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비슷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으니 간접적 스포가 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걍 상상 글이며 이랬으면 더 재밋었을 텐데 하고 써본 글입니다.
내가 원했던 배트맨 v 슈퍼맨 스토리
메트로폴리스 사태 이후 수많은 희생자를 본 슈퍼맨은 자신 때문에 상처입은 인류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함. 여러 재해와 사고들로부터 사람들 구해냄. 사람들의 인식이 슈퍼맨을 괴물이나 외계인으로 보다가 구세주 신으로 점점 바뀌어 감.
한 편 슈퍼맨을 주시하던 배트맨은 슈퍼맨 뒤를 계속 캐서 슈퍼맨이 클락 켄트인 걸 알아냄. 거기다 렉스 루터사가 수집한 크립토나이트를 빼오고 무기까지 일단 '준비'만 해 둠.
오늘도 사람들 구하던 슈퍼맨이 교전중인 미군과 중동 집단을 봄. 미군은 테러 진압과 시야 확보가 안 된단 이유로 민간인도 사살해 버림. 이걸 본 슈퍼맨이 미군을 제압하고 중동 사람들 무기도 다 뺏어버림.
미국에서 난리가 남. 슈퍼맨이 미국에게 등을 돌렸다는 여론과 그가 옳다는 여론이 부딪히지만 슈퍼맨을 믿는 여론이 더 강함. 정부에선 슈퍼맨에게 청문회에 참석해 달라고 통보 함. 청문회에 슈퍼맨은 '날아서'들어옴. 미군을 제압한 이유를 묻는 청문회에 슈퍼맨은 미군이 무고한 사람들을 해치려고 하고 있다고 하며 그들을 도운거라고 함. 여기서 슈퍼맨은 모든 무고한 사람들을 지키고 수호할 것이라며 자신의 선한 정의를 어필하고 여론들은 그에 감동함.
이를 보던 배트맨은 무기가지고 나감.
집에 돌아가던 클라크 켄트를 배트맨이 덥쳐 공터로 유인 함. 한 판 맞짱을 뜨고 여유롭게 배트맨이 개 털림. 왜 자신을 공격했냐고 묻는 슈퍼맨에게 배트맨은 슈퍼맨의 정의와 선함에 취한 사람들은 슈퍼맨에게 지배'당할 것'이며 슈퍼맨의 강력함 때문에 인간의 선함의 기준이 정해진다면 인간은 스스로 선을 추구하는 것을 포기할 것이라고 함.
여기서 배트맨의 정의의 기준은 인간 본성의 선함을 믿지만 그것을 끌어내기 위해선 고통과 공포가 필요하며 그로인해 스스로 얻게 되는 신념과 선은 어느것보다도 숭고하다는 것.
개 털렸던 배트맨이 갑자기 크립토나이트 슈트(팔 같은 곳에 내장)로 슈퍼맨 떡 실신 시킴. 완전히 제압한 뒤 배트맨은 슈퍼맨에게 다시는 인간의 사회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 함. 다시 한 번 눈에 띄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까지 함 (배트맨 자신의 룰은 인간 안 죽이는 거라고 어필)
배트맨의 말에 공감 했던 슈퍼맨은 은둔생활을 시작 함. 인간 아버지가 전작에서 했던 인류가 준비가 되었을 때 그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신념이 틀렸던 것인가 하고 고민하기 시작함.
한 편 크립토나이트 털린 렉스 루터가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이 담긴 영상을 얻게 됨. 렉스 루터는 좋아라고 영상을 슈퍼맨이 제압당하는 영상만 짤라서 전 세계에 배포함. 전 세계가 난리가 남. 신인 줄 알았던 남자가 처참하게 발리는 영상임. 사람들 환멸을 느끼고 절망에 빠지는 사람들과 슈퍼맨이 죽었으니 우리 세상이라면서 별 돼도 않는 테러리스트들이 깝침. 미국도 억제 됬었던 많큼 더해져서 고담시 외엔 치안이 취약해 짐.
