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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ovie_57186
    작성자 : 한심한
    추천 : 0
    조회수 : 2464
    IP : 223.62.***.108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6/05/15 04:12:27
    http://todayhumor.com/?movie_57186 모바일
    [스포주의]영화 곡성 결말에대한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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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블로그에 남긴 글인데 많은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고싶어서 가져왔어요~~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후기로 제가 유추했던 결말을 써보겠습니다. 
    한번 끝까지 읽어봐주시고 제가 놓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시고 다른 생각이 있으면 공유해요! 
    -------대 스포일러가 있으니 꼭 영화 다 보신분만 읽어주세요-------


     *이 영화의 실마리는 맨 첫장면의 성경구절과 천우희가 하는 말을 잘 들어보면 있습니다.
     성경구절 
    <그들은 놀라고, 무서움에 사로잡혀서 보고 있는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고 마음에 의심을 품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나를 만져 보아라. 
    영은 살과 뼈가 없지만, 너희가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살과 뼈가 있느니라.>  

    일본인: 예수(.....였다가 영화 끝부분에서 사람들의 의심으로 인해 악마로 부활하게 됨)
     무당(황정민): 악마 또는 악마가 힘을 얻기위해 매개로하는 존재
    무명(천우희):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같은 존재  

    우선 일본인을 예수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말해드릴게요.  

    1.악마인 무당(황정민)은 무명(천우희)가 주변에 있기만해도 피를 쏟고 토하면서 도망갔는데, 
    일본인은 악마의 굿으로 다 죽어가는 상황에서 천우희가 주변에 나타나자 오히려 눈을 뜨고 생생해집니다. 
    일본인이 마을에 해를 끼치는 존재가 아니라는걸 의미하죠.  

    2. 일본인이 악마의 굿으로 정신을 잃고 다시 정신을 차리자마자 찾아간곳은 이미 좀비로 변한 박춘배가 있는 곳입니다. 
    일본인은 그가 좀비로 변하는걸 막으려고 했지만, 이미 힘이 커진 악마를 이길 수 없었고 악마(황정민)는 박춘배를 좀비화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미 박춘배가 떠난 트럭을보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 그의 모습이 말해주죠. 
    그리고 일본인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때, 자신을 죽이러온 마을 사람들을 해치고있는 좀비를 발견합니다. 
    일본인은 숨어서 좀비로부터 마을사람들을 지켜주었지만 이미 의심이 극에 달한 마을 사람들은 일본인마저 죽이려고 쫓아갑니다. 
    이때 마을사람들로부터 도망가고 죽을 위기에 처하는 일본인은 흡사 죽기전의 예수의 모습과 비슷해보입니다. 
    절벽에서 떨어져 아파하면서 들킬까봐 소리도 못내는 그의 모습은 이미 힘을 잃을대로 잃은 예수의 모습같습니다. 
    그 뒤에 결국 마을 사람들의 절정으로 치닫은 의심과 커질대로 커진 악마의 힘때문에 일본인도 악마화 된것이지요.
     그래서 악마가 된 일본인이 천우희와 몸싸움을 벌이다 차도로 떨어진것이라고 보입니다. 

     3.부제가 동굴속에서 악마의 모습을 한 일본인을 찾아간 장면입니다. 
    예수의 무덤이 동굴속에 있기때문에, 동굴에 일본인이 있다는것은 예수의 부활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악마의 모습을 하고있다는것은 결국 사람들의 의심으로 인해 선한 신이 아니라 악마의 모습으로 부활하게 된 것이죠. 
    악마로 부활한 일본인은 부제를 보며 조롱하듯이 성경구절을 읊습니다. 
    <그들은 놀라고, 무서움에 사로잡혀서 보고 있는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고 마음에 의심을 품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나를 만져 보아라.
     영은 살과 뼈가 없지만, 너희가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살과 뼈가 있느니라.> 
    그러면서 못박힌 자국이 있는 손을 보여주죠.
     부제가 갑자기 벌벌떨던 이유는 그가 진짜 악마였어서가 아닙니다. 
    이미 악마라고 확신하고 찾아갔는데 진짜 악마였다고해서 갑자기 무서워하면서 벌벌떠는 상황을 연출하지는 않겠지요. 
    악마로 부활한 일본인이 읊은 성경구절과 손에 못박힌 자국을 보고 그는 깨달았던 것입니다. 
    자신을 포함한 모든 마을사람들이 악마에게 속아 결국은 진짜 예수를 죽이고 말았다는 것을요. 
    +)종구가 일본인의 집에 찾아가서 마을을 떠나는데 사흘주겠다고 하는 장면이 있죠. 
    예수가 사흘만에 부활한다는걸 의미하는 복선이라고 생각하면 될것같습니다. 
    결국 악마가 이겨서 예수가 악마로 부활하게 되었지만요.


