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스타워즈 의 7편 깨어난 포스를 보고 왔습니다.</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스타워즈 광팬인지라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감상했습니다.</div> <div><br></div> <div>리뷰에 앞서 제가 개인적으로 스타워즈에 빠진 계기가 있는데요. 아마 저와같은 90년대 초 생이라면 스타워즈 에피소드 1 의 극장상영을 시작으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처음 접하신 분들도 많을거라 믿습니다.</div> <div><br></div> <div>에피소드 1 이후에 오리지날 3부작 그리고 2,3편을 보고 스타워즈의 매력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 저에게 이번 7편의 개봉은 엄청난 기대와 불안감을 가져다 줬는데요. 자, 이제 개인적인 뒷배경은 뒤로하고 영화의 리뷰를 들어가겠습니다.</div> <div><br></div> <div>우선 오리지날 3부작을 이어가는 영화인만큼 초반의 엄청난 세대교체와 억지 스토리 텔링은 어느정도 기대와 우려 했던대로 였습니다.</div> <div><br></div> <div>쌍제이 감독 본인도 스타워즈 팬인만큼 이번영화에 굉장히 많은 오마주를 넣으려고 노력한 구석이 보였고 대다수의 팬들역시 처음 카이로렌이 광선검을 뽑는 시점부터 매우 흥분 했을거라 믿습니다.</div> <div>하지만, 이런 불친절한 스토리텔링은 약간 실망을 하게 하였는데요 스타워즈 오리지날과 프리퀄에서 보여주었던 뛰어나지만 조금씩 멈추는 스토리 텔링이 스타워즈의 매력으로 느껴졌던 부분인데 이것을 너무 </div> <div>많이 발전한 현대의 기술 때문인지 매끄러운 이미지와 불친절 하지만 술술 넘어가는 스토리가 보는 입장에선 조금 아쉽고 불편하게 느껴 졌네요.</div> <div><br></div> <div>또한 쌍제이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돌려 놓으고 싶었던건 오리지날 3부작의 시작인 에피소드4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처음으로 시작하는 세대의 이야기 이니만큼 그동안의 공백의 이야기와 </div> <div>지금부터 그려질 인물들의 이야기를 너무 빡쎄게 신경쓰지 않고 넣었습니다.</div> <div>스타워즈 에피소드 4 가 그랬던거 처럼 엄청난 CG는 이목을 끌었지만 오히려 너무 그것과 오마쥬에만 치중하여 조금 불필요한 스토리와 씬을 넣어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div> <div><br></div> <div>작중 한 솔로가 밀레니엄 팔콘에 올라 탔을때 하는 대사 "Chewie, We are home" 이 대사는 원작 팬들을 전율하게 만들기에는 충분 했습니다.</div> <div>그 이후에 그려지는 빚쟁이 한 솔로 역시 전작의 한 솔로의 캐릭터를 살리려고 무리 해서 넣은 것으로 보이네요.</div> <div><br></div> <div>자, 그리고 한 솔로가 루크의 행방을 설명 하는 부분. 여기서 루크는 차세대 제다이를 훈련 중 이였으나 카이로렌이 포스의 어두운 면에 빠져 배신을 하므로써 죄책감을 느끼고 사라졌다고 하는데요.</div> <div>이번 차세대 스타워즈 시리즈 최대의 흑막 그리고 악당인 카이로렌! 와 정말 강력한 시스이겠구나! 라는 생각과 루크의 멘탈이 쿠크다스였음을 보여주는 장면 이였다고 생각 합니다 (전작에서의 강철멘탈 루크는</div> <div>어디가고 ㅠㅠ). 이렇게 한껏 카이로렌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관객들을 기대하게 하여놓고 정작 전투씬 혹은 평소의 모습에선 그냥 기계에다 냅다 화풀이 하고 정신이 진짜 이상한애 아닌가 싶을정도로 싸이코나 </div> <div>망상증 환자같은 면을 보여주엇네요... 만약 스타워즈의 전 이야기가 없엇다면 보는내내 좀 강한 슬라임 정도로 생각될 정도로 개그 캐릭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차세대 sith lord 였습니다...</div> <div><br></div> <div>카이로렌에 대해서 좀더 짚고 가자면. 이녀석은 처음 부터 끝까지 정말 정신병원에 가야할 녀석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우선 리더십이 문제 인데요. 감히 어느 지휘자가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 물건을 다 때려부수면서</div> <div>자신의 쿠크다스 멘탈과 정신이상 증세를 보입니까? 