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을 보고 왔습니다.
일단 배우진이 상당히 좋죠.
개인적으로는 한예리씨를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제작진도 끝까지간다, 최종병기활 제작진이라고 딱 붙어있었고요.
롯데 엔터라는게 솔직히 좀 걸렸습니다.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들겠구나.
하지만 사냥은 다르더군요.
뭐 하나 제대로 있는게 없구나..... -_-;;
초반부는 그다지 나쁜 느낌이 없었습니다.
분위기도 썩 나쁘지 않았고요.
그런데 첫 추격전부터- 이건 연출이 뭐.....
요샌 TV 드라마도 이거보다 긴박감 있게 연출하는거 같던데 -_-;;;
캐스팅하는데 촬영 장비를 팔아먹은건지 영화 촬영이 아닌 드라마 촬영 수준의 연출은.....
스토리 보드도 줄기는 참 심플하고 썩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거기다가 쪽대본 막장 드라마를 억거지로 삽입해 넣었습니다.
뭔가 이유를 부여하고 싶었던거 같은데, 이유가 큰 줄기랑은 개연성이 없고 집중도 방해합니다.
거기에 과거 회상은 분위기를 환기 시키는게 아니라 이야기 흐름을 짤라 먹고 있죠.
정말 정말 언밸런스한게 그 와중에 배우들이 훌륭한 감정 연기를 -_-
- 배우진이 화려하죠.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손현주.
개인적으로는 심이영씨도 좋았어요. 심이영씨 우는 연기는 엄지 척!
이게 영화 자체에 몰입이 쥐뿔도 안되는터라 풍부한 감정 연기에 헛웃음만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컬쳐데이에 5,000원 주고 한예리씨 보고 온거에만 만족을 하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