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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otorcycle_1414
    작성자 : 멍청찌끄레기
    추천 : 11
    조회수 : 4382
    IP : 210.108.***.57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3/10/10 13:46:31
    http://todayhumor.com/?motorcycle_1414 모바일
    쌩 초보가 써보는 CBR1000RR 시승기!!
    안녕하세요? 약 한달 반쯤여 전에 베스비2 를 타다가 미친건지 뭔지... 과감히?? <br /><br />12년식 1000rr로 기변을 하게 된 라이더입니다! <br /><br />한달 반동안 3500키로 좀 넘게 탓으니 참 많이 탓네요 <br /><br />시간만 나면 타러다녔으니... 덕분에 이젠 적응도 많이 되긴 했네요... <br /><br />처음에는 r1000 부사 1000rr 세기종 중에 엄청 고민했는데 결국 리터급중에 제일 유순하다는 말+진리의 혼다 를 믿고 1000rr 로 왓습니다 <br /><br />신차는 아니구요 12년식 6000키로탄 신차급 매물이엇습니다. <br /><br />hid, 프라임슬라이더, 아크라 마후라, 핸들레버 정도로 꼭 필요한 튜닝만 한 차네요 <br /><br />제가 키가 60초반이라 과연 리터급 알차를 탈수 잇을려나 많이 걱정했는데 <br /><br />막상 앉아보니 .... 높습니다 ㅠㅠㅠ 만... 그래도 한다리로 버티고 경사길유턴 조심하니 탈만 하네여 <br /><br />지금은 많이 적응 되엇는데 인수한지 삼일만에 제꿍 한번.. 슬라이더와 더불어 <br /><br />'내 다리는 부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내 천알아리는 지켜내야해' 정신으로 다행이 큰 <br /><br />데미지가 없었네요.... <br /><br /><br />본격적으로 시승기에 들어가 보겟습니다.... <br /><br />먼저 이 시승기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125씨씨 타다 바로 리터 입문한 <br /><br />생생생생 초보의 시승기임을 알려 드립니다.... 고수분들은 그냥 패스.. 하셔도 됩니다 <br /><br />혹시나 저처럼 리터급 입문을 앞둔 분들께 조금이나마 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적는 것이니 너그럽게 봐 주세요 <br /><br />1000rr하면 흔히들 제일 유순한(???)리터급이라고 하는데... 입문자에 입장에서 보면... <br /><br />유순??? 유순??? 유수~~운??? 이게 유순?? ...싶습니다....<br /><br />전 1000rr이 빼곤 바이크라고는 125cc 여러종류랑 다타삼밖에 타본게 없습니다 <br /><br />처음 친구 다타삼 탓을때 와!!! 신세계!! 빠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br /><br />1000rr 은.... 정확히 그보다 스무배정도 더 신세계였습니다... <br /><br />가속력이 정말 빨려들어간다는 말이 딱 와닿더군요.... 그러면서 동시에 느껴지는 공포감.... 진짜 살살 땡겨야 겠구나.... <br /><br />의외로 스로틀 1mm씩 감으면 부드러운 출발도 가능합니다. 전 뭐 토크곡선 저속토크 이런거는 잘 모르겠구... <br /><br />클러치랑 스로틀 조작말 잘 하면 시내에선 거의 기어조작 필요 없을 정도로 편안하네여... 5단넣고 다니면 스로틀 좀 땡겨두 괜찮구여... <br /><br />뭐 고회전 엔진은 저속 토크가 부족하다는둥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토크부족?? 그런거 없습니다.... 