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27" height="240" style="border:;" alt="movie_image.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7/1436514600xr9Aowku8wJGcLDdtok.jpg"></div> <div style="text-align:left;">(스포성 글이 있을 수 있습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에이미 포엘러, 케이틀린 디아스, 필리스 스미스,<br>다이안 레인, 카일 맥라클란이 목소리 출연하고<br> 피트 닥터 감독이 연출한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왔습니다.<br>(픽사의 15번째 작품입니다.)<br><br>어느정도 마음의 준비와 대비를 하고 갔는데도<br> 감정안으로 쑥~ 들어오는 뭉클한 감동은 대단하네요.<br><br>기존의 픽사 작품들과 비교를해서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br>정서적인 측면이나 플롯이 흘러가는 과정, 영화에서 풍기는 화법들은<br>'토이 스토리'시리즈나 '업'과도 유사하게 느껴집니다.<br><br>오프닝 시퀀스 부터 무척이나 감동적이고<br>(감정이)형상화된 인격들과 라일리가 성장하고 살아왔던<br> 과정들이 순차적으로 너무나 아름답고 뭉클하게 다가옵니다.<br>(그 이유는 관객들의 어린시절이나<br> 부모의 입장에서 나오는 감정들이<br> 그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br><br><br>이 영화의 원작자이자 감독인 피트 닥터는<br> 자신의 어린 딸을 보고<br>'저 아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에서<br> 시작했다는 발상이 영화의 기발하고도 독특한 상상력과 이어져<br> 단순한 신기함을 넘어 아이와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 또한<br> 인격을 부여하여 무척 신선하고 흥미롭게 진행해 갑니다.<br><br>사실, '인사이드 아웃'이 내비치고 있는 중요한 점은<br> 이러한 상상력이나 신기함이 다가 아닙니다.<br>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상황마다의 중요한 감정들이 있는데,<br><br>긍정적인 생각이든 부정적인 생각이든<br> 이 모든 중요한 감정들은<br> 삶에서 필요한 동시에 같이 어우러져야 되는<br> 내면의 성장이자 성숙과도 연결되어 있을 것입니다.<br>(픽사가 유독 어린아이들 대상으로 만들긴 하지만<br> 어른들이 보고 마음의 파장이 흔들리는 것은 이러한 점들 때문일 것입니다.<br>어른들 역시 공감하고 겪어왔으니까요!)<br><br>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있고,<br>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 있듯<br> 머릿속 감정들이 하나라도 없으면<br> 안되는 이유가 이 영화에서 잘 표현되고 있기도 합니다.<br>(마치, 신체나 기계의 어느 일부분이 없으면 안되듯<br> 이러한 여러 감정들 또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br><br>그런점에서 중간중간<br> 울컥한 부분도 많이 있더군요.<br><br><br><br>지난 십수년 간 우리를 울고 웃게한 픽사의 작품들을<br> 생각하면 이 영화가 최고작이라 할 순 없을 겁니다.<br>(개인적으로는 '픽사'가 지금 위치에<br> 있게 해준 것 뿐만 아니라 작품까지 훌륭한<br>'토이 스토리' 시리즈가 아직까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br><br>하지만, 픽사가 만들어온 작품들을 나열할 때<br>'인사이드 아웃'이 빠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br><br>관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답게 투영한 감정구슬과도 같으니까요!</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