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당첨되서 어제 갔다 왔는데요 하는줄 몰랐는데 시사회 레드카펫+이병헌씨 무대인사까지 보고왔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민정씨 바로 코앞에서 뵜는데 진짜 천사시더라구요 ㄷㄷ
다른분들도 많이 뵜는데 이민정씨밖에 생각 안남
영화가 일단 러닝타임이 2시간30분 정도로 엄청 깁니다
확실히 긴 시간만큼 어디가 이해 안 된다고 할 구간이 없을정도로 기승전결 아주 실하게 꽉꽉 채워 넣었더라구요.
각 캐릭터 개성도 너무 잘 살려냈고 스토리도 깔끔합니다.
저는 서부영화에 대한 뭐 그런 것도 없고 언뜻보기로 평점이 그닥 안 좋다고 들었는데 너무 재밌게 보고 나왔어요
한국이 전세계 최초 개봉국이라는데
카우보이 서부시대에 대한게 워낙에 서양역사에 요새 인기있는 히어로 장르도 아니고
한국에서 서부영화가 딱히 인기 없어서 흥행이 될지는 좀 회의적이네요...
이병헌씨 분량은 깜짝 놀랄정도로 많습니다ㅋㅋㅋ
던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이 원탑 수준으로 많고 그 다음 세번째로 분량 제일 많이 챙겨간듯
에단 호크랑 단짝친구로 나오는데 7명 중에 둘이서만 붙어다녀요
참고로 에단 호크가 "굿나잇 로비쇼" 통칭 명사수 sharpshooter (!)
이병헌이 "빌리 락스" 통칭 암살자 Assassin 으로 나오는데
둘이 명사수, 암살자 조합에 이병헌이 머리 길러서 묶어서 그런지 맥크리+한조 보는거 같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깨알 개그 요소도 잘 집어넣어서 웃긴 장면 많고
서부영화 특유의 그거 있죠? 총 집을까~ 말까~ 하는 그 쫄리는 연출을 진짜 잘해서 같이 보면서 쫄게 되더라구요
보면서 헉 하면서 깜짝 놀라는 분들 여럿 계셨음
맥크리 보고 싶은 분들은 정말 추천드립니다...
It's high no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