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을 과연 주연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생충은 송강호, 최우식 남성2톱 주연 영화고 여자 주연이 따로없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단지 15분 밖에 안나오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양들의 침묵'의 안소니 홉킨스의 사례가 있지만 그건 너무나도 극단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해서 가능한거지 조여정이 과연 기생충에서 그런 존재감을 보였나요?
남우주연상 후보에 송강호만 오르고 최우식은 후보에도 못올라가간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최우식이 주연후보에 오를 정도의 연기력은 아니라고 판단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궁금한것은 청룡측에서는 과연 최우식을 주연으로 분류를 했을까입니다.
주연과 조연의 구분은 결국 영화에서의 비중의 문제인데, (시간적 비중이든 내용상 비중이든) 오랫동안 한국영화제를 봐온 결과 배우의 유명세로 결정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실제로 해당영화에서는 당연히 주연임에도 평소에 조연으로서의 인상이 강해서 조연상을 수상한 경우도 몇번 있었죠.
과연 한국영화상에서 주연과 조연을 가르는 기준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