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된지 20년이 되어가는 앨범.. -_-;; 김동률 1집.
동률옹과 같이 전람회에 계시던 서동욱씨,
그리고 이 앨범이 나오기 1년전에 같이 카니발 작업을 했던 이적옹이 참여한 곡입니다.
(덧: 카니발 - 이적과 김동률의 프로젝트 앨범으로 그땐 그랬지, 거위의꿈이 실린 앨범이었습니다.
이후에 인순이씨의 거위의꿈이 더 유명해졌지만..)
뭐랄까 음악적 색채가, 1년전 앨범이던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와 연장선상에 있는 느낌의 노래입니다.
가사 -
생일맞은 한 친구덕에 모두들 모였지
어느덧 이렇게 만난지도 꼭 십여년이 됐네
장가가는 한 친구녀석 기분이 묘했지
넥타이 맨 내 모습도 혹시 그럴까
예전 그때처럼 늘 함껜 아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겐 너무나도 소중한걸
(왜이래 왜이래)
여자가 잘 따르던 한 친구녀석 오늘은 쓸쓸해 보였지
지난번 그녀와는 또 무슨일인지
군대 있는 한 친구녀석 마음에 걸려서
모두들 내달쯤엔 날잡아서 면회나 갈까
예전 그때 처럼 늘 함껜 아니지만
세상이 반쪽이나도 우린 한결같은 마음이지
(왜 왜이래)
잊고만 살아왔던 그 노래들을 다 같이 부르지 랄랄라
어느샌가 우리 맘은 그 때 그 시절
이렇게 또 헤어지면 바쁘게 살겠지 서로들
하지만 우리의 꿈은 잊지 않겠지
하지만 우리의 꿈은 잊지 않겠지
언젠가 우리의 꿈을 함께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