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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ilitary2_2580
    작성자 : 파마늘판타지
    추천 : 18
    조회수 : 2946
    IP : 121.181.***.211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7/10/24 17:23:53
    http://todayhumor.com/?military2_2580 모바일
    야마토급 전함 의문의 1패.
    <img src="https://i.imgur.com/ClEHb5k.jpg" alt="" filesize="26196"><div><br></div> <div>히요급 항공모함 히요 입니다.</div> <div><br></div> <div><img src="https://i.imgur.com/stKgWGG.jpg" alt="" filesize="121959"></div> <div><br></div> <div>역시 히요급 항공모함 <strike>햣하</strike> 준요 입니다.</div> <div><br></div> <div>일반적으로 히요급이라고 불립니다만 사실 건조 자체는 준요가 더 빨랐습니다. 그것도 거의 9개월 정도.(...)</div> <div><br></div> <div>그런데 취역이 히요쪽이 더 빨라 일반적으로 히요급이라고 불리는데...사실 일본 해군의 경우 취역일로 함번을 정하는게 아니라 예산 통과 날자를 기준으로 정하는지라 좀 애매하긴 하네요.-_-;;;</div> <div><br></div> <div>이름의 의미는 날아가는 매(飛鷹 히요), 송골매(隼鷹 준요).</div> <div><strike><br></strike></div> <div><strike>전투 호텔.</strike></div> <div><br></div> <div>히요 같은 경우는 카도카와 쇼텐(각천서점)의 게임 사업부인 카도카와 게임즈가 서비스 하는 웹 게임 함대 컬렉션에 대한 논란을 접해 보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 보신 분들이 있으실겁니다. '미드웨이의 복수' 어쩌고 해 대는 바람에 구설수에 올랐지요.(...)</div> <div><br></div> <div>뭐 하여간...히요와 준요의 경우 이 이름이 본명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히요의 경우는 이즈모마루, 준요의 경우는 카시와라마루(카시'하'라마루라 쓰고 카시와라마루라 읽습니다. 히라가나로는 똑같은 글자지만 발음이 명백히 차이 난다고...)라는 이름으로 건조되던 호화여객선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세계 최초의 정규 항공모함인 호쇼가 취역 하기 전부터도 항공모함이라는 함종은 존재 하고 있었는데, 이때 존재하던 항공 모함이 바로 히요나 준요처럼 기존에 사용하던 군함(주로 전함)이나 상선, 여객선 등을 개조해서 항공모함으로 사용한 케이스였죠.</div> <div><br></div> <div>즉 히요, 준요의 경우 딱히 일본군이 삽질을 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사실 히요와 준요는 여객선으로 건조되던 당시부터 어느정도 운명이 결정 되어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명목상으로 이즈모마루, 카시와라마루의 건조 목적은 194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하여 해외 관광객들을 실어 나를 목적으로 건조 한 것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정작 이를 맡은 NYK가 수지타산이 안맞는다고 거절을 하자 일본 정부가 보조금을 투입해서 건조하게 했는데...</div> <div><br></div> <div><b>뭐 국비건 민자건 돈을 받아 먹으면 돈 낸놈 입김에 휘둘리는건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b></div> <div><br></div> <div>정확히는 보조금을 줬다기 보다는 <b>"정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면 정부에서 손실보전을 해 드리겠습니다."</b> 라고 <b>'절대로 밑지지 않게 하겠다.'</b>는 보증을 하고서 건조하게 한겁니다.</div> <div><br></div> <div><b>그리고 이 두척은 태생부터 항공모함으로의 개조를 염두에 둔 예비항모로서 건조되기 시작 했습니다.