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종종 꿨는데요.
언제부턴가 인터넷에서 루시드드림이라면서 되게 미스터리하고 신비로운 걸로 부풀려 지는거 같더라고요...
음... 시작되는건 꿈속에서 아 이게 꿈이구나 라고 인식하면서 겠지요 그때부터 하고싶은걸 막 해봅니다 ㅋㅋ
어렸을땐 날라다니고 마법쓰는거... 커서는 음흉한.. 흠흠 아무튼
근데 이게 너무 내맘대로 하려다 보면 꿈이 깨버리더라구요... 어느정도 조절이 필요한?
뭔가 가위눌린것처럼 내가 자고있다는 현실감각이 느껴지는데 꿈에서 내맘대로 이미지를 구현할수있는...
저는 이걸 상상력이 극대화 된다고 느꼈어요
평소에 무언갈 상상한다 치면 눈감고 어떤 이미지에 집중해서 머릿속에 그 이미지를 그려내잖아요
근데 루시드드림을 꾸는중에는 상상력이 극대화 되어서, 꿈에서 마치 내가 실제로 겪는것처럼 눈앞의 일을 영상으로 상상해내고, 더 나아가 날아가는 느낌이라던가, 촉감이라던가 그런것까지 내가 겪는 것처럼 상상해내는거죠.
그게 곧 꿈속에서 내맘대로 하는것처럼 느껴지는, 우리가 말하는 루시드드림인거... 라고 나름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너무 내맘대로만 하려다 깨는건 제 뇌가 한꺼번에 그 많은 상상을 다 해내지 못하기 때문에...라고 생각하고요
꿈을 꾸는동안에는 뇌가 깨어있을때보다 훨씬 빠른속도로 일을 처리한다고도 들어본것 같고,
확실히 깊히 잠들어 꿈을 꾸고있을땐 한시간 지난거같은데 꺠보니 이십분밖에 안지나있다던가... 그런경험을 해본적도있고요
꿈이란것이 뇌속에서 이미지(기억)을 정리하는 와중에 그게 뒤죽박죽이 되면서 우리가 꿈이라고 느끼는 거라는 이론을 들어본것 같은데...
루시드드림은 그걸 우리마음대로 통제해내서 겪는 그런 현상이 아닐까요
글이좀 두서가 없는데 ㅋㅋ루시드 드림을 많이 꿔본 사람으로서 그것에 대한 원리를 나름 생각해보았습니다... 다른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