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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ovie_60933
    작성자 : Liquidist
    추천 : 2
    조회수 : 797
    IP : 182.222.***.141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6/08/09 01:59:32
    http://todayhumor.com/?movie_60933 모바일
    때늦은 곡성 감상 (모든 등장인물은 현혹되어간다는 전제로 시작)
    어제 처음 곡성보고..연달아 한번 더보고 식기전에 독후감 써봅니다.
    초초초 주관적 해석입니다.

    1) 마을의 사건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뭘까.

     : 좁은 마을에서 독버섯을 먹거나 독버섯이 들어간 보양식, 돼지고기 등등을 먹은 사람들에 의한 집단 환각

    2) 일본인인 외지인은 누굴까.

     : 엄한 사람. 비난하기 좋은 대상. 실제로 그의 성폭행에 관해선 소문만 있을 뿐이다.
      곡성에 온 이유. 생태학자이자 교수로서 연구를 위해 곡성에 방문. 주술적 소양도 있고 수련법도 아는듯 하다.( 폭포 목욕 장면)
      하지만 독버섯을 먹고 그 또한 중독증상을 보인다. -> 허주에게 현혹당해 마을 사람을 구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다닌다 (라고 스스로 믿는다.)
      
    3) 허주라고 불리는 혼돈의 악신과 마을 수호신인 무명의 대결구도.

     : 가짜 신 허주는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사람의 믿음을 교란하면서 정신적으로 약해진 사람에게 깃들어 광인으로 만든다.
      악신과 접하게 된 사람은 엄마품에 안긴 아기가 옹알이를 배우듯이 악신에 대한 제사법을 배우게 되지만
      이것이 잘못된 것인지를 판단할 능력은 이미 없다. 
      본래의 육신과 정신이 건강할 수록 더 강하게 악신과 접할수 있고
      그러지 못하면 정신이 무너져 광인이 되고 마는 것이다. 
      악신 입장에선 무당이 이용해 먹기 제일 좋은 장기말일 것이다.

    4) 일광이 살을 날리는 굿

     : 일광은 일본계통의 수련을 한 무당으로 까마귀의 기운(악신)을 추적하는 영적능력이 있다.
      영적 능력은 있으나 그 자신도 악신에게 속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까마귀의 기운(악신의 기운)을 향해 살을 날렸으나 일본놈을 향해 날아간 것이 아니라 악신에 씌인 효진에게 날아갔다.
      이에 효진은 엑소시즘을 받는 희생자의 반응을 보이며 부모로 하여금 굿을 멈추게 한다.
      종구는 굿을 뒤집어 엎고. 효진은 생존. 악신제령은 실패.
      
      외지인은 죽은 마을주민을 보고 영혼인도의 굿을 하려하지만
      그 실상은 악신의 영혼수집임을 아는 무명의 방해로
      굿이 실패하게 된다. 이때 외지인은 자신의 굿을 방해한 무명이 악신인줄 안다. (현혹)

    5) 사진기의 의미

     : 악신의 시선에선 월척을 낚으면 사진을 찍어 기념한다.라는 의미 (영혼수집 성공기념)
      
      죽기전의 일본인과 마지막의 일광이 사진을 찍고 모으는 이유?
      자신들 스스로는 희생자를 구하고 영혼을 인도하기 위한 매개를 만든다고 믿는 듯하다.
      (사람의 사진을 찍어 제를 올리는 자신을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거라는 외지인의 태도)  

      일광이 돈 밝히는 무당처럼 표현이 되긴했으나 이는 생명보수.
      무명은 일광또한 악신에게 현혹된 놈이라 마을에서 쫓아내고자 함
      
      짐을 챙기고 도망을 가는 장면에서
      죽은 까마귀가 날아들고 나방공격을 받아 위험에 처한 상황적 표현은
      일광또한 자신이 추적하던 악신에 의해 '현혹'되는 과정이라고 보여진다.
      종구와 그 딸의 생사가 위험하다는 직감과 자신을 공격한 무명이야말로 악신이라는 믿음이 생김(현혹)
      종구에게 어서 집으로 돌아가라는 장면에선 절실함까지 느껴진다. (비록 속은 상태지마는..)

    6) 일본인 무당과 일광은 한패이지만 한패가 아니기도 하다.

     : 둘다 악신에 의해 현혹당해 사진기를 들고다니는 종자이긴 하나, 서로를 같은 편으로 인식하지는 못한다.
      악신은 혼돈과 불신이라는 전제를 위해 같은 악신에게 속은 무당들끼리도 물고 뜯고 싸운다.
      문제는 외지인과 일광 모두 자신들이 하는 행동의 진정한 의미를 끝까지 깨닫지 못한다는 것.
      