</b></div> <div><br></div> <div>그리고 태평양전쟁 개전 후, 두 자매는 해군에 매각되어 본격적으로 항모로서의 개장을 받게 됩니다.</div> <div><br></div> <div>차기 주력 항공모함이던 <strike>방귀대장 대봉이</strike>다이호의 테스트베드를 겸해 카가나 아카기에 채용되어 <b>사람 여럿잡았던</b>(...) 하향 굴절식 연돌 대신 상향식 연돌을 채용 하고 소류에 필적하는 48기라는 꽤 괜찮은 수의 함재기를 운용 할수 있는 항모였습니다만...</div> <div><br></div> <div><b>속도가 25노트.</b>(...)</div> <div><br></div> <div>쇼카쿠급 항공모함이 <b>어지간한 구축함 싸다구 날릴 34.2노트</b>(카게로급 구축함이 <b>35.5노트</b> 였습니다.)였고 아카기가 <b>31노트</b> 가량, <b>그 느리다는 카가조차</b> 최종 개장 사양에서 <b>28노트</b> 정도는 나와 줬던걸 생각 하면(심지어 개장 전에도 <b>25노트보다는 빨랐습니다.</b>) 이건 <b>심각한 문제였습니다.</b></div> <div><br></div> <div>25노트면 <strike>원자력</strike> 전함 나가토의 최종 개장사양의 속도가 25노트(개장 전에는 26노트)였습니다만, 문제는 <b>히요, 준요는 나가토만큼 장갑이 좋은겄도 아니었다는겁니다.(...)</b></div> <div><br></div> <div>나가토급이야 함종이 <strike>자살바위</strike> <strike>실험기재</strike> <strike>인공암초</strike> <b>전함</b>이니 <strike>정작 한건 없었어도</strike> <b>적탄에 의한 손실을 감안한채 맞아가면서 싸우는게 원례 하는 일</b>이지만, 히요나 준요의 경우 <b>함재기를 1기라도 많이 실어야 하는 항공모함이다 보니 전체 배수량에서 방어력에 쓸 부분을 최소화 해야 하는 상황</b>이고, 태생이 여객선이다 보니 군함 수준의 장갑을 갖출 일도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면 속도라도 빨라야 하는데 <b>그렇지도 않으니</b> 더 문제였죠. 어느정도 속도가 나와 줘야 함재기를 띄우기가 수월하고 항모전단을 구성해 싸우기도 편한데 그게 쉽지가 않게 된겁니다.(...)</div> <div><br></div> <div>하여간 전황이 급박하니 일단 실전 투입은 해야 했고, 동생인 준요가 먼저 전장으로 떠납니다.</div> <div><br></div> <div>항공모함 류조와 함께 가쿠타 가쿠지 제독의 제4항공전대에 배속되어 알류산 열도를 공격했고, 작전은 성공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류조와 준요가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할때 이 둘보다 <b>훨씬 강력하고 제대로 된 항공모함이었던</b> 카가, 아카기, 히류, 소류가 미드웨이에서 <b>용궁으로 가면서</b>(...) 준요는 해군 항공세력 재건을 위해 개조항모로 편성한 기동부대에 배속되어 제 2항공전대의 기함이 됩니다.</div> <div><br></div> <div>산타크루즈 해전에 참전한 준요는 함께 참전한 쇼카쿠, 즈이카쿠, 즈이호와 함께 미군을 상대 합니다만 쇼카쿠가 대파, 즈이호 역시 USS 엔터프라이즈의 공습에 중파되면서 수세에 몰렸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여기서 즈이카쿠와 준요의 협공으로 <b>USS 엔터프라이즈를 중파시켜 후퇴하게 만들고</b>, 기세를 이어 USS 호넷을 공격하여 <b>미군이 USS 호넷을 포기하게</b> 만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일본 해군은 USS 호넷을 노획하고 싶어 했습니다만 이미 배 자체가 불바다가 된데다 폭발까지 시작된 호넷을 노획하는건 무리라는 결론을 내리고 처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처음에는 폭뢰를 이용하여 격침 시키려 했으나 불길이 너무 세서 GG.(...)</div> <div><br></div> <div>결국 구축함 <strike>어클라센세</strike> 아키구모와 마키구모가 각각 어뢰 두발씩을 발사해 3발을 명중 시킵니다. <strike>고정표적 명중율 75%인 클라스.</strike></div> <div><br></div> <div>대단한 전공을 올렸지만 준요 역시 함재기 소모가 심했고, 쇼카쿠, 즈이카쿠(손상은 경미했지만 항공대가 없었습니다.), 즈이호가 재정비를 위해 일본으로 후퇴하며 결국 과달카날의 유일한 항공모함으로 남게 됩니다.