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말인고 하니

우리나라는 뭐랄까 연예인들의 언행에 대해 엄청 민감하게 반응함.

조금만 자기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말하지 않으면 건방지니 안하무인이니 성격이 더럽니

몰려가서 악플달고 방송태도가 싸가지 없니 버릇없니하면서 하차요구하고

이번같은 경우도 왜 돈좀 받으면 안되냐? 우리가 공연하는데 돈내는게 아깝냐

우리가 열심히 노력한 댓가를 일정부분 받겠다는데 그게 무슨 잘못인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맴버들이 관객을 납치해서 앉혀놓고 돈 뜯어내는것도 아니고

오고싶은 사람 와서 돈내고 봐라고 하는게 무슨 문제냐 이래저래 해서 모은돈은 우리가 좋은일에 쓸려고 한다

뭐 이렇게 이슈가 될때 바로  당사자들이 반응을 할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함.

뭐 청소년들의 꿈과 동경의 대상이니 입조심 몸조심 해야 된다? 일리가 있긴 한데 그렇다고 이치에 맞는말까지

버릇이나 싸가지 등으로 매도하며 할말도 못하게 만드는건 문제가 있지 않나?

공연가격으로 비교되던 미넴이형님이 평소언행이 그렇게 고분고분하나 우리가 동경해 마지않는 오아시는?

결론은 연예인을 공인이라는 틀에 묶어놓고 진정한 공인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우리대중들이

조금더 각성을 하고 연예인을 바라보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각을 좀 달리해야 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희생은 이미 앞에서 많은 이들이 하지 않았는가.

PS. 참 안타깝다. 2005년 주석의 JK디스사건때만 해도 참 거침없이 할말다하며 살수 있었던 리쌍인데

그만큼 인지도가 올라가서 이렇게 되어버리네. 리쌍.. 힘내라 개리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