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제목의 두 영화를 관람하였기에 후기를 한번 써보겠어요</div> <div>스포 관련해서는 아래에 따로 적을거라 관람 예정이신 분들은 패스하시면 되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5">꾼</font></div> <div><br></div> <div>1. 주연부터 시작해서 조연까지 다들 연기 좋아요</div> <div>현빈이나 유지태님도 명연기를 보여주지만, 개인적으로 배성우님의 얍삽하고 간사한 연기도 좋았습니다</div> <div><br></div> <div>2. 제목대로 영화 내용은사기꾼들의 이야기입니다</div> <div>사기꾼이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나오다보니 누가 누굴 속이는지 배신하는지 어떻게 속여넘기는지 이사람의 본심은 무엇이며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같은 것들을 추리(?)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div> <div>킬링타임용으로 보신다면 '나쁘지는 않다' 정도로 말씀드리고 싶어요</div> <div><br></div> <div>3. 가볍게 보기엔 좋지만, 영화의 완성도 측면에서 보자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div> <div>내용의 짜임새, 연출이나 대사같은 그런 부분에서 아마추어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div> <div>보면서 '저 부분은 이렇게 했으면 훨씬 더 잘 살릴 수 있었을건데'하는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 많았어요</div> <div>대사도 뭔가 정형적인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div> <div>어디서 본듯한 익숙한 장면과 대사같은게 많았던거 같아서 그 부분이 아쉽네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4. 이 영화에서 나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아이돌이 출연하는 영화는 왠만해서는 거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금껏 작품속에서 보았던 아이돌의 연기가 대부분 불만족스러웠기 때문인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럼에도불구하고 저의 선입견을 부술 정도로 나나의 연기는 정말 괜찮았습니다</span></div> <div>이 영화를 한 줄로 말하자면 "나나가 너무 이쁘네요" <---이런 리뷰가 많이 있던데 저도 여기에 동감합니다</div> <div>이쁘고 귀엽고 섹시하고, 거기다 연기가 정말 자연스럽고 맡은 역 또한 매력적인 역할이라 완전 장난 아닙니다</div> <div>극 중 "나한테 빠지면 평생 헤어나올 수 없을걸" 뭐 이런 대사가 있는데, 그 말대로 지금까지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5">기억의 밤</font></div> <div><br></div> <div>1. 리뷰들을 보면 초반에는 흥미진진하지만 후반에 힘이 좀 딸린다는 평이 많은데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div> <div>후반부에 스토리 진행이 뭐랄까요..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는 전개가 아니라 "이건 이렇게 저렇게 된거야"라고 한방에 설명해주면서 초중반을 이끌어오던 긴장감이 확 풀리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div> <div>미스터리했던 부분들에 대한 궁금증을 확 풀어주니, 관객은 그 뒷부분이 별로 더이상 궁금하지 않은 것이죠</div> <div>그래도 초중반의 몰입력은 정말 대단합니다</div> <div><br></div> <div>2. 위에 말한 후반부의 부진과는 별개로, 내용의 전개에 있어서 엉성한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div> <div>만화 명탐정코난을 예로 들자면, 코난이 탐정을 잠재우고 뒤에 어정쩡하게 숨어서 음성변조로 사건 해결하는거 다들 아시죠?</div> <div>그런거 보면서 다들 "저게 말이 돼? 누가 저기에 속냐"라고 하실건데..비슷한 감정의 "저게 왜 저렇게 돼?"라는 생각을 영화를 보면서 자주 했어요</div> <div>물론 코난 정도로 엉성하지는 않습니다</div> <div>(이 부분은 더 자세히 말하면 스포라서 아래에 따로..)</div> <div><br></div> <div>3. 위에 혹평을 했지만, 그래도 저는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div> <div>스릴러 장르를 좋아한다면 말이죠</div> <div>개인적으로 꾼 보다는 기억의 밤이 더 좋았습니다</div> <div><br></div> <div>4. 빈틈 많은 스토리의 영화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좋습니다</div> <div>저는 주연 배우 2명 모두 이번 영화로 처음 접했는데요</div> <div>강하늘님의 연기도 정말 좋았지만 저는 주인공의 형 역할인 김무열님의 연기에 정말 감탄했습니다</div> <div>극장을 나서는 제 머리속에는 김무열님만 한가득 남아있었네요</div> <div><br></div> <div>5. 극 중에 자동차 사고가 엄청 크게 나는 장면이 있는데요</div> <div>진짜 이건 무조건 에어백이 안터질수가 없는 충돌인데, 안터져요</div> <div>뭔가 감독님이 현대차 디스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연출상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표현한거 같기도하고 ㅋㅋㅋ</div> <div><br></div> <div>6. 스릴러 장르지만 중간에 공포영화를 방불케하는 깜놀공포씬이 존재합니다</div> <div>영화를 보다가 딱 지금 뭔가 튀어나와서 관객들을 놀래키겠구나라는 분위기라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봤지만 심장 멎을뻔 했어요</div> <div>지금 나올거라는거 알아도 소용 없어요...</div> <div>참고로 저는 왠만한 공포는 안무서워하고 놀라지도 않는 편인데 엄청 놀랐네요 ㅋㅋㅋㅋㅋㅋㅋ</div> <div>그렇게 너무나도 정직한 타이밍에 등장한 귀신은 수많은 관객들을 놀래키는데 성공합니다</div> <div>(비명소리가 난무했으며 퇴장시에 보니 극장 자리 사이사이에 엄청난 양의 팝콘들이ㅜㅜ)</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5">---------------스포주의------------------</font></div> <div><br></div> <div>여기부터 아래에는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4">-----------------스포주의-----------------</font></div> <div><br></div> <div>기억의 밤 스포있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김무열님의 폭발하는 연기력과 상반되는 허술함이 자주 보였다고 생각되는데요</div> <div>왜 그는 그렇게나 수상하게 밤에 나가서 부하들을 만나야만 했는지</div> <div>밤에 주인공이 깨면 형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굳이 밤에 나가야만 했는지</div> <div>그쪽 업계에 일하면 치밀함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샤프심을 치우지도 않아서 들키거나, 주인공이 말하지 않은 택시 탑승 내용을 말하는 부분은 영 조심성이 없다고 보여지네요</div> <div>심지어 차를 이용해 주인공을 끌고가는 거면 뒷문이 열리지 않게 해놓던지, 아니면 뒷좌석에 부하를 한명 더 앉혀서 부하와 본인 사이에 주인공을 두던지 하는 방법도 있는데, 어느 조치도 취하지 않아 주행중 탈출하는 부분도 조금 실망했네요</div> <div><br></div> <div>초반에 안경 쓴 모습은 영락없이 다정하고 지적인 형의 모습인데 이와 상반되는 후반부의 날카로운 눈빛을 보면서, 아 연기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라는걸 깨달았습니다</div> <div><br></div> <div>피튀기고 무서운 부분도 많지만 가족을 한 순간에 잃은 두 남자의 사연이 너무 슬퍼서인지 극장을 나서는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훔치고 있었어요ㅜㅜ</div> <div><br></div> <div>후반부는 조금 루즈했지만 그래도 나름 시간가는줄 모르고 푹 빠져서 봤네요 ㅎㅎ</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