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Pt 기라티나부터...
기억이 확실하진 않다만... 아마 얘가 기라티나 초회 한정 피규어 인가 그랬을 거에요
나름 간지가....
물론 오래돼서 먼지도....
(덕지덕지 지저분한 스티커는 그런갑다 해주세요..;;
오오 닌텐도가 작동한다!!!
2년간 서랍에 묵혀뒀었는데 초록불인 상태로 켜지고 실행도 되는걸 보니 신기하네요
딱히 볼 것은 없고... 과거 덕질의 흔적들이나 볼까 합니다
먼저 이상한 소포로 얻은 이상한 카드들!
여기에 이상한 열쇠 까지 있는데 사진은 없네요..
그리고 옛날 버전들에선 이상한카드 소지 한도가 4장정도 밖에 안되서 없어진 카드가 많습니다 ㅜㅜ
지라치는... 옛날부터 자주 뿌리던 친구이니(찾아보니 이번 8월에도 배포했다네요?)...
사실 언제 들어온건지 모르겠습니다.
핫삼은... 달건 저 친구는 이 글 끝까지 꾸준히 저에게 핫삼을 줬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닷가재 양식장 하는 친구가 분명해요
세레비는... 극장판 보러 갔을 때 얻은 것 같은데....
(사실 가서 얻고 싶어하는걸 닌텐도 보유한 사촌동생들 데리고 가서 영화 보여준다는 명분 하에 겸사겸사 얻어왔습니다.)
저 친구를 블랙&화이트로 옮기면 조로아를 잡을 수 있다던데...
쉐이미는 서울까지 올라가서 캐릭터페어의 포켓몬 부스에서 얻은 아이고
아르세우스는 영화(역시 같은 명분을 세워 영화를 봤었습니다.)를 보고 얻었던 기억이...
쉐이미는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그라데시아 꽃을 사용하면 폼이 변하긴 하는데...
글쓰기 전에 기억 못해서 못찍었습니다.(그리고 쉐이미는 노말폼이 더 귀엽습니다.)
아르세우스는... 배포시에 레벨 100으로 배포되었고, 기술이 펄기아와 디아루가 고유기를 가진채로 나왔었다는게 특징이었죠...
설정상 창조신... 수준의 포켓몬이었기에 받고나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Pt는 이정도...
다음은 하트골드!!
게임 패키지가 박스로 나왔었습니다.
각 점포 초기물량에 한해서 피규어를 줬었는데
칠색조는 대가리 부분이 좀 닭같아서 그냥 그랬습니다....
포켓워커라는 개념이 참 신기했었지요
포켓몬 한 마리를 넣어두고 만보계처럼 걸어다니면
경험치 상승, 모은 와트로 미니게임을 하거나 할 수 있었고...
맵이 여러가지여서 각종 별의별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던 그런 기기였습니다.
나왔을 때 친구랑 우스갯소리로
"닌텐도 한다고 맨날 방구석에만 있으니까 나가서 움직이라고 만든거다!!"
라는 이야기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트골드 포켓워커 역시 집 어딘가에 있는데 못찾겠습니다... 과거 바지에 넣어두고 빨았다가 망했다.. 하고 있었는데
배터리 분리하고 잘 말려서 3일 뒤에 켜니 약간 흐릿해지긴 했다만 정상적으로 작동해서 닌텐도 기술력에 감탄했었던 기억도...
포켓워커에서 잡히는 포켓몬은 맵에 따라 다른데
특전 배포 맵중 노란숲에서는 파도타기 피카츄, 공중날기 피카츄, 볼트태클 피카츄가 희귀 확률로 나왔었지요
(어떻게 나는거지....)
사담은 여기까지 하고.. 이것도 실행!!
하트골드때부터 디자인이나 그래픽이 꽤나 상승하는 느낌이 있지요
극장판 배포 기념 이로치 엔테이(스이쿤 라이코도 배포했었지만.. 그 두 개는 지역 한정 영화관 예약 특전인가 그랬는데 제가 사는 지역은 안해서...)
그리고 바닷가재 양식하는 달건이는 역시 핫삼을 또 줬습니다.
하트골드는 그리 모으거나 한 포켓몬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입학전 알아먹지도 못하는 영어(또는 일본어)를 보면서 블루/레드/옐로 버전을 하다가
처음으로 색도 생기고! 한글인 골드버전을 플레이했던 기억에 리메이크 버전은 그냥 추억에 잠겨 플레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아이템이 옛날 그시절 BGM으로 바꿔주는 아이템...
하트골드의 특징은 뒤에 따까리(?)를 데리고 다닐 수 있었다는 점이지요
같이 걸어다니면 친밀도도 오를 뿐 만 아니라 특정 이벤트에 쓰이기도 하고...
가끔 말 걸면 아이템을 주워서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념으로 금빛시티에서 한 컷!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금빛시티의 도박장 인데....
한국에 호락호락하게 수입이 될 리가 없습니다.
사행성 타이틀이 심의에 붙으면 이 게임은 19세가 될테니까요!!
그래서 개발사는 빠칭코 대신 해외판 전용 게임을 만듭니다....
찌질이공..찌리리공 뒤집기!
찌질이공을 뒤집으면 게임 오버... 대신 숫자패널을 뒤집으면 그 숫자만큼 곱해서 클리어시 동전 지급!!
