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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륜미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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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ovie_73499
    작성자 : 꽃보다륜미
    추천 : 5
    조회수 : 860
    IP : 111.65.***.11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8/03/09 01:29:32
    http://todayhumor.com/?movie_73499 모바일
    아이, 토냐, I, Tonya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27" height="285" alt="movie_image.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3/15205265348e107f21300a48bea21bf72cf9c56b80__mn122968__w427__h285__f34620__Ym201803.jpg" filesize="34620"></div>(스포성 글이 있을 수 있습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마고 로비, 세바스찬 스탠, 앨리슨 제니, 폴 월터 하우저, 줄리언 니콜슨이 출연하고<br>'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이 연출한 '아이, 토냐'를 보고 왔습니다.<br><br>우선 올해 3월은 정말 좋은영화들이 많이 나오는군요.<br>전 이 영화도 작품상 후보에 들어갈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br><br>미국 최초의 피겨 스케이팅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킨<br>'토냐 하딩'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여성 전기영화입니다.<br><br>자국 내에서도 온갖 스캔들을 몰고 다니며<br> 문제의 중심에 놓여있던 인물이기도 한데,<br><br>얼핏 '영화를 통해 미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기도<br> 쉬운데다 이미 '악녀'와 '트러블 메이커'라는 이미지가<br> 뿌리 박혀 있는 인물을 그려낸다는 것은<br> 사실 연출자나 프로듀서에게는 쉬운 선택이 아닐 것입니다.<br><br>저에겐 마치 1980년대 최고의 영화들 중 하나인<br> 스콜세즈의 최고 걸작이라고도 일컫는<br>'분노의 주먹(혹은 성난 황소)' 을 이을만한<br> 또 하나의(여성)전기영화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br><br>실화이기에 설정자체도 당연하지만<br> 실제 '분노의 주먹'과도 비슷한 부분이 많기도 하구요.<br><br>전기영화를 만들 때는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br> 일종의 모범삼아 가르쳐 주기라도 하듯 만든 작품같기도 합니다.<br><br><br>이 영화의 형식적인 선택은 매우 흥미롭습니다.<br><br>오프닝에서 문구로 이미 '직설적인 실화'라고 표기하면서<br>'반박의 여지가 매우 많은' 이라고 명시하며 시작합니다.<br><br>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는 영화의 시작은<br> 단순히 상황설명만을 위한 설정이 아니라<br> 다큐멘터리를 저절로 떠올리게도 하고,<br><br>각각의 인물을 따로따로 분리하며 보여주는<br> 형식은 영화 그 자체로 한 인물에 대해<br> 포박하고 규정하는 것에서 부터 거리감을 두기 위해<br> 묘사하고 있는 것 처럼도 보입니다.<br><br>한 예로, 인터뷰에 나온 인물들은<br> 명확한 사실이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br> 모두 똑같은 말을 하지만,<br>서로의 상황과 생각이 다른 부분에서는<br> 모두가 각기 다른 말을 합니다.<br><br>이러한 형식은 관객들로 하여금<br>'토냐 하딩'의 캐릭터를<br> 조금 더 냉정하게 바라보고 판단하게 합니다.<br>(저에게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은<br>'토냐 하딩'을 '~이러이러한 인물'이라고<br> 일절 판단하지 않으려 하는게 느껴집니다.)<br><br>그 몫은 관객들에게 전부 돌리곤<br> 영화에는 유보시키는 선택을 하게되지요.<br>(미화 혹은 동정이라고<br>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영화이지만,<br>그 이전에 좀 더 본질적으로 접근하려는<br> 의도가 다분히 깔려 있습니다.)<br><br>인물들이 카메라를 향해 직접 말을 거는 방식도<br> 스콜세즈의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를 생각하게 하는 연출입니다.