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 Buchanan ( 1939 ~1988 )
천재 브루스 키타리스트 로이 부캐넌은 이런 말을 했죠.
"기타는 내 마음이요 성격이다. 내가 슬프면 기타가 울고, 기쁘면 함께 웃는다. 내면을 반영할 줄 아는 연주인이 결국 끝까지 남는다."
하지만, 그는 1988년 8월 미국 버지니아 주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체포되었고,
다음날 아침 경찰서 유치장안에서 자신의 셔츠로 목을 맨 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두부 외상 등 가족들이 품은 의문의 죽음은 결국 그의 자살로 결론났습니다.
In The Beginning 1974
위 전성기 시절 엘범에 담겨있던 Wayfaring pilgrim(방황하는 순례자)를 영상이 추가된 버전으로 소개합니다.
정신적 방황과 알콜 중독에 의한 가정 불화, 그리고 자살. 자신의 내면 속의 어딘가로 항상 방황하던 순례자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아래는 독일 TV 라이브 버전
PS : 1988년 가을 그의 죽음을 라디오 방송을 통해듣곤 그의 음악을 틀며 추모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20여년 가까이 지난 후에야 유투브에서 그의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