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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멍게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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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ovie_73491
    작성자 : 김멍게
    추천 : 0/13
    조회수 : 1103
    IP : 119.148.***.210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8/03/08 11:59:02
    http://todayhumor.com/?movie_73491 모바일
    [평점 7] 쉐이프 오브 워터 감상 (스포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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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poster-fa94194c-14e4-4f4c-b346-c5f3488a070a.jpg

    (우선 이 글은 스포가 많으니 영화를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영화 포스터만 봐도 영화의 스타일이 비록 성별이 바뀌긴 했지만 아마도 현대판 인어공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여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했다. 얼굴은 약간 고릴라 스럽고 몸매는 빈약하기 짝이 없었지만 특히 표정 연기가 너무 능숙하다보니 나중에는 정말 매력적으로 보이고 어느새 나도 두 사람의 사랑에 응원을 보내게 되었다.

    처음엔 물고기 인간이라는 설정이 매우 독창적이고 생각되었지만, 영화를 보다보니 이 영화도 말이 통하지 않는 이방인을 바라보는 편견에 대한 이야기구나 라는 느낌이 확 느껴졌다.

    물고기 인간은 모습일 뿐이고, 알고보니 그냥 말이 잘 통하지 않는 낯선 외국인이었을 뿐이었다. 이것은 영화 "패딩턴"이나 "엑스맨"을 볼때도 느낀 것이었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이방인이나 자신과는 다른 소수자를 편견의 눈으로 보고 있는지 경종을 울리는 영화 다름 아니었다.

    아마도 감독 자체가 멕시코 이민자고 세계 각지에서 이방인 취급을 당하고 살다보니 이런 소재를 잘 그려낸 듯 하다.

    영화 자체는 매우 고풍스럽고 미장센이 잘 되어 있었다. 미국-소련의 냉전 시대의 풍광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영화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꽁냥꽁냥" 로맨틱한 에피소드를 통해 사랑을 절절하게 표현하는 부분이었다.

    달콤하고 가슴 두근두근 거리는 초콜릿 같은 에피소드가 몇 개만 더 배치되었더라면 환상적이었을텐데, 아무래도 각본을 쓴 사람이 남자라서 그런지 두 사람은 만나면 그냥 섹스만 한다. 마치 섹스를 하면 만능키처럼 모든 교감이 이루어진다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애인이나 마누라와 섹스를 해도 아무것도 해결되는 일은 없다. 오히려 잡다한 의견 충돌들이 섹스를 방해해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런, 우리나라 아줌마 작가들이 서브로 참여했더라면 훨씬 더 재미있었을텐데 작가의 로맨틱적인 상상력이 고작 "섹스"밖에 없다는 건가? 하는 생각만 들었다.

    그러다보니 마지막 장면에서도 별다른 감흥도 애절함도 없었다. 중반부에 두 주인공간의 사랑의 감동이 컸어야 후반에 헤어질때도 안타까운 마음이 더 들었을텐데 그게 없다보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었다. 초밥 먹었는데 밥도 맛있고 회도 싱싱했는데 와사비를 전혀 넣지 않은 그런 기분이었다.

    보통 명품 한국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서로 헤어질 때 "헤어지면 안돼~ 제발 두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란 말이야!"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고 마지막회를 볼 때도 마음 속으로 해피엔딩이길! 하는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끝까지 집중해서 보게 되는데 말이다. 이건 그냥 "음 역시 할리우드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아봤자 결국 인간의 내면을 스테레오 타입으로 가볍게 터치하는 팝콘 무비구먼"하는 생각만 들더라.

    (그러고보면 헐리우드 영화들은 인간의 감정을 너무 전형적으로만 표현하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주인공의 억울함을 극대화하고 싶을 땐 아이를 죽인다던지 하는 식으로 말이다. 어떻게 아이까지 죽이나? 너는 이제부터 굉장히 나쁜 놈이다! 하는 식이다.)

    아마도 각본가 자체가 인간의 사랑에 대해서 개념적으로만 받아들이고 그 출구를 섹스로만 표현하지 않았나, 정말 이 각본가가 절절한 사랑을 체험해 봤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물론 아이디어도 좋았고 퀄리티도 있었지만 인간의 사랑을 주제로 하는 영화에서 오래된 책에서 본 것 같은 개념적인 사랑과 섹스만 나오다보니 제일 중요한 벅찬 "감동"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주인공의 사랑이 별로 응원이 필요없는 가벼운 섹파 느낌일 정도였다.

    마치 멋진 초코릿 케이크를 만들었는데 한껏 배어물었더니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그런 더러운 기분까지 들었다. 시간 떼우는 영화로도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차라리 미녀와 야수가 훨씬 사랑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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