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요제에서 상주나 곡이 제일 좋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ㅠ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들 효린 파트 너무 별로였다는 말씀들이 많으셔서 조심스럽게 제 생각을 적어놓고 도망가려구요ㅠ</span></div> <div><br></div> <div>가요제 기획에서부터 '무한' 도전이라는 핵심을 얼마나 잡았느냐에 대한 부분은 차치해두고 말씀드리고 싶어요.</div> <div><br></div> <div>분명 최근 핫한 EDM 트렌드와는 조금 동떨어질 수도 있지만, 저는 상주나 노래 계속 듣고 싶고 정말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이유 노래도 정말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상주나 곡이 이번 가요제 베스트라고 생각하거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일리네어 패밀리 조언 듣고, 랩은 안되겠다가 아니라 그래도 정주나 안정주나 늘 정주는 정주나 파트와 함께 여러 파트 섞은 것도 있잖아요...</div> <div><br></div> <div>음... 제가 들으면서 받은 느낌은 따로 노는 게 아니라, 엄청 정갈하게 잘 정리되어 옴니버스 식으로 딱딱 잘 맞는다는 거였거든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전체적으로 곡 완성도 장난 아니다.... 이래서 윤상, 윤상 하는구나.... 이런 느낌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주나 안정주나 늘 정주는 정주나 씨가 처음에 '나는 이게 좋아. 도전하고 싶어. 할 수 있어! 해볼거야' 읊조리면 (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윤상 행님이 '노노노 원래가 어딨어? 늦은 게 어딨어? 하고 싶음 해! 할 수 있다오' 해주시고 (승),</span></div> <div>효린 아가씨가 나오셔서 시원한 고음으로 '맞음맞음!! 잘 해야 되는 게 굳이 결과가 잘 나와야 잘하는 거야?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행복하게 해나가면 그게 잘하는 거시여!!! 아싸 좋으다~~~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전-결 후려치기) </div> <div><br></div> <div>이런 느낌 받았거든요. 엄청 깔끔하게 잘 정돈된 느낌이요.</div> <div><br></div> <div>그리고 무한도전 준비하면서 쓰였던 윤상 행님 EDM곡 '날 위로하려거든'처럼 시원하게 빵 터뜨리는 효린 파트 전에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듯 하는 파트 넣고 나서 빵!!! 하는 것도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해요 ㅠㅠ</div> <div><br></div> <div>되레 전 GD곡이 기존에 너무 멋지게 잘 나와서 그랬는지, 이번 '맙소사'는 광희는 멋지게 잘 살렸지만 이도저도 아니고 뭔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느낌이 너무 심하다고 느꼈거든요...ㅠ </div> <div><br></div> <div>그리고 아까 서두에서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던 거 그냥 말씀 드리자면...</div> <div><br></div> <div>혼자 였으면 정말 안나왔겠지만, 파트 분배 적절히 해서 '정주나 - 윤상 - 효린 - 스페이스카우보이+다빈크+주민정 (아주 주관적으로 옴니버스에서 주로 담당한 파트 구역으로 나눴습니당)' 이렇게 많은 주변 사람들이 옆에서 도와주고 힘 보태줘서 정주나의 도전이 멋지게 완성된다는 그림도 제일 잘 보여서 딱 좋았고요. </div> <div><br></div> <div>많은 분들께서 효린 파트가 너무 동떨어져서 안어울린다고들 하시는데...ㅠ 저는 정말 효린 들어간 게 신의 한 수라고 보거든요..ㅠㅠ</div> <div><br></div> <div>'말하는대로'에서 인간 유재석의 삶이 느껴지고 담담하게 자기 얘기하는 데에서 감동이 밀려 온다면, </div> <div>여기에서는 윤상 형님의 파트까지는 정주나의 도전을 1인칭으로 보다가, 효린 부분에서 확~~~ 스크린이 줌 아웃되면서 3인칭으로 빵!! 터뜨리는 느낌이라... 진짜 페스티발에 딱 어울린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심지어 ㅠㅠ</div> <div><br></div> <div>음... 그냥 다들 효린 파트 너무 안좋아들 하시길래 속상하기도 해서 그래서 주절주절 써보았습니다 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