땡기면 나감... <br /><br />456단에서도 기본 속도 몇십km만 있으면 땡기면 죽 나갑니다!<br /><br />티맥 타는 느낌이 이럴라나?? 싶네여... 지금이야 적응해서 다룰만(?) 합니다만... 첨엔진짜.. 식은땀만...<br /><br />가속이 붙기 시작하면 금방 맹렬하게 튀어나갑니다 y00넘기는건 진짜 체감상 눈 깜빡하면... <br /><br />제가 내본 최고속은 고령-합천에서 내려가는 국도에서 y80가량이엇는데 거기까지 가속하는데 전혀 더딤이 없었습니다 <br /><br />y80에서도 rpm은 레드존 안치더군요... ㄷㄷ 그속도에서도 그렇게 많이 불안하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br /><br />상상했던것처럼 '와 돌멩이 하나면 조상님이랑 하이파이브 하겟구나' 이런 느낌은 안들었구요 <br /><br />서스가 좋아서 그런지 그정도의 속도에서도 상상했돈거보다 훨씬 안정적이었습다 <br /><br />의외로 무서웠던건 앞에 다가오는 도로(옆따위는 볼 엄두도 못냄...), 내가 추월하는 차량들이 더 공포스러웠고 <br /><br />특히 바람소리가 진짜 ㅎㄷㄷㄷ하게 컷습니다...신기했던게 차량도 100km가 넘게 달리는데 그 차를 내가 마치 <br /><br />서있는듯이 휙 추월하는 느낌이 참 신기했습니다... 아무튼 주행성능면에선 그야말로 백점.... <br /><br />이게 유순한 리터급이라니 r1000이나 10r은 어떨지 상상도 잘 안가네요....<br /><br /><br />저는 잘 나가는거보다 잘 서는것을 더 중요시합니다! r1000에서 1000rr을 택한 이유중에 큰것도 알천 브레이크가 밀린다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br /><br />전 매우 방어운전 주의자여서 아직 락이 걸릴 정도로 풀브레이킹은 안해봤습니다만 <br /><br />이때까지 시승 결과 천알알의 브레이크는 125cc 타다 온 저에겐 내려 꽂는듯한 무서운 브레이킹이었습니다 <br /><br />y00 이상의 속도에서도 오른 손가락에 적당히 힘만 주면 아직 결혼도 못한 제 소중한 방울을 터뜨려버릴 기세로 급 감속이 됩니다. <br /><br />사실 속도를 마음높고 높일 수 있는겄도 이 든든한 칼브레이크가 있어서 심리적으로 더안정이 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br /><br />저속에서 허리 펴고 타다가 급브레이크를 잡은 적 있는데 말 그대로 기름탱크 위에 올라 탈뻔.... <br /><br />쉽사리 락도 걸리지 않는 듯 한데 이 부분은 아직 제가 죽을힘을 다해 풀브레이킹 한 적이 없어서 패스.....<br /><br /><br />r차이니만큼 코너링 얘기를 안할수가 없는데.... 제가 코너의 ㅋ 자도 잘 모릅니다... <br /><br />무서워서 남들처럼 고속으로 코너를 돌지 못하고 천천히 돕니다... 그냥 기어도 안 낮추거나 한단계만 내려서 눕혀서 돕니다.... ㅠㅠ<br /><br />그래도 125cc 바이크보다 훨씬 많이 눕고 빠른 속도입니다만 무릅긁고 이런건 엄두도 못내봐서.... ㅠㅠ <br /><br />그렇게 천천히 허접하게 눕혀도 뭔가 깔끔하게 샤샥 코너를 도는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고맛에 코너 타는듯.... <br /><br />저도 요새 코너링에 재미가 살살 붙는거 같습니다 코너링은 앞으로 많이 배워야 할듯 싶습니다ㅠㅠ<br /><br /><br />음 기타 사항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봐야겟죠 사실 이런 허접한 시승기에서는 건질게 이런거 뿐일듯?? ㅠㅠ <br /><br />시트고... 높지만 164에 숏다리인 저도 익숙해 지니 잘만 탑니다. 요즘은 시트고에 대한 부담을 거의 느끼지않습니다. <br /><br />요새 알차들이 가볍기도 하고 적응만 하면 시트고는 큰 문제가 안되는 듯 합니다....<br /><br />수납성.... 