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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ovie_55337
    작성자 : 아리아케
    추천 : 2
    조회수 : 2313
    IP : 119.69.***.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4/12 16:24:20
    http://todayhumor.com/?movie_55337 모바일
    (스포有) 날 보러와요 후기
    스릴러나 공포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
    날 보러와요는 정말 실망이였습니다


    단순히 보호자 동의만 있다면 누구든 정신병원에 감금될 수 있다, 정신병원 내 성폭행, 구타행위 이런 것들을 알리기 위해 제작을 한 영화인진 모르겠지만
    실제론 괴담에 가까운 장기밀매라던가 이런쪽에 촛점이 더 맞추어져있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초중반에 이야기의 열쇠를 쥐고있었을 듯한 한동식의 이야기가 뒤로가서 떡밥 회수가 안되더군요

    왜 한동식은 이미 깨끗하게 정리가 된 화재가 일어났던 정신병원에서 발견된것이며
    일기장에 그려져있던 날개 문신은 단순히 한동식임을 알리기 위해 그린것 뿐인지
    (만일 그렇다해도 한동식이 정신병원에서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어째서 한동식을 찾아갔을때 사라진건지
    한동식은 어째서 강수아의 이름을 듣고 공포에 질렸던건지
    그 정신병원에서 사용하던 약물은 대체 무엇이였는지
    (아마 마약류라 생각이 되긴 합니다만)
     
    이런것들은 떡밥 회수가 안된채 끝나버리고
     

    강수아가 강병주를 죽일때 뒤쪽에서 쏴죽이던데
    사건24시에서는 강수아의 말만 믿고 자살로 치부해버리고  (이 부분은 강병주의 옆에서 쏘던가 했어야지 디테일이 부족했다고 생각드네요)
    "정신병원에서는 볼펜도 무기가 되서 환자들에게 주지 않아요" 라는 강수아의 말에 한번에 풀리는 반전이 제일 어이없었네요 

    너무 반전에만 급급해 풀어놓은 떡밥은 생각도 안하고 반전에만 치중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배우들 연기는 좋았습니다
    배우들 연기 아니었으면 중간에 그냥 나올뻔 했네요
    그나마 영화에 몰입을 할 수 있었던건 강예원 연기때문인거 같습니다

    기대하고 본건데 대실망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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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14 20:58:41  223.33.***.223  임부추  435010
    [2] 2016/05/04 20:21:26  221.154.***.11  야순야순  23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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