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전공해서 같이 공유하고 싶은데 괜찮나요????
클래식도 막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거 말고, 이래저래 찾아 보시면 좋은 곡들 많아요.
클래식, 절대로 어렵자 않은데! 비록 서사 구조, 가사는 없지만, 듣다보면 막 어느 소설에 뙇 꽂히고, 전체적인 분위기에 뙇 꽂히고.
어야튼 클래식 나름대로의 매력이 철철 넘친답니다. :)
소련 시대 유명한 작곡가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 2악장입니다.연주자는 타계한 쇼스타코비치 만큼 연주력이 출중한 미샤 마이스키 옹입니다.
현대곡인데, 멜로디두 없고, 조성도 없고 그렇지도 않아요. 그러면서도 현대곡 특유의 알쏭달쏭한 그런 묘한 분위기도 느껴지구요. 2악장 특유의 느려터지거나 지루한 느낌도 덜하구요.
제가 생각하는 2악장의 포인트는 2악장 발전부 멜로디와, 3악장의 첫 멜로디가 반음차이로 동일한 멜로디인데, 분위기가 180도 다른 매력과
다시 재현부로 돌아왔을떄, 첼로의 고음 하모닉스 이 부분인거 같아요. 3악장으로 넘어가기 직전 그 음침+긴장되는 분위기가 아우 죽여주는데, 이거 한번 들어보셔야 아실거 같아요. 2악장 첫부분이랑 똑같은 멜로디 똑같이 흘러가는데 또 다르구요.
아 어떻게 마무리 하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네요 ㅎ_ㅎ. 다음에도 종종 생각나는 클래식 있으면 소개해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