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적인 그리 좋게보진 않았습니다.
- 허점이많고 공포만을 위해서 다른 요소를 희생시킨다는 생각때문에 공포영화를 거의 다 싫어합니다. 곡성도 약간 그런 류 같았거든요.
- 유일하게 좋게 본 공포영화가 '거울속으로' 이거 하나에요..
2. 그렇다고 마냥 나쁜 영화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 5점만점에 2점정도..
3. 영화 스토리에대해 많이 생각해봤는데 일단 가장 기본적인거 부터
- 외지인과 무당은 처음부터 한패입니다.(이건 대부분 아시겠지만) 곡성주민들을 대상으로 슬슬 입질을 해오다가 한놈이 걸리면 그놈을 파탄? 시키는 거죠
- 무당은 거의 외지인의 수하 정도 되는 것같습니다 후반부에 무당이 무명을 만나 겁을 먹고 도망가려는데 외지인이 그것을 막죠(까마귀..)
- 외지인은 사람들에게 무엇이 진실인지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에 대해 혼란을 주며 가지고 놀이를 합니다. 마지막 장면의 악마의 얼굴과 예수의? 손의 모습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장난을 치는것이라고 보았습니다.
- 무명은 아직 미숙한 신? 정도 인것 같습니다. 힘이있고 어느정도 노력도 하지만 제대로 막지는 못하고있고 말할 때마다 할머니에게 가르침을 받는다는 뉘앙스로 말하죠.
- 결국 이영화는 외지인은 주인공을 대상으로 천천히 덫을 조여오고 무명은 도와주려하는 사이에서 갈팡질팔하며 당황하고 발버둥치는 모습을 세세하게 표현하는 영화.... 정도인것 같아요.
4.이영화의 장점을 꼽으라면
-제일먼저 연기력 인것같습니다. 주인공인 경찰 종구 부터 외지인, 그리고 영화 촬영후가 걱정될 정도의 여자아이... 연기력이 정말 압도적이었죠
-두번째로는 분위기, 시종일관 긴장됩니다. 주인공들의 연기도 한몫했겠지만 자체적인 스크리느이 밝기라든가 사물, 배경 모든것이 관객을 긴장하게 만 드는것 같아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위 두가지로 인해 긴장감이 초반부터 엄청납니다,
5.하지만 단점들도 많이 존재하죠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긴장감이 엄청납니다. 처음부터 대사가 안들릴 정도의 빗소리와 곡소리, 처참한 사건현장으로 시작해 시작부터 긴장하게 만들 고 용의자인 외지인도 거의 시작과 함께 등장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 시켜버리고 시작을해요
- 그리고 단서도 하나 하나 맟춰서 영화 마지막에 아! 하는 단서들이 아니라 계속 이쪽 단서하나 저쪽 단서하나 요쪽 단서하나 이런식으로 줘 그 긴장 감이 계속 유지되게하죠 덕분에 몇몇 관객들은 긴 런닝타임동안 지치게되고 무뎌지게 됩니다.
- 계속된 긴장감을 주는 분위기 때문인지 아니면 제가 감독과 유머코드가 안맞는건지 중간중간 개그장면들은 관람을 방해합니다. 특히 번개맞는씬은 아직도 사실 개그씬인지 긴장감을 주기위한 씬이지 모를정도....
- 위에서 말했듯이 단서가 적어요 덕분에 반전을 느낄 건덕지도 딱히 없어요... 처음부터 확신한게 없거든요..... 뭔가 단서들이 있어야 초반엔 아 저놈 은 어떤 놈이구나 하고 생각하고있다가 후반부에 '뭐?! 그것이 그게 아니었어???' 하는 혼란이나 충격이 있을텐데 처음부터 뭐지? 뭐야 하는 생각으로 가다보니까 딱히 큰 혼란이 올 틈도 없었네요....
6. 결국.....
- 악? 에의한 피해자가 무엇이 아군이고 적군이고 진실인지 모를때에오는 공포 라는 한줄평을 봤는데 감독의 의도는 이게 제일 맞는것 같습니다만 너 무 의도만 생각하고 관객들을 그속으로 끌어들이는건 반쯤 실패했다고 생각이 되네요.
7.추가적으로
- 무명이 피해자들의 옷을 가지고 있는 점은 피해자들을 기리는것? 혹은 자신의 미숙에대한 미안함? 정도로 해석해야할것 같아요. 그리고 삔이 떨어 뜨린건 그냥 천우희랑 안어울려서 바닥에 떨군거......라는 인터뷰를 봤을때 짜증이 폭팔했었네요.....
-몇몇분 해석중에 제국주의..? 일제의 침략? 해석들이 몇분 계시던데 읽고 흥미롭게 느꼈지만 너무 확대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너무 안맞는 것들이 더 늘어난다고 생각하거든요.
-초반 긴장감과 개그씬 몇개만 수정했어도 어느정도 잘 봤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뜬금없는 놀이동산 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