하...... 이부분은 한숨만... 없습니다 없어요.... 리어시트 및엔 담배나 들어갈까 이외에는 뭐.... <br /><br />백팩을 메고 한번 진주 간다고 150km 거리를 가봤는데 '아 정말 이 가방 버리고 걍 거기 도착해서 다시 다 살까???' 엄청 고민했습니다... <br /><br />돈이없어서 포기했지만 어깨 부서지는줄... 결국 올때는 택배로 백팩 부치고 그냥 왔습니다...<br /><br />그물망? 같은걸로 뒤에 잘 고정하면 가방 어떻게 묶을수 있을거 같기는 한데 <br /><br />그렇게 묶으면 가방 날아갈까봐 시속 100km 강제 리미트 걸릴듯 하네요... <br /><br />포지션.... 하.... 요것도 한숨..... 힘듭니다... 막 국도 나가서 코너링 돌고 쏘고 할때는 재미나고 긴장되고 해서 힘든걸 잘 못느끼는데 <br /><br />갔다 오는 시내길엔 피곤하고 지치고... 온몸이 쑤십니다 달리기는 바이크가 달렸는데 내가 운동한 느낌... <br /><br />투어한번 갔다오면 그날 밤 잠은 참 잘옵니다... ㅋㅋㅋㅋㅋ<br /><br />유지비... 요것도 한숨... ㅠㅠ 전 인수해와서 오일 두번 (한번은 인수 하자마자) 오일필터 한번 요렇게밖에 안갈았는데 <br /><br />천알알에 광유넣을수는 없잖아요? ㅠ 100프로 합성유 네통 12만원 오일필터 이만원... <br /><br />센터 사장님한테 교환주기 가격 같은거 슬슬 물어보니 에어필터 대기어 소기어 플러그 앞뒷패드 체인 등등등... <br /><br />뭐 하나 단위가 만단위가 없더라구요... 기본 신사임당 세분에... 포크 오버홀 캘리퍼 오버홀....<br /><br />게다가 천알알이를 물세차만 하고 끝낼수 없잖아여??? 광빨...검은색이라서 광빨도 잘받아여... 왁스도 먹여줘야죠... <br /><br />왁스먹일때 셀프세차장에있는 걸레 쓸순없잖아요??? 극세사천... 더 웃긴건 왁스랑 천 담을데가 없어서 세차하려면<br /><br />집에가서 가방메고 다시 세차장 와야함 ㅠㅠㅠ 슬프다... ㅠㅠ 알차의 비애...<br /><br />거기다가 12.5:1인가??? 무슨 압축비가 높다고 고급유 먹여주면 좋다네요... 네... 저는 컵라면으로 때워도 내 알알이는 고급유 먹여 줍니다.<br /><br />연비도 ㅠㅠ 사실 리터급 바이크 생각했던 거보다는 쪼금 좋은듯 하긴한데 그래도 3만원치 넣으면 금방 훅... <br /><br />탠덤은 정말 급하지 않은 이상 안합니다... 거의 불가능 수준... 이놈 궁뎅이 치켜든데 사람까지 타고 제 짧은 키로 신호대기 할라치면<br /><br />식은땀이 주룩주룩.... 뒷사람 걱정도 되고 제꿍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ㅠㅠ 그럴때면 옆에 지나는 보이져가 얼마나 부러운지...ㅠ<br /><br /><br /><br />사실 이녀석은 '교통수단' 으로 본다면 거의 빵점에 가깝습니다. 일인승에 짐하나도 못 나르는 2000만원짜리(신차가...) 탈것... <br /><br />그나마 그 일인승 승차자 조차도 한두시간이면 녹초로 만드는 불편함... 비오면 비맞고 눈오면 못타고, 추우면 떨고 더우면 타고...<br /><br />돈은 사람 다섯이 타고 짐도 몇백키로 담은 채로 비가오나 눈이오나 편한안 승차감을 제공하는 대형 세단 만큼이나 먹구요....<br /><br />안정성?? 아무리 장비를 잘 갖추고 타고 사고나면 백만원짜리 마티즈보다 더 많이 다칩니다...<br /><br />고속도로 통행도 안되서 아무리 빨리 달려도 차로 가는거보다 도착시간은 느리고.... <br /><br />주위에서 티코도 없는놈이 차는 안사고 저런거나 탄다고 저거 살값이면 아반떼를 사지.. 하고 혀를 쯧쯧 차기도 하지요...<br /><br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CBR 1000RR 을 타는것은 바로 제 '꿈' 이기 때문입니다.<br /><br />저는 어렸을때부터 오토바이를 탓습니다. 