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어디서 봤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div> <div>유시민 작가님이 </div> <div>본인을 포함한 노통을 지지한 사람들은 모두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했었죠.</div> <div>뭐 대충 이런 뜻이었습니다. </div> <div> </div> <div>노짱의 정의와 신념을 믿고 열렬히 지지했고 그리고 마침내 대통령 자리에 올라</div> <div>그분의 뜻이 제대로 펼쳐지기도 전에 언론과 프레임에 휘둘려 오해하고 실망도 했고 </div> <div>아니라고 하지만 무심했고 외롭게 했고 </div> <div>그리고 결국엔 청천벽력같은 원치 않는 이별을 했을때</div> <div>우리 모두가 느끼는 그 엄청난 슬픔과 분노와 죄책감이 </div> <div>한동안 온전한 삶을 살수 없게 만들었다고요.</div> <div>그런데 정신적 상처가 큰 우리들은 그것을 치료할 시간도 없이 </div> <div>더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겪어야 했고 무력감까지 얹어져야 했는데요.</div> <div> </div> <div>이 다큐멘타리 노무현입니다를 보면서 </div> <div>그분은 떠나셔도 우리에게 약속하셨던 </div> <div>사람사는 세상을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div> <div>죄송한 마음만 가득해 고작 할줄 아는것이 질질 짜는것 밖에 없던 저도</div> <div>영화를 보면서 노짱에게 계속 위로 받는 치료의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div> <div>수도꼭지 고장나 흐르는 물처럼 눈물이 계속 멈추질 않아 곤란했는데</div> <div>그 눈물이 이전의 서러운 눈물이 아니었습니다.</div> <div>눈물이 흐르는건 내마음이 치유됨이었습니다</div> <div>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흉내 낼수 없는 그분과의 동시대의 만남이 있었다는 사실에</div> <div>내가 자랑스럽고, 내 자식에게만은 정의와 선을 제대로 가르쳐 줄수 있다는 자부심도 갖게 했습니다</div> <div>그리고 이별이 아닌 앞으로도 쭈욱 계속해서 </div> <div>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은 사람들과 계속 살아나갈수 있는 행복을 느낄수 있는 자신감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주저하지 마시고</div> <div>꼭 치료 받으시고 치유받고 같이 행복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wn8uxz-NW_s" frameborder="0"></iframe></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