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봤네요. <div><br></div> <div>7:40 조조로 봤음에도 사람들이 꽉찼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용산 아이맥스를 잠시 언급하자면, <span style="font-size:9pt;">주차할 때 조심하세요.</span></div> <div><br></div> <div>리뉴얼 했지만 과거 용산 CGV. </div> <div><br></div> <div>그 곳이기 때문에 주차라든가, 혹은 대중교통으로 찾아갈 때</div> <div><br></div> <div>"음~ 옛날에 갔던 용산 CGV 가면 되겠군." 이라 생각하고 가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스크린은 확실히 큽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의자가 상하 간격이 매우 좁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좌우 간격은 넓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일부러 맨 뒤 오른쪽 끝 첫번째 좌석에 앉아 관람했는데. 상하 간격이 좁아서 그런지 </div> <div><br></div> <div>가끔 <span style="font-size:9pt;">사람 머리가 보이더라고요.</span></div> <div><br></div> <div><br></div> <div>공간을 좀 더 크고 넓게 만들거나 좌석수를 줄였으면 어땠을까?</div> <div><br></div> <div><br></div> <div>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을 찾은 저의 결론은 </div> <div><br></div> <div>"역시 CJ다."</div> <div><br></div> <div>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관객보다 관람객수를 더 생각하는 우리나라 대기업의 전형적인 문화가 돋보이는 장소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div> <div><br></div> <div>물론, 거기가 아이맥스관이 아니기에 비교가 불가능하겠지만</div> <div><br></div> <div>그냥 영화를 보는 공간만 따져본다면,</div> <div><br></div> <div>롯데 월드타워에 있는 롯데시네마 G관이 더 나은 거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예전에 오유 나눔으로 거기서 <미녀와 야수> 시사회 참석했었는데 정말 괜찮더라고요.</div> <div><br></div> <div>롯데 월드타워 싫어하는 분들 많은 걸로 아는데, 그냥 영화보는 걸로만 따지면 저는 스크린 스케일, 편안함, 영화관람 쾌적함은 </div> <div><br></div> <div>서울 시내에서는 그 곳에 최고일 것 같습니다.</div> <div>(모든 영화관을 가보지 않았기에 주관인 점 참조해주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아이맥스를 보는 게 좋냐? 어쩌란 말이냐?</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개인적으로 시간이 되면 보시고 시간이 안 난다면 근처 아이맥스관에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보고 나면 "뭔 내용이냐?" 라고 말할 분들도 많을 거 같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여기까지 와서 본 게 아깝다." 라고 말할 분들도 있을 거 같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대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심리묘사나 연출로 많은 것들을 확인해야 하는데</div> <div><br></div> <div>끊임없이 스크린 속 상황을 공감하며 영화를 보는 게 쉽진 않더라고요.</div> <div><br></div> <div>그래서 무리해서 가 보실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 섭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아마 사운드적인 부분이 많이 다를겁니다.</div> <div><br></div> <div>사운드가 의자가 울릴 정도로 웅장합니다.</div> <div><br></div> <div>영화 보면서 소리 때문에 몇번이나 깜짝깜짝 놀랐습니다.</div> <div><br></div> <div>옆사람한테 미안할 정도로요;;</div> <div><br></div> <div>확실히 현장감이 살긴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전쟁 속 현장감만으로 보는 영화는 아닌 거 같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놀란 감독의 팬이고 그의 영화라면 뭐든 좋다 -> 용산 추천</div> <div><br></div> <div>나는 <덩케르크> 현장감을 느끼고 싶고 끊임없이 스크린과 소통할 것이다. -> 용산 추천</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크나이트> 시리즈, <인터스텔라> 재밌게 봤는데 놀란 감독 영화 봐야지 -> 용산 아이맥스 비추천</div> <div><br></div> <div><군함도>평 안좋던데. 할리우드 거장 배우는 다르겠지?  -> 용산 아이맥스 비추천</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덩케르크> 현장감을 느껴보고 싶다 -> 용산 아이맥스 본인 선택사항</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영화를 관람하는 평에 대해서 남겨보자면...</div> <div><br></div> <div>일단 아이맥스 카메라와 일반 카메라로 찍은 장면이 바뀌는 게 조금 신경이 쓰였습니다.</div> <div><br></div> <div>풀 스크린에서 갑자기 16:9 인가요? 21:... 몇이죠?;; ㅋㅋ</div> <div><br></div> <div>아무튼 영상이 종종 바뀌고 그래서 신경쓰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어떤 분께서 말씀하셨듯</div> <div><br></div> <div>J열을 기점으로 되도록 눈 앞에 스크린이 꽉차는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중앙 자리에 앉아본다면 </span><span style="font-size:9pt;">오히려 이러한 카메라 전환은 큰 장점이 될 듯 합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놀란 감독이 영리한 게 활공씬, 전투장면 등의 광활한 스케일을 보여줘야 할 부분에서는 아이맥스를 썼고</div> <div><br></div> <div>인물의 표정을 보여주거나 대사를 할 때는 거의 대부분 일반적으로 영화를 찍는 카메라로 찍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렇게 찍어놓다보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화면 전환은 거슬렸지만 </div> <div><br></div> <div>오히려 관람 포인트를 잡아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왜 그렇게 생각했냐면 대사보다는 덩케르크의 상황이나 폭격, 병사들의 생존과정 등을 더 많이 보여주는 영화였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또 이번 <덩케르크>가 촬영에 있어 실험적인 부분이 들어간 것이라 들었기에 </div> <div><br></div> <div>후에 조정되어 나올 놀란 감독의 영화가 기대되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뿐만 아니라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감독이 얼마나 역량이 넓은 감독인지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스릴러, 역사, 액션, 히어로, 판타지.</div> <div><br></div> <div>이 감독은 못하는 게 없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애니메이션 쪽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영상 마법사라면</div> <div><br></div> <div>영화 쪽에서는 두 말 할 것 없이 놀란감독이라 말하고 싶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화려하고 웅장한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큰 설명 없이 몇몇 장면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스킬입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놀란 감독은 그걸 해냅니다.</div> <div><br></div> <div><div>인물의 대사나 표정이 아닌, </div> <div><br></div> <div>배경과 연출로만 사람의 감성을 이렇게까지 쫄깃하게 만드는 건 처음 봤습니다.</div> <div><br></div></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는 관람 전에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줄 알았는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것보다 더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span><span style="font-size:9pt;">보는 내내 한편으로는 감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span></div> <div><br></div> <div>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이국의 전쟁이었음에도 </div> <div><br></div> <div>감정이 이입이 되고 </div> <div><br></div> <div>그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가슴이 먹먹하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어제 봤던 <군함도>가 이거 절반만 했다면 어떘을까.</div> <div><br></div> <div>이런 생각도 들어서 아쉬움도 남았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놀란 감독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군함도> 리뷰를 제작하고 있어서 그게 완료되면.</div> <div><br></div> <div><덩케르크>의 내용적인 부분이나 놀란 감독이 사용했던 <span style="font-size:9pt;">소품 메시지에 대한 리뷰 한 번 작성해보겠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저는 개인적으로 <덩케르크>가 잔상이 오래 남는 영화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