다스베이더를 추종하고 (할아버지를 향한 무한한 애정) 포스의 어두운 면에 빠졌다고 보기에는 너무 전작의 보스인 다스베이더와는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div> <div>다스베이더만큼의 엄청난 위압감을 바라는건 무리겠지만 캐릭터를 너무 쉽고 가볍게 다루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물론 이점들은 좋게 보자면 이렇게 연약하고 정신적으로 좀 문제가 있어 보이는 아이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를 불러 모으기도 하네요. 3부작으로 계획 된만큼 처음 모습만 보고 감독의 역량을 판단 할 수는 </div> <div>없겠지만 이전의 시스들과 대비해보면 너무 연약하고 오히려 동정까지 불러 일으키는 캐릭터로 처음 그려내지 않았나 하네요.</div> <div><br></div> <div>카이로렌이 아버지 솔로 한 을 죽이는 장면. 저에게는 충격 이였습니다. 물론 저 정신이상자 놈이 아버지를 죽일거 같다는 예감은 한이 다리위에서 얘기 할 때부터 느꼈는데요. 약한 자신의 모습과 갈등 고민에서</div> <div>도와 달라고 해놓고 해 지니까 무슨 늑대인간 마냥 아버지를 죽이고 감사 하다고 하네요. 물론 아버지를 죽이므로써 과거의 자신을 영원히 지운다는 상징적인 장면 이지만, 한 솔로의 죽음은 역시 너무 빠랐다는 </div> <div>느낌이 듭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한 솔로의 죽음 그리고 제다이의 가족 관계는 스타워즈의 전 시리즈에서의 루크와 아나킨 그리고 에피소드1 과 4에서 다뤘던 스승 혹은 멘토의 죽음을 한 솔로에게 대입 시키므로써 엄청난 오마주를 가져다 준 효과도</div> <div>톡톡히 봤다고 생각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우리의 차세대 제다이 레이를 뽑지 않을수 없습니다. 레이는 스카이워커의 딸로 추정 됩니다. 아버지의 광선검을 잡자 광선검의 기억이 실체화 되는 장면은.... 루크가 의도 한건지 아니면 새로운 플롯인지...</div> <div>전작에 비해 말도안되는 설정을 불어넣어서 지난세대 때부터 이어온 의미있는 광선검을 쓸데없이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 버렸네요. 카이로렌이 저 광선검을 보고 눈이 뒤집힌것도 자신이 추종하는 할아버지 가스베이더가</div> <div>제다이 시절 쓰였던거 때문인걸로 보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레이의 배경을 좀더 실감나게 (뭐 영화니까 주인공들 끼리 우연히 같은 행성에서 만나는건 어느정도 눈 감아 주어야겠죠) 좀 더 친절하게 설명하고 풀어 냈더라고 정말 완성도가 한층 강화된 영화가 아니였을까 하는 </div> <div>생각이 듭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문제의 전투씬. 어릴적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제다이가 교육은 커녕 스킬은 비행기 조종과 자기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레이와 핀한테 어이없게 털린다...</div> <div>말도 안됬습니다... 레이가 광선검의 기억때문에 포스에 눈을 떳든 핏줄빨로 각성 하였든 카이로렌이 상대하기 전혀 어렵지 않은 상대였을 거라고 믿어 지는데요 (그깟 부상이야뭐... 전편 제다이들은 부상 입고도 날라</div> <div>다니더만...) 전투씬 중에 포스는 딱 한번 나옵니다 그것도 레이가 광선검을 소환할때... 카이로렌은 영화 초반에 목조르기를 취미로 일삼았으면서 왜 궂이 포스를 사용하지 않고 적들에 맞섰던 것일까요?</div> <div>오만과 자만 그리고 적에대한 예의 때문이였을까요?</div> <div>이런면에서 봤을때 카이로렌은 정말 말도안되게 약한 정신력과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그냥 말도안되는 야망을 가지고 다스베이더 빠돌이 짓 하는 캐릭터로 밖에 안보이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연출과 다른 모든것은 정말 훌륭하다 싶을정도로 하였으나 쌍제이 감독의 스토리 텔링 능력과 말도안되는 덕후 기질에서 좀 많이 후회감이 드는 영화였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돈 잘 벌려고 이미 있는 작품을 이용했다는 생각이 든 팬이 있을정도로 많은 실망을 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네요.</div> <div><br></div> <div>물론 이 작품이 다른 2개의 에피소드 이후에는 수작이 될수 있으니 아직 판단은 금물 이겠죠.</div> <div><br></div> <div>참고로 에피소드1의 스토리 또한 막장이엿다고 밝혀졌었죠.</div> <div><br></div> <div>그러한 이유로 다음의 개봉할 에피소드8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이는 영화가 아니였을까 생각 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