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많이 기대했던 차이나 타운 반값이라 보고왔습니다 <div><br></div> <div>전반적으로 만족했습니다</div> <div>느와르물에 있어야 할 것들은 다 있어요 </div> <div>범죄와 어두움, 조직, 마약, 술, 조직원간의 우정 등등 </div> <div>당연히 어둡고 음침한 연출을 통해 영화 분위기도 잘 살렸고요. </div> <div><br></div> <div>다만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은 바꿔말하면 진부하다는 이야기입니다. </div> <div>기존 액션느와르를 자주 접하시던 분들이라면 그렇게 새롭게 다가올만한 요소가 아마 없을겁니다. </div> <div>사실 여주인공 투톱을 세웠지만 남주인공으로 해도 몇몇 상황을 제외하곤 크게 달라질 것도 없고</div> <div>당연히 익숙한 전개가 나타나죠. </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런 감점 요소들을 뒤집어 엎을만큼 기본에 충실합니다. </div> <div>액션및 연출부분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완급조절이 좋아 달리고 쉬고 달리고 쉬고 하는게 확실하거든요. (관객이 많았음에도 핸드폰 보는 분들의 거의 없더군요)</div> <div>또 여주인공 두 분, 특히 김고은씨의 열연이 돋보였습니다. </div> <div>조연들도 대체적으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는데, 그 가운데 지적장애인 역할을 맡으신 분이 상당히 인상깊더군요.</div> <div> </div> <div>여러모로 같은 장르의 유명한 영화 <아저씨>나 <레옹>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지만, 저 두 영화에는 '아저씨와 소녀와의 우정'이라는 독특한 요소가 있었지요</div> <div>차이나타운의 <여자 조직>으로 그걸 승부하기엔 다소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div> <div>일단 아저씨는 조직을 혈혈단신 쳐부수는 내용인데, 차이나타운은 그런 느낌은 그닥 들지 않거든요. </div> <div>그래도 지난해와 지지난해 <하이힐>등 무수한 느와르물들이 안겨주었던 실망감을 단번에 씻어버릴 만큼 괜찮은 오락영화였습니다. </div> <div><br></div> <div>다만 몇가지 아쉬운게 있었는데 </div> <div>김고은씨 가끔 <몬스터>에서 보여주었던 톤의 목소리를 내신다던가 ;;</div> <div>아니면 파란 원피스 액션신... 은 좀 많이 튀더군요. 전반적 영화 톤과 안맞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할 최대 단점이 있는데 ;</div> <div>일영이 좋아하는 남자가 매력이 없습니다;</div> <div>일영이라는 캐릭터는 충분히 멋있고 매력적인데, 남자 캐릭터는 그걸 받쳐줄만큼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영화랑 상당히 동떨어져있더군요 </div> <div><br></div> <div>그래서 영화 전반적으로 인물간 감정선은 상당히 약합니다. </div> <div>주요 인물인 일영-엄마를 제외하곤 크게 신경쓰는 편도 아니고, (일영-남자는 좀 신경쓰는데; 남자가 워낙;; 그거빼곤 일영-쏭정도?)</div> <div>액션 보여주느라 그닥 많이 나오지도 않더군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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