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패러디도 많이 나왔고 또 제가 좋아하는 감독이 만든 영화여서 어제 관람을 했습니다. ㅎㅎ</div> <div> </div> <div>쵸큼 실망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본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개인적인 한줄평 : 블록버스터에 대한 집착이 느껴지는 영화 (부정적, 긍정적 의미 둘다 해당)</div> <div> </div> <div>먼저 부정적인건 뭐 보면서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케릭터들이 엉망입니다. </div> <div> </div> <div>(남주가 가장 바른생활 사나이의 성격이었는데 그나마 어색하지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나머지는 뭐 아시다시피 공포영화 여주인공같은 역할이어서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감)</div> <div> </div> <div>이모가 가장 메인이었는데 왜 메인케릭이 자꾸 이러죠???</div> <div> </div> <div>초반부터 과도하게 꽉 막힌 모습을 보여주며 나 이렇게 부자연스러운 인간이다를 어필</div> <div> </div> <div>책임의 위치에 있으면서 조카들 찾겠다고 컨트롤 타워따윈 아몰랑 숲으로 감</div> <div> </div> <div>나중에 위치를 조카들 위치를 확인했음에도 기어이 조카들과 만나겠다며 피난처로 달려감(직책은 잊은지 오래)</div> <div> </div> <div>형은 중반까지는 착한 얼굴을 해갖고선 후반부의 변신을 위해 무심하고 한심한 형의 모습을 열심히 보여줌</div> <div> </div> <div>그저 모든게 귀찮은 십대의 모습을 보이다가 놀이기구에 탑승하자 등떠밀리듯 일탈을 시도. 그것도 숲으로 ㄷㄷ</div> <div> </div> <div>동생은 그냥 기억도 안남</div> <div> </div> <div>어린나이에 사람들이 죽어가는걸 보고 비서가 눈앞에서 꿀꺽 당했는데 금방 극복하고 농담까지 하는 강철멘탈까지.</div> <div> </div> <div>(솔직히 쥬라기공원1의 아이들하고 너무 비교되더군요......정말 말도 안되게 연기를 잘함)</div> <div> </div> <div>핵전쟁시대에 고작 렙터를 비밀무기로 이용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음모까지(영화 끝나고 드는 생각이었는데 차라리 공룡복제를 반대하는 종교단체의 테러를 악당역으로 활용하는게 더 현대에 어울리지 않았을까 합니다.)</div> <div> </div> <div>스필버그 감독은 자연스러운 상황을 통해 항상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았는데요...</div> <div> </div> <div>여기서는 유머가 상황에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상황이 아니라 배우가 드립치기 바쁜....</div> <div>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 피어오르는 사랑도 이상하고.</div> <div> </div> <div>관광객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조카들 생사를 모르고 심지어 지들 생사도 모르는 카오스 중의 카오스에 갑자기 초식공룡의 임종을 지켜주는 모습에서 연기중인 배우들을 보았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도 역시 명장답게 볼거리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바다공룡에 너무 멋있었죠~ 관광객들이 물에 맞는 장면도 실감났구요 ~ ㅎㅎㅎ</div> <div> </div> <div>배경도 이쁘고 공룡도 이쁘고 영상 잘 봤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정확하게 공룡이 나오는 부분과 안나오는 부분으로 나눠 재미와 지루의 널뛰기였습니다.</div> <div> </div> <div>공룡이 안나오는 부분은 정말 죄다 지루했음</div> <div> </div> <div>블록버스터 고집하다가 뭐가 꼬였는지 멋진 장면 연출에 너무 신경을 쓴것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div> <div> </div> <div>결말은 이만여명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과 함께 끝. 하지만 현실과는 다르게 영화속 그들은 너무 평화로워 보였다.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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