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오늘 연차내고 조조로 보고왔었는데 <div>한잠 때리다 이제 일어났네요... ㅎㅎ</div> <div><br></div> <div>일단 전 1편은 집에서 봤고 </div> <div>보고나서 오 이런 영화가! 하면서 2, 3-1, 이번 3-2 다 극장서 봤습니다.</div> <div>책도 봤습니다..</div> <div><div><br></div> <div>책의 매력은 멋대로인 캐릭터</div> <div>영화의 매력은 긴장감 있는 서바이벌+영상미 인데 모든 사람들이 주인공을 지킬라고 달려드니 그런느낌 많이 빠져나갔구요. </div> <div>영상미도 다른 편들이 칼라풀했다면 이번편은 흑백이라고 봐도 무관할 정도. </div></div> <div>다른분들처럼 개노잼 이런 생각까진 안하지만 정말 아쉽네요.</div> <div><br></div> <div>책에서 캣니스의 매력은 그야말로 지멋대로 행동하는것입니다.</div> <div>그래도 영화니까 하고 캣니스가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걸로 보이는걸 넘겼는데</div> <div>(책에서도 1인칭 시점이니까 캣니스가 지 멋대로 행동하는걸 아는거라 그렇기도 하죠)</div> <div><br></div> <div>이번엔 너무 당위성을 부여해놨더군요.</div> <div>원래 어느정도 는 이해해도 확실하게는 캣니스라는 캐릭터를 이해 못하는게 매력인데</div> <div><br></div> <div>두명의 남자중에 한명은 그냥 자기 끌리는대로 택하던게</div> <div>어느새 한남자는 핏줄의 원수가 되었고.</div> <div><br></div> <div>활을 위로 쏘는것 역시 그냥 쏠때 내켜서 쏜 감이 없잖았는데</div> <div>확실히 코인이 죽어야할 당위성이 부여되어 있었네요.</div> <div><br></div> <div>'영화니까. 책을 보지 않은 관객도 캣니스의 행동을 쉽게 공감해야 하니까. = 그래야 더 재밌으니까'</div> <div>라면 이해 하겠는데. 이 두 장치로 인해 그냥 뻔한 결말이 되었고 엔딩장면으로 못을 박아버리네요... 뻔한영화다...</div> <div>결론적으론 기대에 못미쳤죠. 결과가 이러니 당위성 부여가 좋게 보이지 않네요.</div> <div><br></div> <div>더불어 영화가 150분중 140분쯤은 암울합니다. 뭘 해도 축축 쳐지죠.</div> <div>이렇게 끝내면 뒷맛이 찝찝할거라고 생각했나. 느닷없이 애놓고 평범한 일상을 보여줘버리는덕에 또한번 확 깹니다.</div> <div><br></div> <div>총평으론 원래 다 재밌게 봤던 분들도 극장까지 찾아갈 의리는 별로 없는..</div> <div>나중에 vod 뜨면 집에서 편히 보는게 나을거 같은 결론.</div> <div><br></div> <div>여담으론 화면에 떡하니 </div> <div><br></div> <div>헝거게임 모킹제이 파트2 </div> <div><br></div> <div>라고 떠있는데 </div> <div>자막으로</div> <div><br></div> <div>헝거게임 파이널 .... 시작부터 집중력 저하.</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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