 자제하는게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