괜히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는게 좋았죠. 고등학교 시절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VF 타던 시절,<br /><br />제 VF옆으로 지나가는 레플리카들을 보면서 조금씩 꿈을 키웠습니다. <br /><br />리터급 알차... CBR 이란 이름은 제 '꿈'이었습니다. <br /><br />사실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내 경제력으로 리터급 알차를 굴릴수 있을까?', '내가 리터급 알차를 컨트롤 할수 있을까?'<br /><br />'사고나면 어쩌지?', '주위 사람들 말대로 아반떼나 사는게 맞는게 아닐까?'<br /><br />하지만 막상 부딪혀보니 못할건 없습니다. 어려운것도 없구요. 사실 어렵긴 하지만 제 '꿈'을 이루는 행복이 <br /><br />이정도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닌걸로 만드는거죠...<br /><br />'꿈'을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는 기분은 위에서 말한 수많은 단점들을 한순간에 잊어 버리게 만들지요...<br /><br />사람이 산다는게 결국엔 행복하고자 하는 욕구를 채우려는 것일텐데 저는 '꿈'을 타고 달리는 동안이 행복합니다.<br /><br />지금도 고민하고 있을 저보다 더 어린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꿈을 이루어라!!'<br /><br />허접한 시승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br /> <table class="pic_bg"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900"><tbody> <tr> <td></td></tr></tbody></table> <table class="pic_bg"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900"><tbody> <tr> <td style="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8px; padding-right: 8px; padding-top: 0px" align="left"> <table width="100%"> <tbody> <tr> <td> <table style="table-layout: fixed"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align="left"> <tbody> <tr> <td class="han" valign="top" align="left">안녕하세요? 약 한달 반쯤여 전에 베스비2 를 타다가 미친건지 뭔지... 과감히?? <br /><br />12년식 1000rr로 기변을 하게 된 라이더입니다! <br /><br />한달 반동안 3500키로 좀 넘게 탓으니 참 많이 탓네요 <br /><br />시간만 나면 타러다녔으니... 덕분에 이젠 적응도 많이 되긴 했네요... <br /><br />처음에는 r1000 부사 1000rr 세기종 중에 엄청 고민했는데 결국 리터급중에 제일 유순하다는 말+진리의 혼다 를 믿고 1000rr 로 왓습니다 <br /><br />신차는 아니구요 12년식 6000키로탄 신차급 매물이엇습니다. <br /><br />hid, 프라임슬라이더, 아크라 마후라, 핸들레버 정도로 꼭 필요한 튜닝만 한 차네요 <br /><br />제가 키가 60초반이라 과연 리터급 알차를 탈수 잇을려나 많이 걱정했는데 <br /><br />막상 앉아보니 .... 높습니다 ㅠㅠㅠ 만... 그래도 한다리로 버티고 경사길유턴 조심하니 탈만 하네여 <br /><br />지금은 많이 적응 되엇는데 인수한지 삼일만에 제꿍 한번.. 