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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종과나비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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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ovie_69286
    작성자 : 잠수종과나비
    추천 : 5
    조회수 : 585
    IP : 121.168.***.7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08/01 23:39:16
    http://todayhumor.com/?movie_69286 모바일
    이번 군함도 논란.... 저에게 너무나 속상한 이유는
    저는 11년 경에 오유에 가입하게 되었고 그중에 제일 먼저 작성한 글중에 하나가 류승완 감독을 칭찬하는 내용 이었습니다.
     
    그 글이 무엇이나 하면
     
     
     
    류승완 감독이 부당거래로 극본상 받게 됐는데 외국에 나가서 부인이 대리 수상...

    혹시 상 받게 되면 이 수상소감은 꼭 말해 달라 함

    세상의 모든 부당거래가 없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11월22일 fta 비준을 반대 합니다.

    참 소신 있으시네요. 이렇게 공개된 장소에서 말씀 하시기 쉽지 않으셨을건데...
     
     
     
    이 글을 보면서 입맛이 써지는 느낌은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그 즈음에는 류승완감독은 네임벨류는 있으나 솔직히 흥행파워가 있는 감독은 아니었다고 생각 됩니다.
     
    하지만 12년 개봉한 베를린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그도 흥행감독 대열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모든 부당거래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외치던 그가 이제는 자신의 영화의 성공을 위해서 되지도 않는 소리를 하며 자기자신을 자신의 영화를 두둔하는 발언을 하는걸
     
    보면서 입맛이 써지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그도 어쩌면 처음에는 스크린을 점령하는 대형영화에 맞서는 젊은 영화인 이었을겁니다.
     
    하지만 주류로 편입이 되고, 흥행감독이 되고, 자신이 연출하는 영화들이 자신이 감당하기에는 버거울 만큼 커져서 였을까요?
     
    류승완 감독 자신은 과연 저 수상소감을 기억이나 할까요?
     
    2500개의 스크린중 2000개의 스크린을 점령하고 하루에 1만번을 상영하는 자신의 영화를 보며 과연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세상의 모든 부당거래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그의 입에서는 나올수 없는 수상소감 이라는 생각을 하니 서글픈 마음이 들어 푸념하듯 글을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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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02 00:16:01  110.70.***.114  뽀르뚜가  424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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