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 보고 왔는데 나름 만족스럽게 본거 같습니다.
사실 스토리 개연성 같은건 평작 이하인데
포켓몬들 묘사가 좋았고 중간중간에 확실하게 빵빵 터지는 구간이 있어서 지루한 부분없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어느 리뷰어 말대로 마치 트랜스포머 시리즈처럼 볼거리는 있는데 이야기는 좀 엉성한 면이 큽니다.
저는 그냥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하는 피카츄라는 캐릭터 하나만으로 충분하게 만족한 영화였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라 그랬겠지만 관객들은 2,30대 비중이 매우 높았고 어린친구들은 2,3명밖에 없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고 느낀점은 완전 어린 친구들보다는 어릴때 포켓몬스터에 대한 향수가 있는 2,30대에게 더 맞는 영화 같았습니다.
p.s. 어린애들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저학년 같던데 엄마들이 애들 데리고 영화관까지만 데려다주고 시작전에 바로 나가더군요;;;
감독할 생각이 없으면 애들 좀 안데리고 왔으면 합니다. 영화도 밤 11시 넘어서 끝나는 거였는데;;;
불안불안했는데 그래도 얌전한 친구들이여서 다행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