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면서 이기는게 즐거움, 혹은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

과

게임을 하는거 자체가 즐거우신분들.


제 성향부터 이야기하자면 저는 겜자체가 즐겁긴하지만 팀에 겐지가 판치거나해서 게임한것도 없이 지는건 싫어합니다.
막 픽 자주 바꾸고 그런 수준은 아니지만 트롤링은 싫어한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오유에서도 자주 보이지만 저 두 의견은 자주 충돌하고. 제가 본것중에 두 의견사이에 화합이 일어난적은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일단 빡겜하시는분들중, 일부를 제외하면 딱히 매너가 나쁘시진 않습니다. 그저 이기기 위해 유동픽과 오더등을 요구하는 정도고.

즐겜러분들도 겜하면 돼! 라면서 고의 트롤짓을 하진 않습니다. 6겐지 이런건 팀원과 상의해서 하고요, 6인팟에서.


그러면 이론적으로 봤을때, 빡겜러 분들은 즐겜팟에서 즐기긴 힘듭니다. 빡겜에 지쳐서 좀 쉬고싶을때 빼고는요.
즐겜러분들은, 실력만 좀 되신다면 승률 올리고 싶을때 빡겜팟에서 하실수도 있습니다. 뭐 공통적으로 둘다 다른 성향의 팟에서 오래하지는 못하겠지만요.


이런 경우, 그냥 서로에 관해서 신경을 끄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빡겜러는 승리지향팟에서, 즐겜러는 즐겜팟에서. 그냥 서로 다른 공간에서 원하는 목표로 게임하면 됩니다.
가끔 서로 다른 팟에 들어가는데, 들어가는건 자기자유인데. 괜히 성향에 안 맞는 팟 들어가서 다른 사람 기분 상하게 하지는 맙시다.
즐겜러분 글 올라왔는데 거기다대고 가서 그러면 못 이기는데요? 하고 뜬금 태클걸지말고.
빡겜러분글에 그냥 즐겨요, 이런식의 태클걸지말고.

애초에 의견이 확연히 다릅니다. 서로의 의견에 간섭하려고 하면  진짜 서로 피곤하기만해요.

솔큐의 경우엔 뭐 그냥 각자 자유라고 해두면 되겠죠? 하소연하는거야 누구나 다 이해하니까요.


제 글이 진리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끝나지 않을 문제로 계속 싸우셔서 적습니다.
즐겜러분 생각에 빡겜러분이 감화될 일 없고, 빡겜러분 생각에 즐겜러분이 감화될 일 없어요..;;

그냥 의견 맞는 사람끼리 하면서, 옵게에서 정보나누고 만화보면서 놀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