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가 새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테섭 설치해서 몇판 해봤습니다.
디바는 제가 원래 잘 못하는 케릭이었는데 꽤나 하기 좋아졌더군요..생존력도 좋아지고..궁은 제가 원체 못다루니까 잘 맞춰본적은 없지만
여러사람들이 궁 빨리 터져서 대처가 까다로워 졌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본섭에서 라인이나 로드호그로 디바 궁 처리해본 기억에 라인으로 돌진 시도 했는데 가는중에 터짐...ㄷㄷㄷ
그리고 솔져는 제가 에임이 좋은편도 아니다보니 원래 잘 못맞췄던터라 여전히 못맞추는건 같은 수준이라...
고수들한텐 크게 너프일지라도 저같은 허접한텐 뭐...이래됐구나..아쉽네..라는 느낌..-ㅅ- ㅋ;;;;;
메르시 루시우 등 너프부분은 많이 안해봐서 체감을 못해봤구요..
젠야타는 다른 사람들 하는거보니 꽤나 좋아졌다고들 하던...(근데 상대 젠야타를 몇번 봤는데 딱히 차이점을 모르겠던건 함정..)
그리고 신규 케릭터인 아나를 해봤습니다..
AI전에서 6아나도 해보고
빠대에서 아나로 플레이도 해봤는데...
역시나 손을 엄청 타겠다 싶던...
일단 어느 상황에서든 힐량은 잘 안나오더라구요...;;;
물론 신규 케릭이다보니+저격느낌이다보니 제가 못한거도 분명하지만....
힐 난이도 면에서 평범하게 메르시로 5000힐 할거라면 아나론 빡시게 3500힐이라도 하면 많이 했다 싶을정도로..
제가 원체 못맞추니...힐링 지속력만 보자면 꽤나 힘들겠다 싶던...
그래서 드는 생각이 힐샷에라도 좀 자동 추적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음...
위도우 헤드샷 처럼 몸에 정확히 맞추면 풀힐(75라던가..)들어가고
빗나가서 자동 추적으로 힐 꽂히면 힐도 좀 늦게 발동되서 들어가고 힐량도 낮아지게 해서라도..
힐링을 좀더 쉽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던..
또, AI전 6아나로 플레이 하는데 힐량이 1000을 못넘더군요...(신기하게 처치로 팟지를 먹은-ㅅ-;;)
물론 전투 패턴이 좀 단순하니 일방적으로 유저한테 유리하게 진행되고
6아나로 힐량 나눠먹기를 했던터라 힐량이 낮게 나온 부분도 있을거라지만...
빠대에서도 힐량이 만족스럽진 못하던...
꽤나 열심히 힐한답시고 해봤는데 메르시의 반정도의 효율밖에 못본...
그래도 시너시면에선 잘쓰면 꽤나 좋겠더라고요..
특히 돌진영웅들..특히 그중에 라인하고 아나하고 조합이 좋다싶더라고요..
라인이 덩치는 크고 기동이 빠른편이 아니다보니 맞추기가 편한데다
아나 궁이랑도 상성이 좋던(Po빠따wer)
그밖에 디바도 꽤나 좋다 싶었어요..윈스턴도 좋을려나......?-ㅅ-;;;;;
근데 로드호그나 자리야는 장탄량이 제한이 걸려서 고효율 보기가 좀 덜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결국 특히 라인이 좋다고 느꼈던게...원래 라인이랑 메르시가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도 들었지만
제 기존 생각엔 의외로 메르시랑 라인은 완벽한 조합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차라 아나가 딱 적당한 지원가이지 않을까 싶음..
아무래도 방벽키고 있을때 힐/딜 빨대 꼽고있기도 어중간하고 라인 옆이라고 메르시가 생존성이 늘어나는 느낌도 적고(여기저기 날아가는게 더 좋다싶던)
라인 방벽 살아있을땐 은근 뻘줌하다 싶었는데 아나는 후방이나 근방에서 딜지원겸 힐 지원이 동시에 되고 라인 뒤잡으려는 적 재우기도 되고..
잘하는 아나는 라인이랑 엄청 시너지 높게 느껴지던...
그리고 활용 방향도 저격이미지라 원거리에서 활동해야 한다 생각할 듯 하지만(개인 자생부분에선 원거리가 좋아보이기도...)
원거리에서 잘 쓰는거도 좋긴하겠지만 근거리도 많이 밀리진 않다 싶었어요.....
저격 영웅 느낌이라 그런지 확실히 손을 타긴 하더군요 근데 헤드를 맞출 필요가 없다보니(헤드샷 판정 없으니..ㅋㅋ)
원거리는 시야 파악이 용이해서 좋고 근거리는 막쏜다 싶어도 꽤나 잘 맞으니 좋고..
평범하게 생존쪽은 루시우랑 조합하면 꽤나 좋을듯 하던...
글고 같은 블자 게임이라 왠지 개인적인 생각에 매칭이 이루어지는게 제가 예전에 와우 했을쯤의 와우 힐러진하고 대입해보자면
기존 힐링기반 지원가들 느낌이
메르시는 신성사제같이 단일 적당한 힐(물론 신사는 광역힐도 괜찮았지만..)
루시우는 회드랑 복술의 광역힐과 방어버프..
젠야타는 수도사 느낌..
그리고 이번에 추가되는 아나는 신성기사의 포지션일거같다는 느낌...
메인탱 힐링에 적절한 광역힐 느낌이랄까요...
여튼 완전 일치하진 않지만 제가 몇년간 와우하면서 느꼈던 힐러의 느낌과 힐링 있는 지원가들의 느낌이 이렇게 매칭이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왠지 그럼 시메트라의 보호막 지원이 있다면 수양사제나 수도사처럼 공격하면 주변에 힐 들어가는 메카니즘의 영웅도 언젠가 나올거같기도....
여튼 초반에 너무 막사용해서 충케릭 이미지만 안잡힌다면...(막 아나충이라고 힐도 못하고 딜도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되고...ㅋ)
대회같이 꽤나 고수들을 위한 고오급 지원가가 되지 않을까..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