</div> <div><br></div> <div>결국 과달카날 해전에서는 함재기 부족으로 큰 전과를 올리지 못했고, 수송임무에 참가하다 과달카날 철수작전에서 병력을 싣고 철수하는등의 소소한 공적을 쌓았지요.(솔직히 사람 목숨을 살린 일이니 이게 소소하다고 하기도 좀 뭐 합니다만...)</div> <div><br></div> <div>그리고 다시 전선으로 복귀하여 필리핀 해 해전에 참가 했지만 지근탄 6발, 명중탄 두발을 맞고 중파. 자매함인 히요는 <b>여기서 실전 데뷔를 치르자 마자 용궁으로</b> 갔습니다.(...)</div> <div><br></div> <div>결국 제 2항공전대가 해산되고 마츠다 치아키 소장이 지휘하는 제 4항공전대로 배속 되었습니다만, <b>준요에 배속될 함재기들이 다른 임무로 전용되는 바람에</b>(...) 군함으로서는 그저 빈깡통이 되어 버렸고, 결국 4항전은 레이테만 해전에는 <b>항공 전함</b>인 이세와 휴가 만 가지고 참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후엔 넉넉한 적재 공간을 살려(...) 수송임무에 종사하다 1944년 12월 9일, 미 해군 잠수함 3척의 뇌격으로 대파되어 사세보 항으로 입항해 수리를 받아야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야마토급 1번함 야마토와 함께 오키나와로 출항하여 특공 임무에 투입될 계획도 있었습니다만, 우현 엔진의 수리가 늦어 결국 불발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이후에는 나무로 함체를 위장한채 이후 단 한번의 공습도 당하지 않고 그대로 종전을 맞아 1947년 해체되며 함생을 마감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렇듯 준요는 여객선 개조 항모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훌륭한 전공을 세운 수훈함입니다만...일본제 항모의 전통적인 약점(...)인 캐터펄트의 부재와, 부실한 방어구획 설계, <b>미군보다 더 무서운 적인 아군 병참부대</b>(...) 등에게 발목을 잡혀가며 고군 분투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도 딱히 전쟁 범죄에 엮인 전적도 없고, 자신이 할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의 전과를 뽑아 낸지라 미군에서의 평가도 준수한 편이고 실제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는 수훈함이라 하겠습니다.</div> <div><b><font size="4"><br></font></b></div> <div><b><font size="4">포인트는 반쯤 비아냥으로 야마토 호텔이라 불리던 전함 야마토는 진짜 해상 호텔을 개조해서 만든 항모보다도 쓸모가 없었다는거.</font></b></div> <div><br></div> <div>덤1. 준요가 카시와라마루로 건조 중이던 시절 바로 옆에서 건조중이던게 그 유명한 <strike>관광명소</strike> <strike>5성호텔</strike> 야마토급 1번함 야마토였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덤2. 준요가 그렇게 최전선을 구르며 고생할 동안 언니인 히요는 뭘 하고 있다 필리핀 해 해전이 되서야 튀어나와서 나오자마자 용궁을 갔나...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실텐데...</div> <div><br></div> <div>1. 1942년 10월 20일. 엔진 트러블로 회항.(며칠후 미군과 일본군이 산타크루즈 해전으로 영혼의 맞다이를 뜸.-_-;;;)</div> <div><br></div> <div>2. 이듬해 수리를 마치고 요코스카에서 출항하나 6월 10일, 미 해군 가토급 잠수함 USS 트리거의 뇌격에 <b>자력항해 불가능 수준까지</b> 대파.(...)</div> <div><br></div> <div>3. 이거까지 고치고 기어이 실전 투입에 성공 했더니 <b>그 실전이 필리핀 해 해전</b>.(...)</div> <div><br></div> <div>그냥 운이 더럽게 없었던겁니다.(...)</div> <div><br></div> <div>덤3. 본문에 4항전이 준요 대신 이세와 휴가를 타고 나갔다고 되어 있습니다만...</div> <div><br></div> <div>이 항공전함 이세와 휴가가 그야말로 막장을 넘어선 물건입니다.(...)