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영화관에서 봤을때 너무 이해가 안되서 다시 돈주고 받아봤는데
정말 감독이 스토리를 이해한건지 의문이 들정도네요... ㄷㄷ
모든 장면장면들이 엉성하기 짝이 없군요.
일단 처음 돈을 옮기는 장면에서 1500억을 2번에 나눠서 옮긴하고 했는데
750억을 일단 옮기고 나중에 나머지 750억을 옮길때에 장면설명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나머지돈을 빼온후 보트로 옮기는 부분에서 경찰들 무전을 듣고 빼는데 이때 좀 엉성한것 같습니다.
만약에 경찰들이 두번 조사하러 안왔다면이라는 가정이 너무 크게 작용하고요
둘째는 750억중 어느정도 옮긴후 나머지돈이 딱 두 짝이 남아서 대략 500억쯤이 아니라 정확히 500억인 느낌이 드네요
또한 나중에 그돈 500억을 자기네들 잉크로 칠해서 후에 조사장이 확인할때 가짜돈인지 의심하게 만든다는 소리인것 같은데
이것도 이상한것이 그 큰 인쇄용 기기가 고작 탑차 하나에 들어가서 포장까지 완벽하게 나오게 하는것이 현실적인지가 조금 의심하가네요.
판타지도 아니고... 이때 걸리는 시간을 30분으로 잡아 두었는데 이것도 너무 대충 잡은 느낌이 들고요
마지막으로 조사장이 확인할때 앞에 보이는 돈만 확인하고 내부에 들어있는 돈까지 확인 안하는것도 좀...
그리고 여기까지 이해하는데 너무 장면 장면이 부족한것 같네요.
제일 중요한 장면이라면 시간배분을 늘려서 잘 보여줘도 부족할 판에
5초에서 10초 사이로 잠깐잠깐 의구심을 풀 장면을 보여주면서 뭐지 하는 생각밖에 안들게 하네요
과연 감독은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 부분을 어떻게 넣어야 할지 생각한걸까요?
장면을 보고 이해하기 힘들고 내용을 보고 이해하기 힘든 영화네요.
이런 케이퍼물 영화를 좋아하는데 과거에 나왔던 도둑들이나 심지어 관심조차 못받던 인사동스캔들보다 못하네요.
엉성한 그 자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