이지만.... 스도쿠나 로직 이런 것 같이 머리 써서 플레이 해야 하고...실제로 경우의 수는 여러 개 인데 정해놓은 답은 하나라 결국 운도 따라줘야 합니다... 클리어 할 때마다 단계가 올라가는데... 실패하면 떨어집니다...
그리고 사실 곱셈!! 해서 많이 줄 것 같지만... 엄청난 노가다 해야 겨우 뭐 하나 교환할 정도 됩니다...
이전 버전 DP에선 도박머신 자체가 없어서 교환 하려면.. 게임머니가 아니라 모은 돈을 환전해서 샀어야 하는데...
하골/소실은 환전소가 없지요...
게등위 사랑합니다...
추억이 강하게 남았던 하트골드는 여기까지이고..
루기아 피규어가 좀 더 멋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게 포켓워커 실물인데
아직 뒤에 택도 안뗀 순정상태 그대로 입니다..
골드 하느라 바빴기에... 또 골드 깨고 난 뒤엔 다른거 하느라...
딱 리그 직전까지 깨고 그만했던 것 같네요
그나마 쓸만한 애는 신속 미뇽??
인데 이건 그냥 스토리 깨다 실수만 안하면 얻을 수 있다네요...
이제 제가 가진 포켓몬 마지막 세대
블랙&화이트 입니다.
화이트 부터... 아래 3D로 가려는 과도기 같은 모양인데... 좀 구립니다.
(사실 블랙 화이트 버전 부터 애들 생김새가 정감이 안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버전부터 이상한 카드 소지개수가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리버티티켓은 초기에 산 사람들에게 배포했었는데... 비크티니를 잡으러 갈 수있는 티켓이었습니다.
조로아크는 배포했었는데 바크아웃인가 하는 기술을 배웠었죠 어버이도 이름이 방송국...
그런데 듣자하니 최근 버전에선 조로아크가 그냥 길바닥에 있는 포켓몬이라던데.... 흠...
골루그는 영화 개봉 특전으로 게임 싱크? 이쪽에서 준 거고..
비크티니는 영화 특전... 위력이 120인가 하는 불 기술이 있었으나 종족값 자체가 별로라 사람들이 안썼던 기억이...
레시라무는 화이트 플레이어가 극장 가면 받을 수 있는 특전이었습니다. 블랙은 그 반대로 생각하시면 되고...
뮤츠는 시기상 지 혼자 2012년인데... 아마 저거 받으려고 몇개월만에 켰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 나왔을때 경악을 금치 못했던 시점변화...
엄청 신기했었습니다. 이동하면서 시점이 휙휙 바껴서..
특전으로 받은 C기어 배경화면...
올해 같으면
왠지 저기에 피카츄 대신 파치리스가 있으면 엄청나게 멋있지 않을까 싶네요
화이트는 나름 키워보겠다 해서 키운게
럭키와 함께 와이파이 대전 금지먹는 노매너 잠만보...(지금도 그러는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비크티니가 창고에도 어디에도 안보이네요....
도감상 얻었다고 되어 있으니 소포를 받은것일텐데....
혹시 과거에 포켓 싱크에 넣어두었나....
포켓싱크는 드림월드(맞나?)로 포켓몬 보내서 컴퓨터로 막 미니게임이랑 꾸미기랑 할 수 있었던 곳이지요
드림월드에 있는 포켓몬은 특성이 특이해서 인기가 좋았다고 하던데....
(우리나란 괴짜몽 사건이 있었지요)
암튼 혹시 거기 있나 싶어서 게임 싱크 켰더니...
세월의 흔적은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뭐... 어릴 때 같으면 슬퍼했겠지마는 지금은 딱히 아쉽지도 않고
비크티니는 한 마리 더 남았으니까요...
아쉬운 김에 보러 갑시다.
리버티 티켓을 이용해 여객선을 타고 리버티가든섬에 가서...
탑 안에 가면 방에서 잘 놀고 있습니다.
울음소리가 독특합니다...
귀염귀염 합니다.
사실 이 비크티니는 노력치 노가다로 전락했었습니다.(그게 대세였음)
HP노력치가 +3 인데다가 잡고 방을 나갔다가 들어오면 다시 살아있었고..
얘가 있는 탑 출구쪽에 아저씨가 포켓몬 치료를 해주기에... 노가다엔 적격이었지요
음.. 포켓몬 블랙은 뱃지가 2개짜리인 하다 만 것이니 생략합니다..
마지막으로 시간의 탐험대
스토리 다 깨고 접었습니다... 파랑구조대때보다 난이도가 올라 오래 하기 힘들더군요...
대충 오랜만에 닌텐도 팩 다 끄집어 내서 하나하나 봤네요
사실 몇 개 더 있습니다만...
이것들은 옛날에 해외여행 갔다가 잃어버려서...ㅜㅜㅜㅜ
심지어 파랑구조대는 집에 케이스도 안보임...;;
DP는 다크홀 다크라이 있었는데... ㅜㅜ
암튼 골동품들 끄집어내서 하나하나 보는것도 참 재밌는 행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건들을 못버리는 성격이라... 아직까지도 보관중이라는게 참.....
좀 더 나이가 들면 처분해야하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속으로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근데 사실 블랙이나 소울실버는 거의 만지지도 않은 애들이라.... 그럴거면 남 주는게 낫지 싶기도 하다만..)
동심이 오래오래 남아있기를 바라면서...
마무리를 어떻게 짓지???
음....
자 그럼 재밌게들 게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