</div> <div><br></div> <div>일단 항공갑판의 크기가 작아서(당연하지만 전함으로서 포격전 임무도 수행 해야 했으니...) 전투기를 쓸수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사용한 함재기는 수상 정찰기 겸 급강하폭격기 E16A 즈이운, 함상폭격기인 D4Y 스이세이 뿐이었고 이것마저 이함은 배 위에서 가능했지만 착함이 안되서(...) 즈이운은 <b>해상에 착륙 후 크레인으로 회수</b>, <b>스이세이는 가까운 아군 육상 항공기지로 가던가 바다에 불시착 후 파일럿만 구조</b>(...) 하는 식으로 운용 하려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덤4. 준요의 항공 대장이었던 시가 요시오(일본 공산당의 정치인인 시가 요시오와는 한자가 다른 동명이인입니다.) 라는 사람이 굉장히 대단한 사람입니다.(종전 시점에서 미군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인 파일럿이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이사람은 원례 항공모함 카가의 비행대장으로 있다가 준요로 좌천된 사람입니다만...좌천된 이유가 <b>부하 파일럿들에게 너무 무르게 대해준다.</b> 였습니다.(...)</div> <div><br></div> <div>딱히 명백한 죄를 덮어준것도 아니고 <b>그저 부하들의 편의를 봐 주면서 최대한 쾌적하게 근무할수 있도록 해 준게</b> 죄였던거.(...)</div> <div><br></div> <div>파일럿으로서는 개인 격추수 6기로 사카이 사부로나 이와모토 테츠조같은 인외의 인물들에 비하면 미미합니다만 개인 격추수를 묻는 질문에 <b>'단독격추수는 6기입니다. 그리고 협력격추수는 그보다 더 많습니다. 어느정도 공격해놓고나서 아직 격추기록이 없는 신참들에게 격추시키게 하거든요'</b> 라고 대답 할 정도로 파일럿들 간의 인화를 중시했던 전형적일 정도로 좋은 지휘관 타입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인망도 있어서 전황이 막장으로 돌아가는 가운데 그의 안위를 걱정한 동기가 시덴과 렛푸의 테스트 파일럿으로 추천하여 기체 개발에 관여 한 뒤 야마토급 3번함이자 개조항모인 시나노의 항공대장으로 부임 할 예정이었지만 시나노가 완성 직전에 용궁으로 가면서(...) 결국 일본 해군의 <b>괴수집단</b>인 343 해군 항공대의 지휘관으로 갔습니다.</div> <div><br></div> <div>(일본제 만화, 게임에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유명한 정예부대 <b>론드 벨</b>이 있고(여기의 초대 MS대장이 그 유명한 <strike>우주괴수</strike> <b>아무로 레이</b>), 나치 독일 루프트바페에 <b>남들이 전쟁할때 자기들만 슈팅게임 하던</b>(...) <b>JV-44</b>(여기의 지휘관도 <b>양식있는 훌륭한 군인이자 에이스 파일럿이며 멋쟁이로 이름 높았던 아돌프 갈란트 중장</b> 입니다. 최종 격추수 104기로 2차대전 에이스 순위 94위.)가 있었다면 일본에는 이 <b>343 해군 항공대</b>가 있다고 할 정도로 정예 비행단이었습니다. 한마디로 <b>인류 항공전 역사의 에이스 파일럿 순위 상위권을 모조리 독식하던 나라의 최정예 부대</b>나 <b>만화에나 나오는 정신나간 전적의 정예부대</b>에 비견될 정도의 정예 부대라는 소립니다.)</div> <div><br></div> <div>그의 인망이 어느정도였는지 알수 있는 일화로, 쉽게 말해 그의 주위에 있던 인물들이 하나같이 <b>'시가 군 같은 사람이 전쟁에서 죽으면 안되.'</b> 라고 생각 하고 있었다는겁니다.</div> <div><br></div> <div>이런 존경 받을 만한 인품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일화로, 343 항공대에 카미카제 자살공격 명령이 내려왔을때 343의 사령관 겐다 미노루에게 이 소식을 듣고는 이렇게 대답 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제가 선두로 출격하죠. 병학교 출신자도 전부 출격시키겠습니다. 예비사관은 출격시켜선 안되겠죠. 겐다 사령관님은 마지막에 와주십시오. <b>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명령을 내린 사령부의 참모가 저와 함께 선두에서 출격한다면 343 항공대는 하겠습니다.</b>"</div> <div><br></div> <div>겐다 미노루는 그 말에 <b>"당연한 소리다!"