슬라이더와 더불어 <br /><br />'내 다리는 부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내 천알아리는 지켜내야해' 정신으로 다행이 큰 <br /><br />데미지가 없었네요.... <br /><br /><br />본격적으로 시승기에 들어가 보겟습니다.... <br /><br />먼저 이 시승기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125씨씨 타다 바로 리터 입문한 <br /><br />생생생생 초보의 시승기임을 알려 드립니다.... 고수분들은 그냥 패스.. 하셔도 됩니다 <br /><br />혹시나 저처럼 리터급 입문을 앞둔 분들께 조금이나마 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적는 것이니 너그럽게 봐 주세요 <br /><br />1000rr하면 흔히들 제일 유순한(???)리터급이라고 하는데... 입문자에 입장에서 보면... <br /><br />유순??? 유순??? 유수~~운??? 이게 유순?? ...싶습니다....<br /><br />전 1000rr이 빼곤 바이크라고는 125cc 여러종류랑 다타삼밖에 타본게 없습니다 <br /><br />처음 친구 다타삼 탓을때 와!!! 신세계!! 빠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br /><br />1000rr 은.... 정확히 그보다 스무배정도 더 신세계였습니다... <br /><br />가속력이 정말 빨려들어간다는 말이 딱 와닿더군요.... 그러면서 동시에 느껴지는 공포감.... 진짜 살살 땡겨야 겠구나.... <br /><br />의외로 스로틀 1mm씩 감으면 부드러운 출발도 가능합니다. 전 뭐 토크곡선 저속토크 이런거는 잘 모르겠구... <br /><br />클러치랑 스로틀 조작말 잘 하면 시내에선 거의 기어조작 필요 없을 정도로 편안하네여... 5단넣고 다니면 스로틀 좀 땡겨두 괜찮구여... <br /><br />뭐 고회전 엔진은 저속 토크가 부족하다는둥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토크부족?? 그런거 없습니다.... 땡기면 나감... <br /><br />456단에서도 기본 속도 몇십km만 있으면 땡기면 죽 나갑니다!<br /><br />티맥 타는 느낌이 이럴라나?? 싶네여... 지금이야 적응해서 다룰만(?) 합니다만... 첨엔진짜.. 식은땀만...<br /><br />가속이 붙기 시작하면 금방 맹렬하게 튀어나갑니다 y00넘기는건 진짜 체감상 눈 깜빡하면... <br /><br />제가 내본 최고속은 고령-합천에서 내려가는 국도에서 y80가량이엇는데 거기까지 가속하는데 전혀 더딤이 없었습니다 <br /><br />y80에서도 rpm은 레드존 안치더군요... ㄷㄷ 그속도에서도 그렇게 많이 불안하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br /><br />상상했던것처럼 '와 돌멩이 하나면 조상님이랑 하이파이브 하겟구나' 이런 느낌은 안들었구요 <br /><br />서스가 좋아서 그런지 그정도의 속도에서도 상상했돈거보다 훨씬 안정적이었습다 <br /><br />의외로 무서웠던건 앞에 다가오는 도로(옆따위는 볼 엄두도 못냄...), 내가 추월하는 차량들이 더 공포스러웠고 <br /><br />특히 바람소리가 진짜 ㅎㄷㄷㄷ하게 컷습니다...신기했던게 차량도 100km가 넘게 달리는데 그 차를 내가 마치 <br /><br />서있는듯이 휙 추월하는 느낌이 참 신기했습니다... 아무튼 주행성능면에선 그야말로 백점.... <br /><br />이게 유순한 리터급이라니 r1000이나 10r은 어떨지 상상도 잘 안가네요....