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일어난일인데 빠대 하나무라 B 거점 공격에서 메르시로 힐하다가 정면 2층에서 맥크리를 마주쳤습니다.
리퍼유저였던 저는 맥크리가 얼마나 아픈지 잘알고 있었기에 좌우로 왔다갔다 안맞을려고 기를 쓰며 딱총을 쏴댔죠.
몇대 맞은 맥크리는 그대로 2층 왼쪽으로 도망가더군요. 그런데 그대로 도망간줄 알았던 맥크리가 오기가 생겼는지 다시한번 돌진해오더라고요?
매꾸리의 체력이 얼마없다는 걸 안 저도 정면으로 맞붙었고 결과는 메르시의 승리.
여기서 끝난다면 좋았겠지만 문제는 이 장면이 그대로 POTG에서 떠버렸다는 거죠. 그러자 상대방 맥크리는 정신 승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피통이 별로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 <- 영상나오기 이전시점에 풀피로 1 : 1 했잖아?
'50점대 주제에 감히 60점대 유저에게 말대답이냐.' <- 왘ㅋㅋㅋㅋ 여기서 정신이 아찔해지더라고욬ㅋㅋ 50점대는 닥치고 짜져있어라는 식의 말언을 70~80점대가 그러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유독 60점대, 그것도 후반대가 아닌 초, 중반대를 유지하는 애들이 유독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게임하더군요.
도데체 왜 그런 마인드로 게임하는지 모르겠어요. 자신보다 등급이 낮은 유저라도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