<br><br>일종의 거리감을 두며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를<br> 관찰하고 듣게 하려는 것이 영화의 핵심이겠지요.<br><br><br>이 영화 플롯에서 중요한 분기점은 3번 있다고 봅니다.<br>첫째는 엄마와 함께 스케이팅 장을 처음 갔을때,<br>(4살때 처음 스케이팅을 밟는 부분이죠)<br>두 번째는 전 남편 '제프'를 만났을 때,<br>세 번째는 자신의 라이벌 '낸시'에게 벌어지는 어떤 사건이지요.<br><br>가장 중요하면서 길게 풀어내는<br> 세 번째 분기점은 미국 전체에 내재되어 있는<br> 문제와도 연결지어 단순히 '토냐 하딩'의<br> 문제만으로 끝내지 않습니다.<br><br>진실의 여부와 상관없이 오로지<br> 가십과 결과로만 판단하는 언론의 행태,<br><br> '제프'와 '션'을 묘사하는 방식에서<br>'권력'과 '폭력'을 어디에서 어떻게 행하는지에 대한 부분,<br><br>특히, 션을 통해 명확하게 드러나는데<br> 인터뷰 중 걸프전을 언급하며 말하는 부분은<br> 사실상 '걸프전'과 '낸시'의 사건을<br> 동일선상에 놓고 코멘트 합니다.<br>(그 이전, 레이건 사진이 커다랗게 나오는 것도 의미심장 하지요.<br>엄마 '라보나'를 묘사하는 방식도 마찬가지 입니다.)<br><br>그리고, 피겨 스케이팅 안의 심판들과<br> 빙상연맹에 관한 부분들을 통해<br>'토냐 하딩'이 원래 문제적 인물이라서<br>'인과응보' 당한 것이다, 라는 식의 지적을 하지 않습니다.<br>(미국 최초의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켰음에도<br> 만족할만한 점수를 받지 못한데에서<br> 당시 빙상연맹과 함께 미국 분위기가<br> 얼마나 보수주의적인 성향이 강했는지를 연결해서 생각하게 합니다.)<br><br>결국, 자신의 색깔대로 표현하지 않고<br> 빙상연맹과 심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br> 일련의 사건 사고 때문에 낙인찍혀<br>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부분을<br> 통렬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br>(자신의 라이벌 '낸시'가<br>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음에도<br> 은메달을 땄다라고 언급을 하지요.)<br><br><br><br>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br>'앨리슨 제니'를 필두로 '세바스찬 스탠' '폴 워터 하우저' '줄리안 니콜슨'의<br> 연기가 상당히 좋습니다.<br><br>그리고, 이 영화는 결국 '마고 로비'의 영화일 텐데<br>'마고 로비'의 연기를 보기 전까지<br>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들어갈만한 연기일까 라는<br> 선입견을 가졌었지만<br><br> 그 선입견을 어느 정도 깨주는<br> 충분히 자격있는 연기로 재미를 선사합니다.<br>(이 영화 보기 전까지 저는 '마고 로비' 대신<br>'플로리다 프로젝트'의 '브루클린 프린스'가 들어갔으면 했습니다. ^^)<br><br>종반부 올림픽 중요한 스케이팅을 앞두고,<br>화장을 시퍼렇게 하며 긴장과 두려움, 울분이 같이 섞여,<br>그럼에도 눈과 입술은 당차게 지으려는 연기는<br> 저에게 충분히 인상깊게 다가옵니다.<br><br>폭력을 당한 시퍼런 멍이 얼굴에 드리워도<br> 눈빛은 또렷이 말은 당차게,<br>캐릭터 해석을 자신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br><br><br>연기와 더불어 영화를 장악하고 있는<br> 형식과 편집또한 상당히 좋다는 생각이 드는군요.<br><br>적재적소에 집어넣는 교차편집은<br> 극 자체의 리듬감을 불어넣어줄 뿐만 아니라,<br>영화의 핵심으로까지 작동하고 있어 신뢰를 더욱 줍니다.<br><br>거기에, 트리플 악셀을 처음 성공 시킬때도<br> 우아하거나 클래식한 음악을 집어넣어야 함에도 불구하고<br> 자기 식대로 본인의 색깔대로 해야 하기에<br> 스케이팅 할때도 3개 정도의 음악이 나오는데,<br><br>이는 '토냐 하딩'이 어떠한 인물인지를 보여줌과 동시에<br> 중간에는 음악을 거세 시킴으로써<br> 스케이팅 연기 자체로만<br> 평가할수 있도록 연출을 짜고 있습니다.<br><br><br>제목이 시사하는 바도 저에게는 크게 다가옵니다.<br>영화의 제목이 왜 'I am Tonya'가 아니라<br>'I, Tonya' 인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지요.<br><br>직역한다면 '나는 토냐입니다'가 아닌<br>'난, 토냐'라는 점은, 영화의 형식과 내용이<br> 그대로 이어지는 제목 센스로도 보입니다.<br><br> '1인칭 주어'와 '명사(이름)'를 분리 시킴으로써<br> 관객들로 하여금 그 자체로 보여지게 하지요.<br><br>엔딩에서 '이게 진실이야'라며<br> 카메라를 정면으로 보는 것이<br> 그러한 의도를 다시 한 번 짚어주게 합니다.<br><br><br><br><font>★★★★<br></font>
    출처 웃대 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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