<br /><br /><br />저는 잘 나가는거보다 잘 서는것을 더 중요시합니다! r1000에서 1000rr을 택한 이유중에 큰것도 알천 브레이크가 밀린다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br /><br />전 매우 방어운전 주의자여서 아직 락이 걸릴 정도로 풀브레이킹은 안해봤습니다만 <br /><br />이때까지 시승 결과 천알알의 브레이크는 125cc 타다 온 저에겐 내려 꽂는듯한 무서운 브레이킹이었습니다 <br /><br />y00 이상의 속도에서도 오른 손가락에 적당히 힘만 주면 아직 결혼도 못한 제 소중한 방울을 터뜨려버릴 기세로 급 감속이 됩니다. <br /><br />사실 속도를 마음높고 높일 수 있는겄도 이 든든한 칼브레이크가 있어서 심리적으로 더안정이 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br /><br />저속에서 허리 펴고 타다가 급브레이크를 잡은 적 있는데 말 그대로 기름탱크 위에 올라 탈뻔.... <br /><br />쉽사리 락도 걸리지 않는 듯 한데 이 부분은 아직 제가 죽을힘을 다해 풀브레이킹 한 적이 없어서 패스.....<br /><br /><br />r차이니만큼 코너링 얘기를 안할수가 없는데.... 제가 코너의 ㅋ 자도 잘 모릅니다... <br /><br />무서워서 남들처럼 고속으로 코너를 돌지 못하고 천천히 돕니다... 그냥 기어도 안 낮추거나 한단계만 내려서 눕혀서 돕니다.... ㅠㅠ<br /><br />그래도 125cc 바이크보다 훨씬 많이 눕고 빠른 속도입니다만 무릅긁고 이런건 엄두도 못내봐서.... ㅠㅠ <br /><br />그렇게 천천히 허접하게 눕혀도 뭔가 깔끔하게 샤샥 코너를 도는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고맛에 코너 타는듯.... <br /><br />저도 요새 코너링에 재미가 살살 붙는거 같습니다 코너링은 앞으로 많이 배워야 할듯 싶습니다ㅠㅠ<br /><br /><br />음 기타 사항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봐야겟죠 사실 이런 허접한 시승기에서는 건질게 이런거 뿐일듯?? ㅠㅠ <br /><br />시트고... 높지만 164에 숏다리인 저도 익숙해 지니 잘만 탑니다. 요즘은 시트고에 대한 부담을 거의 느끼지않습니다. <br /><br />요새 알차들이 가볍기도 하고 적응만 하면 시트고는 큰 문제가 안되는 듯 합니다....<br /><br />수납성.... 하...... 이부분은 한숨만... 없습니다 없어요.... 리어시트 및엔 담배나 들어갈까 이외에는 뭐.... <br /><br />백팩을 메고 한번 진주 간다고 150km 거리를 가봤는데 '아 정말 이 가방 버리고 걍 거기 도착해서 다시 다 살까???' 엄청 고민했습니다... <br /><br />돈이없어서 포기했지만 어깨 부서지는줄... 결국 올때는 택배로 백팩 부치고 그냥 왔습니다...<br /><br />그물망? 같은걸로 뒤에 잘 고정하면 가방 어떻게 묶을수 있을거 같기는 한데 <br /><br />그렇게 묶으면 가방 날아갈까봐 시속 100km 강제 리미트 걸릴듯 하네요... <br /><br />포지션.... 하.... 요것도 한숨..... 힘듭니다... 막 국도 나가서 코너링 돌고 쏘고 할때는 재미나고 긴장되고 해서 힘든걸 잘 못느끼는데 <br /><br />갔다 오는 시내길엔 피곤하고 지치고... 온몸이 쑤십니다 달리기는 바이크가 달렸는데 내가 운동한 느낌... <br /><br />투어한번 갔다오면 그날 밤 잠은 참 잘옵니다... ㅋㅋㅋㅋㅋ<br /><br />유지비... 요것도 한숨... ㅠㅠ 전 인수해와서 오일 두번 (한번은 인수 하자마자) 오일필터 한번 요렇게밖에 안갈았는데 <br /><br />천알알에 광유넣을수는 없잖아요? ㅠ 100프로 합성유 네통 12만원 오일필터 이만원... <br /><br />센터 사장님한테 교환주기 가격 같은거 슬슬 물어보니 에어필터 대기어 소기어 플러그 앞뒷패드 체인 등등등... <br /><br />뭐 하나 단위가 만단위가 없더라구요... 기본 신사임당 세분에... 포크 오버홀 캘리퍼 오버홀....<br /><br />게다가 천알알이를 물세차만 하고 끝낼수 없잖아여??? 광빨...검은색이라서 광빨도 잘받아여... 왁스도 먹여줘야죠... <br /><br />왁스먹일때 셀프세차장에있는 걸레 쓸순없잖아요??? 