슈퍼맨은 못 참고 뛰어나와 테러리스트 몇 개 정리 하고 메트로폴리스의 밤. 상공에 슈퍼맨이 상징적으로 나타남. 치안 회복하려는 목적임. 근데 사람들이 신이 부활해서 돌아왔다며 무릎을 꿇고 경배함. 이걸 보고 슈퍼맨 괴로운 듯 사라짐.
고담시에 배트맨 라이트에 슈퍼맨이 나타 남. 배트맨이 안 그래도 찾아가려고 했다고 말함.
슈퍼맨은 자신의 정의가 틀렸을 지언정 이미 사람들은 자신이 필요하다고 함. 배트맨 아무 말 없이 슈퍼맨한테 선빵 날림. 한동안 공방이 이어짐. 슈퍼맨은 크립토나이트 슈트가 있다는 것만 알면 접근 안 해서 싸울 수 있음. 근데 배트맨이 여기저기 숨고 함정이랑 기계 이용해서 떡발름. 그래도 슈퍼맨이라 어찌어찌 버팀. 붙어서 싸우면 배트맨이 이기고 떨어지면 슈퍼맨이 이김.
결국 슈퍼맨이 패배.
그 때 렉스루터 등 ㅋ 장 ㅋ
사실 테러리스트들이나 도시 치안 똥 된 것도 렉스루터가 꾸민 짓. 렉스루터는 참고로 인류를 존나 사랑하고 인류가 짱짱맨이라고 믿음. 또 혼란이랑 파괴로부터 인류가 진화 된다고 믿는 사이언티스트(배트맨하고 좀 닮음) 그래서 외계인인 슈퍼맨이 인간의 구세주가 되는 꼴을 못 보고 있음. 렉스루터가 갑자기 슈퍼맨 감싸안고 움. 자기가 만든 피조물로 슈퍼맨을 이겨야 인간이 더 우수하단 걸 증명할 수 있는데 왠 박쥐같은 새끼한테 져버림. 결국 인류를 사랑한 게 아니라 자기가 짱이라고 떠들고 싶은 미친놈임. 렉스루터가 빡쳐서 둠스데이 풀어놈. 배트맨 멀찌감찌 도망가고 슈퍼맨 힘을 짜내서 둠스데이 우주로 날려버림.
이후 슈퍼맨과 배트맨이 만남. 배트맨은 둠스데이를 보고 슈퍼맨의 필요성을 느낌. 그래서 슈퍼맨에게 사람일에 간섭하지 않는 선에서 활동하라고 제안 함.
이거랑 교차편집으로일 슈퍼맨이 다시 청문회에 나옴. 이번엔 쫄쫄이 입고 택시 타고 와서 청문회에 걸어 들어옴. 슈퍼맨이 자신은 외계인이며 인류 사회에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발표 함.
다시 교차편집으로 배트맨이 그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고 물어봄.
교차편집으로 청문회에서 자신은 어느 국가적인 차원의 인물이 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을 위해 스스로를 억제할 것이라고 말 함.
교차편집으로 슈퍼맨이 배트맨에게 서로의 정의를 감시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그게 배트맨이라고 말 함.
교차편집으로 청문회에서 사람들이 미국을 버리는 거냐고 물어봄.
슈퍼맨은 미국의 선한 사람들을 지켜 줄 거라고 약속 함. 단 그것이 옳은 것인지를 끈임없이 감시해 줄 사람들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설명 함.
교차 편집으로 배트맨이 렉스루터와 자신이 닮았다며 자신의 정의 역시 어느 때나 옳을 수는 없어 억제력이 필요하다고 함. 슈퍼맨과 배트맨을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하며 렉스 루터에게서 빼돌린 자료를 넘김.
교차 편집으로 청문회에서 슈퍼맨은 자신이 신이 아니며 단지 인간 사회에 봉사하는 인물로써 봐주기를 원한다고 못 박고 걸어 나감.
교차편집으로 배트맨이 준 자료에 원더우먼, 사이보그, 플래쉬, 아쿠아맨 '마크'만 보임.
엔딩 크레딧 올라오고 쿠키 영상으로 둠스데이가 초록색 빛에 감싸이는 거 보여줌(그린랜턴 떡밥)
마지막 자막 : 그리고 반지를 닦는자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