</b> 라며 맞장구를 쳤고 이후 343에는 자살 돌격 명령이 안내려왔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노발대발 하며 펄쩍 뛰는 거부는 아니지만 군인으로서 <b>'명령이라면 따르겠다.'</b>라는 군인정신과 <b>'예비사관들은 빼라. 지휘관인 내가 앞장선다.'</b> 라는 부하들을 생각하는 마음, <b>'사령관 께서는 우리들의 뒤를 받쳐 주셔야 하니 마지막에 와 주십시오.'</b> 라는 상관에 대한 예우와 <b>'이따위 미친 작전을 계획한 니들이 하면 나는 니들이랑 같이 뒈져 주겠다.'</b>라는 상부에 대한 거부감을 모두 포함한 격식있고 우아한 거부라는 평가를 받는 일화 입니다.</div> <div><br></div> <div>이후에도 <b>'이런건 명령의 영역이 아니다.'</b> 라며 자살 공격에 적극적으로 반대한 인물로, 전후에는 경찰에 물품을 납품하는 작은 공장을 운영 하며(방탄복과 곤봉을 납품 했다고 합니다.)생계를 해결 했는데, 왜 자위대에 복귀 하지 않냐는 물음에...</div> <div><b><br></b></div> <div><b>"수많은 부하들을 전사시킨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명복을 비는 것과 살아남은 전우들의 뒷바라지를 하는 것입니다. 전투중 적기에게 꼬리를 잡혀서 드디어 죽는건가 싶었을 때 부하가 사이에 끼어들어 대신 맞아주고는 불에 타오르며 제게 경례를 하곤 떨어져갔습니다. 그 모습이 잊혀지질 않아요."</b></div> <div><br></div> <div>라고 대답하며 괴로워 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전후 우익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사카이 사부로 중위와는 달리 젊은 나이에 요절 했지만 인망이 높았던 이와모토 테츠조 처럼 그 누구에게도 미움 받지 않았고 자신도 동료들을 크게 아꼈던 훌륭한 군인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군국주의를 옹호하는 극우 발언으로 문제를 일으킨 일본군 에이스 파일럿 사카이 사부로 중위는 <b>유일하게 공식 석상에서 이사람을 비난한 사람</b>입니다.</div> <div><br></div> <div>이유는 <b>"지휘관으로서 너무 물러터졌다."</b> 라는것.(...)</div> <div><br></div> <div>반면 시가 요시오는 사카이 사부로가 행여나 문제를 일으켜 극형을 받지는 않을까 항상 노심초사 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예, 사카이 사부로는 한때 <b>시가 요시오의 직속 부하</b>였습니다.</div> <div><br></div> <div><b>자신이 잘못되진 않을까 항상 걱정하며 챙기던 상관을 물러터졌다고 비난한것.</b>(...)</div> <div><br></div> <div>이렇듯 군인답고 양식있는 의인이라 하늘도 축복했는지 2005년 11월에 향년 91세로 천수를 누리고 생을 마감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덤5. 히요와 준요는 태생이 타이타닉같은 귀빈용 호화 여객선이었기에 내부 인테리어 같은게 꽤나 호화로웠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어지간한 호텔급이었다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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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24 17:59:05  218.150.***.224  ManOfWar  749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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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7/10/25 04:48:20  14.41.***.234  삼균주의  192098
    [9] 2017/10/25 09:01:56  165.132.***.188  친구는오유뿐  195712
    [10] 2017/10/25 09:48:24  223.39.***.115  REGENTAG  14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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