극세사천... 더 웃긴건 왁스랑 천 담을데가 없어서 세차하려면<br /><br />집에가서 가방메고 다시 세차장 와야함 ㅠㅠㅠ 슬프다... ㅠㅠ 알차의 비애...<br /><br />거기다가 12.5:1인가??? 무슨 압축비가 높다고 고급유 먹여주면 좋다네요... 네... 저는 컵라면으로 때워도 내 알알이는 고급유 먹여 줍니다.<br /><br />연비도 ㅠㅠ 사실 리터급 바이크 생각했던 거보다는 쪼금 좋은듯 하긴한데 그래도 3만원치 넣으면 금방 훅... <br /><br />탠덤은 정말 급하지 않은 이상 안합니다... 거의 불가능 수준... 이놈 궁뎅이 치켜든데 사람까지 타고 제 짧은 키로 신호대기 할라치면<br /><br />식은땀이 주룩주룩.... 뒷사람 걱정도 되고 제꿍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ㅠㅠ 그럴때면 옆에 지나는 보이져가 얼마나 부러운지...ㅠ<br /><br /><br /><br />사실 이녀석은 '교통수단' 으로 본다면 거의 빵점에 가깝습니다. 일인승에 짐하나도 못 나르는 2000만원짜리(신차가...) 탈것... <br /><br />그나마 그 일인승 승차자 조차도 한두시간이면 녹초로 만드는 불편함... 비오면 비맞고 눈오면 못타고, 추우면 떨고 더우면 타고...<br /><br />돈은 사람 다섯이 타고 짐도 몇백키로 담은 채로 비가오나 눈이오나 편한안 승차감을 제공하는 대형 세단 만큼이나 먹구요....<br /><br />안정성?? 아무리 장비를 잘 갖추고 타고 사고나면 백만원짜리 마티즈보다 더 많이 다칩니다...<br /><br />고속도로 통행도 안되서 아무리 빨리 달려도 차로 가는거보다 도착시간은 느리고.... <br /><br />주위에서 티코도 없는놈이 차는 안사고 저런거나 탄다고 저거 살값이면 아반떼를 사지.. 하고 혀를 쯧쯧 차기도 하지요...<br /><br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CBR 1000RR 을 타는것은 바로 제 '꿈' 이기 때문입니다.<br /><br />저는 어렸을때부터 오토바이를 탓습니다. 괜히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는게 좋았죠. 고등학교 시절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VF 타던 시절,<br /><br />제 VF옆으로 지나가는 레플리카들을 보면서 조금씩 꿈을 키웠습니다. <br /><br />리터급 알차... CBR 이란 이름은 제 '꿈'이었습니다. <br /><br />사실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내 경제력으로 리터급 알차를 굴릴수 있을까?', '내가 리터급 알차를 컨트롤 할수 있을까?'<br /><br />'사고나면 어쩌지?', '주위 사람들 말대로 아반떼나 사는게 맞는게 아닐까?'<br /><br />하지만 막상 부딪혀보니 못할건 없습니다. 어려운것도 없구요. 사실 어렵긴 하지만 제 '꿈'을 이루는 행복이 <br /><br />이정도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닌걸로 만드는거죠...<br /><br />'꿈'을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는 기분은 위에서 말한 수많은 단점들을 한순간에 잊어 버리게 만들지요...<br /><br />사람이 산다는게 결국엔 행복하고자 하는 욕구를 채우려는 것일텐데 저는 '꿈'을 타고 달리는 동안이 행복합니다.<br /><br />지금도 고민하고 있을 저보다 더 어린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꿈을 이루어라!!'<br /><br />허접한 시승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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