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그냥 잠이 안와서 티비를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p> <p><br></p> <p>잘 보지도 않던 obs를 돌렸는데</p> <p><br></p> <p>중경삼림이라는 영화를 하더군요.</p> <p><br></p> <p>네..지금가지 중경삼림을 본적없는 사람입니다.아..오유징어인가</p> <p><br></p> <p>첨부터 본건 아니구 중반쯤?인듯 한데(스포들어갑니다)</p> <p><br></p> <p>양조위랑 어떤 귀욤한 여주인공이 나오고</p> <p><br></p> <p>(지금 인터넷 검색해보면 누군지 이름은 알겠지만 글쓰는 지금까지도 모르네요 하하^^;;)</p> <p><br></p> <p>캘리포니아드림 노래 나오면서 어항에 비행기 장난감 넣다뺐다 하고</p> <p><br></p> <p>몽중야 였던가요?제목도 잊어버렸지만 크렌베리 노래 리메이크한 노래도 나오고</p> <p><br></p> <p>여기 내집인데 누규?하다가 같이 소파에 잠들고</p> <p><br></p> <p>어느 빠에서 양조위가 기다리다가 비와서 나가고</p> <p><br></p> <p>여주인공이 편지 남긴걸 양조위가 다시 주워서 편의점에서 궁상 지지리로 말리고 있고ㅋ</p> <p><br></p> <p>나중에 다시만나 목적지 물어보고 다시 몽중야노래 나오면서 크래딧 올라가고</p> <p><br></p> <p>...응?임청하 이름도 있고 금성무 이름도 있네요?</p> <p><br></p> <p>아마 제가 못본 전반부에 등장했겠지요?</p> <p><br></p> <p>근데...</p> <p><br></p> <p>이거 제맘에 드는 영화였네요.</p> <p><br></p> <p>95년도 군대가기전 한창 놀던 대학1년시절에</p> <p><br></p> <p>가을쯤인가 길거리 포스터를 지나가며 본적이 있는데</p> <p><br></p> <p>그땐 이미 제 마음속에선 홍콩영화는 한물가던 시절인지라 별 관심은 안가졌고</p> <p><br></p> <p>라디오에서만 거의 하루종일 캘리포니아 드림과 몽중야?몽중인? </p> <p><br></p> <p>그노래들만 주구장창 도배하던 기억입니다.</p> <p><br></p> <p>그때까지도 그냥 노래가 좋아서 흥얼거리기만 했을뿐 </p> <p><br></p> <p>20년 넘은 지금까지도 별관심이 없었던 영화였지요.</p> <p><br></p> <p>20년동안 한번도 힐끗 본적도 없었던 겁니다.</p> <p><br></p> <p>저는 영화는 별로 아는것 없는 사람이라</p> <p><br></p> <p>촬영기법이 어떻고,영상미가 어쩌고 하는건 잘 모릅니다.,</p> <p><br></p> <p>그러나 제가 우연히 티비 돌리다 엔딩롤 까지 보고 느낀건</p> <p><br></p> <p>우리나라에서 개봉했을때의 대학 다니던 그때..</p> <p><br></p> <p>그 당시의 좋은것만 남은 왜곡된 지금의기억들 중에</p> <p><br></p> <p>가슴 설레던 추억들만 떠올렸을때의 느낌을 받았다 말하고 싶네요.</p> <p><br></p> <p>imf오기전까지 화창한 날씨 같았던 95년도의 강남거리를 </p> <p><br></p> <p>저혼자 백팩매고 강의도 땡땡이 치며 거닐때 보았던 </p> <p><br></p> <p>가로수 그늘들과 그사이에 반짝이며 길바닥을 비추던 햇빛들을 떠올렸구요</p> <p><br></p> <p>아참,영화속 거리모습과의 비교는 아닙니다.</p> <p><br></p> <p>그저 제가 영화를 보고 느낀 시각적 비유 일 뿐입니다.좀 유치하죠?ㅋ</p> <p><br></p> <p>물론 전반부를 못봤기에 </p> <p><br></p> <p>앞부분이 공포였는지,스릴러였는지,에로였는지,멜로였는지,액션 이었는지는 모릅니다.</p> <p><br></p> <p>그저 제가 위에 쓴 부분부터 엔딩롤까지 보고 느낀 점 일뿐 영화 전반적인 느낌은 아닌것을 양해해주세요.</p> <p><br></p> <p><br></p> <p>여튼 이제서야 이걸..왜 이제야 봤을까..</p> <p><br></p> <p><br></p> <p>왜 당시에 과친구들이 그렇게도 중경삼림에 대해서 열광이었던 건지</p> <p><br></p> <p>이제서야 깨달은것을 후회하며 두서없이 써봤네요.</p> <p><br></p> <p>제가 글을 못써서 횡설수설 하는게 죄송하네요.ㅎ</p> <p><br></p> <p>이번주내로 디비디라도 사러 가야 되겠습니다.</p> <p><br></p> <p>못본 전반부가 무지하게 궁금해질 정도네요.</p> <p><br></p> <p>오늘은 토토가 이후 간만에 어릴때의 추억에 잠기며 행복하게 잠이 들듯 합니다.</p> <p><br></p> <p>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p> <p><br></p> <p> </p> <p><br></p> <p><br></p> <p><br></p> <p><br></p> <p><br></p> <p> </p> <p><br></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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