      이제 천우희(무명)의 대사에 대한 생각입니다. 

    무명이 처음 종구앞에 나타나서 했던 말을 기억하시나요? 
    '우리 할매가 그러는데, 그 왜놈이 곡성의 씨를 다 말려 죽일거래.' '그 왜놈이 귀신이야.' 
    이 똑같은 말을 마지막에도 한번 더 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왜놈은 사실 같은 왜놈이 아닙니다.
     처음에 종구앞에서 말했던 왜놈은 황정민(무당)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영화 중반에 황정민이 일본전통속옷인 훈도시를 입고있었던 장면이 있죠. 
    그가 사실 한국무당이 아니라 일본사람임을 뜻합니다. 
    처음 마을사람들에게 해를 끼친건 황정민이었고, 그것을 막으러 온게 일본인이었는데 
    그 사건들이 일본인이 이사온 시기와 맞물리다보니 사람들이 근거없이 일본인을 의심하죠.
     가족들을 다 죽인 여자에 관한 사건역시 일본인이 그 여자를 겁탈해서 그렇게 됐다는 근거없는 루머까지..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반일감정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의심할수 있다는 점을 노려 일본인을 등장시킨게 아닌가 싶네요. 
    그것도 모르는 마을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에 점점더 무당에게 의지하게되고, 굿을 함으로써 
    결국 악마에게 점점 더 힘을 불어넣어준 셈이지요.
     무명이 마지막에 종구에게 '그 왜놈이 귀신이야'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의미심장한 말이 또 있습니다. '처음부터 귀신은 아니었겠지..' 라는 식의 말이었는데 제 기억이 맞나요?
    아무튼 이 때의 왜놈은 이미 악마로 변해버린 일본인(예수였던분)을 지칭합니다. 
    종구가 왜 하필 자기 딸이냐고 묻자, 무명이 대답하죠. 
    '애비가 사람을 의심하고 해를 끼쳐서'라고. 
    이것은 결국 종구나 다른 마을사람들의 의심때문에 악마뜻대로 굿을해서 딸을 구원할 수 있는 기회마저 놓치고,
     결국 진짜로 마을을 구원해 줄 수 있었던 예수를 죽였다는걸 확인시켜주는 대사이지요. 
    그리고 이미 일본인까지 악마가 되었기때문에 황정민과 한패가 된것이고... 
    황정민은 자기를 방해하는 사람이 일본인만 있는줄 알고 일본인을 상대로만 굿을 했고 다 성공한줄 알았지만 
    막판에 천우희의 존재를 알게되고 황급히 도주하면서 종구에게 전화를 하죠. 
    '알고보니까 일본인이 진짜 무당이었고 그 여자가 귀신이다'라고요. 
    어차피 이제 일본인은 악마가 되었으니 그 사람은 냅두고, 또다시 종구를 이용해서 무명까지 없애 마을사람을 모두 죽이려고 한것이겠죠.
     무명이 자기가 덫을 쳐놨으니 닭이 세번 울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지만 종구가 의심을 버리지못하고 집에 가고 가족은 다 죽게되고.. 
    결국 마지막까지 기회를 놓치고 악마의 대승리로 끝난 씁쓸한 결말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리고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사진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본인과 황정민이 둘다 죽은 사람들의 사진을 갖고있다고해서 둘다 악마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생각해 일본인은 죽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의식을 치렀고, 
    황정민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기 위해 사진을 찍은것이지요. 

     결국, 미끼는 '의심'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악마는 단순히 미끼를 던졌을 뿐이고, 마을 사람들이 그걸 덥썩 물어 자신들을 파멸에 이르게 한것입니다. 
    또한 나홍진 감독은 마지막까지 일본인의 정체를 숨기다가 악마로 부활한 모습만 보여주면서 관객들까지 확실히 낚는 소름돋는 연출을 선보이죠! 
    영화속의 마을사람들 뿐만 아니라 관객들까지 일본인을 악마로 생각하게끔 만든것입니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를 의심하고, 두려워하고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게하지만 
    자신이 무슨짓을 하고있는건지 모르는 성경과 같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것같습니다. 
     이렇게보면 처음 성경구절 
    <그들은 놀라고, 무서움에 사로잡혀서 보고 있는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고 마음에 의심을 품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나를 만져 보아라. 
    영은 살과 뼈가 없지만, 너희가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살과 뼈가 있느니라.> 
    을 모두가 읽었지만 성경구절이고 나발이고 모두가 의심을 하게끔 낚은 훌륭한 대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치밀하게 짜여진 스토리이고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엔...  

    요즘 흔히 볼수 있는 말중에 이런 말이 있죠.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지금 우리 주변에 예수가 있다고한들 절대 모를것이라고요. 
    그 이유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잘 정리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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