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8집 음모론의 EV1..
앨범이름과 아주 잘 맞는 내용의 노래이죠
GM사에선 20세기 말에 상용화된 전기자동차를 내 놓았는데
그게 바로 EV1 이었죠.. 한번 충전에 160km를 운전하니 말 다했죠..
그만큼 인기가 대단했답니다.
어릴때라 기억은 안나지만...
하지만 GM사는 이런 복덩이의 EV1의 생산라인을 어느날 갑자기 없애버리고
요렇게 사막 한가운데 버려진
빨간색 초록색 EV1이 되어버렸죠
여기서 많은 음모론이 탄생하고 있죠..
거대 정유업체의 협박...등... 에 의해서 EV1이 죽게되었다고..
현재 기술로 전기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데 일부러 안 만든다는 음모론도 있구요..
<가사>
기묘한 얘기 하나가 있었어.
EV1이라 불리던 차의 얘기.
이제쯤 너도 아마 알고 있겠지만
이 세상은 이상한 얘기로 가득하지.
아직은 달릴 수가 있었는데
사막 한가운데로 버려진
빨간색 초록색 EV1,
거짓말이라고 해줘.
EV1
EV1
EV1의 이야기.
인간은 때로 신의 이름을 외치면서
증오와 몰이해로 살인을 저지르고
타인의 불행, 아직 오지 않은 고통은
내 것이 아니니까 아랑곳하지 않지.
마치 당연한 것처럼.
아직은 달릴 수가 있었는데
사막 한 가운데로 버려진
빨간색 초록색 EV1
거짓말이라고 해 줘.
모순과 부조리와 눈물,
아무리 외면해도
세상은 처음부터 그런 곳이었어.
진짜 이유를 말해 줘요,
아무리 비참해도.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이유는 아니라고 말해 줘.
EV1
EV1
EV1
EV1
EV1의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