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바두는 제가 퍽 좋아하는 흑인 뮤지션입니다. 71년생으로 네오소울의 여왕이라 불리죠.

본명은 에리카 라이트지만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의 성을 따를 수 없다며 에리카 바두로 개명합니다.

(Erykah Badu의 kah는 ' 흠 없는 내적 자아'. Badu는 '진실과 광명이 창궐하다'는 뜻입니다.)

그녀의 보컬은 첨엔 할머니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중독성있는 리듬과 개성있는 음색에

어느새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특히 물흐르듯 힘 안들이고 부르는 창법은 듣는 이를 편안하게 합니다.

가사도 단순하고 간결하지만 철학적이고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곡들이 많습니다.

(스스로 진 짐을 벗어던지라는 'Bag lady' 등)

듣다 보면 웃음이 나는 곡도 많구요.

오늘 소개해드릴 "Honey"가 대표적~

아래 쟈켓이나 사진을 보면 미술적 감각도 있으신듯~!

3집 앨범 Worldwide Underground

하나의 미술작품을 연상케 하는 사진이죠? (알고보니 채식인~ㅎㅎ)

토미 힐피거의 향수 광고입니다. 

1집때의 에리카인듯 합니다. 아프리카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패션도 맘에 들어요.

(갠적으로 정통에 가까운 흑인음악을 좋아해요~)

음...글이 길어졌군요.

오늘은 에리카 바두의 "Honey"를 소개할까 합니다.

기분이 처질 때 가벼운 마음으로 들으면 좋을듯~^-^

다양한 의상과 천연덕스러운 표정 연기에 웃지 않고는 못 배긴다는~(희한한 패션도 곧잘 소화하세요ㅎㅎ)

V1
so tell me Slim what you wanna do
when you know i'm in love wit you
everytime that i turn around
look for you but you cant be found
fly free baby fine wit me
i'm in love wit a bumble bee
ooh Slim , boy you killing me
but you soo sweet ta me
oww

(HOOK)
honey you so sweet
sugar got a long way to catch you
you so sweet
all i gotta do is add a lil lemmon
you my favorite drank
ya make me thank
oww
honey you so sweet

V2
so tell me Slim, what its gonna be
it dont be like this usually
when it come to that , "what it do.." (slang for how you doin)
i dont fall for that "woop- tee -woo " (bull)
ooh boy can you tell me please

wanna know if ya feelin' me
ooh Slim boy ya killin' me ,
but you soo sweet ta me
oww

repeat(HOOK)

(BRIDGE)
you got that honey
you runnin' from me
you really turn me on
you got that honey
stop acting funny
you really turn me on

V3
so tell me Slim , what you tryin to do
im trynna get me an interview
look for you all over town
but you gave me the run around
fly free baby fine wit me
i need to know if you're feelin' me
can you stick your pinky finger in my tea
cause you soo sweet ta me
oww!

이 뮤직비디오는 무려 14개의 명반 쟈켓 패러디가 담겨있습니다.(전 5~6개 맞췄음)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원본과 대조하며 쏠쏠한 재미를 느끼실거에요.

이 뮤직비디오에서 패러디한 해당 아티스트는 누구일까요? 한 번 맞춰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