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하고 다음날인가 그날인가 가서 봤는데 이제야 생각이 났네요 ㅎㅎ
포티를 뭘로할까 고민하다가. 김상궁의 은밀한 매력이라고 검색하니 책표지가 똭! (진짜있는책;)
일단 조선명탐정 1을 보신 분들이라면 개그는 좋아할 개그입니다. 중간중간 깨알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영화는 빵빵한 스토리, 엄청난 스케일이 있어야 잘만든 영화가 아니라 머리 비우고 웃으면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적당히 좋은 영화엿습니다. 전편은 좋은영화.
근데 스토리가 전작보다 부실해진 느낌입니다.
위에도 말했듯 이런류 영화에 스토리 기대는 안하고 그냥 스토리상 거슬리는 오류만 좀 적게 나오면 스토리 좋은말 하는데
개연성이 너무 떨어지고 우연이 너무 과하게 겹치는 느낌이 좀 들더군요... 간단히 좀 억지스러움.
김명민 오달수 연기야 뭐 변함이 없는데
둘의 캐릭터가 전보다 좀 못한 느낌이 듭니다. 이건 뭐라고 딱 꼬집지 못하겠네요.
오달수 캐릭터가 약해졌다? 역할이 고정되었다? 전에는 한방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개그용 쩌리같았서요...
걱정했던 이연희..
김명민 오달수에 이연희 묻었다고 우려가 많았는데 좀 연기 못하긴 해요.
근데 발연기 묻은거보다 미모가 훨씬 많이 묻었더군요... 이뻐...
연기 못하는거야 원래 알고도 감수하고 갔는데 많이 이뻐...
연기좀 못해도 그정도면 영화에 큰 기여 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총평으론 쉬러갈땐 보러 갈만한 영화
전작보단 좀 못한느낌
입니다. 혹 고민하는분들 도움되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