      일광도 무명을 목격하곤 무명을 악신으로 판단하지만
      외지인 또한 종구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에서 마주친 무명으로 부터 미친듯이 도망간다.
      둘다 토속 수호신인 무명을 악신으로 보는 현혹에 빠진것으로 보인다.

    7) 외지인 교통사고 후 절벽추락 장면에서 황정민 대사의 의미 (이 버러지같은 미끼를 삼켜부렀구만)

     : 일본무당의 기운이 사라진것을 감지. 악신을 모시는 놈이 결국 명을 다했다는 것에 기뻐함.
       잘못된 믿음에 확신을 더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8) 사제 수련생이 동굴에서 발견한 일본인.

     : 사제는 외지인이 악마라는 믿음으로(현혹으로) 동굴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악마를 보게된다.
       영적으로 강했던 외지인의 죽은 시체에 사령이 빙의한 것일 수도 있고
       사제 수련생 스스로의 환각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어쨌든 사제는 악마를 보고자 동굴에 들어왔고 자기가 만든 환상대로 이를 목격.
       악마는 "야이씨 하나 더 낚였넼ㅋㅋㅋㅋㅋ월척이다 ㅋㅋㅋㅋ" 찰칵찰칵찰칵


    9) 무명의 마지막 대사의 이상한 점 (니 딸 애비가 이유없이 남을 의심하고, 결국엔 죽였어)

     : 뭔 소린가 미카사는 미카사는 뭐 이런건가..

      혹시 종구가 효진이를 키운 아빠는 맞지만 생부는 아닌걸까. 라는 의심으로 생각을 정리해봄
      효진의 엄마는 왕성한 성욕의 소유자이고 종구는 그것을 만족시키지 못하는것이 표현됨.
      아마도 다른 남자와 젊은날 동침을 하고나서 생긴 아이가 아닐까.
      그 다른 남자는 높은 확률로 성복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성복(낳은애비)은 외지인을 의심했고
      종구(기른애비)는 외지인을 죽였다. 이건 좀 너무 갔나. 근데 저 대사가 아무래도 이상함.

    10)  효진이 성폭행 사건전말을 생각해보면

      효진 성폭행의 유력 용의자는 일본인으로 보여지지만 실제로 증거는 신발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실제로 외지인이 성폭행할 하고다니는 난봉꾼이 맞기는 한가??? 그냥 마을에서 그렇게 몰아가는 것 같다.)
      성복이 그 신발을 발견하고 가져왔다.
      성복은 외지인의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이놈 보게나?? 경찰이 용의자 눈을 피한다고??

      얄팍한 추측으론 효진은 성복이라는 면식범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그것을 본 외지인이 효진을 '구해주었다'
      ->외지인이 효진의 신발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사건현장에서 효진을 구하고 줏어왔기 때문
      
     자신의 범죄를 저지 또는 목격한 그 신원미상의 남자가 바로 외지인이라는것과
     외지인이 집에서 효진이의 신발이 나온 것에 성복은 극도로 불안하게됨.
     경찰이 성폭행이라니.
      
     이렇게 된 이상 물고뜯기 좋은 외지인을 범인으로 모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 그놈이 산사람 물건 가져다 놓고 뭔짓을 했어.
     
     효진은 자기가 당한 일에 관심은 커녕 엄한 일본인이 너한테 어쨌냐고 묻는 종구에게 말한다.
      (뭣이 중헌지도 모름서 지랄이여) -> 일본인은 성폭행범이 아니다.
     트라우마 자극에 의한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임.

    11) 대충 정리

     일본인은 주술적 소양있는 대학교수로 여행도중 흘러흘러 곡성에 들어온다.
     마을의 광기를 보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지만 오히려 엄한 무명을 악신으로 오해하고
     광분에 휩싸인 마을 사람으로부터 도망가다 죽게된다.
     일광은 일본인과 비슷한 주술계통을 수련한 도사이고 제령이나 영혼인도 굿의 과정도 일본인과 비슷하다.
     (물론 그 두사람 전부, 굿의 효과와 사진기의 사용은 자신이 믿는것과 정반대의 효력을 발휘하지만.)

     애시당초 음지에서 일어나는 범죄가 빈번한 마을에서는
    사상자가 생기는 이유를 일본인에게서 찾는 현혹에 빠진다.

    사제조차 일본인을 악마라고 믿는다.

    믿는대로 보는것은 마을주민 일본무당 일광무당 사제 수련생 관객 할거 없이 전부 똑같다.

    엉뚱한 것을 믿었는데 그게 실은 '악'이면 어떡하나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듯.
    그리고 우리는 그 믿음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는 절망적인 결말로 끝난다. 

    할매가 일광을 부른 것도 미끼고 (현혹할 무당의 추가조달)
    살을 날리는 굿에서 개판친 종구를 현혹한 딸래미도 결국 미끼고.
    전부다 미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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