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남의 떡이 커보이는 것은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전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div> <div> </div> <div>내가 쓰는 무기보다 적군의 무기가 더 좋아보이는거죠.</div> <div> </div> <div>때문에 남의 무기를 배껴쓰는건 당연한거죠. 특히 내 상황이 엄청 다급해졌다면 말이죠</div> <div> </div> <div>많은 무기체계에서 그런 일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기관단총을 주제로 삼을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300" height="360" style="border:;" alt="처어칠.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57686753cb28138df341ba86f5a7d7d4878a22__mn458986__w300__h360__f27226__Ym201707.jpg" filesize="27226"></div> <div> </div> <div> </div> <div>1차대전 당시 가지고 있는 무기라고는 한발쏘고 장전하고 한발쏘고 장전해야 하는 되는 방식의 소총과 연발로 나가기는 한다만 살상력이 영 시원찮은</div> <div> </div> <div>권총만 보유하고 있던 당시의 열악한 상황은 필연적으로 기관단총을 탄생시켰습니다.</div> <div> </div> <div>당연히 다른 무기체계와 마찬가지로 복제의 대상이 되었죠.</div> <div> </div> <div>첫번째는 독일과 영국입니다.</div> <div> </div> <div>1. MP28 VS 란체스터 기관단총</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254"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영국.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57768523e2a7fe9d944ab78621015461af26dc__mn458986__w1305__h415__f39896__Ym201707.jpg" filesize="39896"></div> <div> </div> <div><br><br>왼쪽이 영국의 란체스터 기관단총이고 오른쪽이 원조격인 독일의 MP28 베르그만 기관단총입니다.</div> <div> </div> <div>2차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정신없이 쫓기던 영국군은 덩케르트에서 모든것을 버리고 몸만 간신히 빠져나오게 됩니다.</div> <div> </div> <div>독일군은 곧 넘어올것 같지 무기는 없지 그야말로 멘붕 상태인 상황에서 영국은 무기개발에 착수하게되죠.</div> <div> </div> <div>여기서 그 유명한 명작 스텐 기관단총이 나오지만 꼴에 파이프에 방아쇠 달아논것 같은 스텐도 개발기간이라는게 있죠.</div> <div> </div> <div>그러다 보니 뭔가 쓰기는 써야겠고 당장 만들 수는 없고 하니 젤 손쉬운 방법인 배껴쓰기를 시전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328" height="308" style="border:;" alt="b0035765_131328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5783727a8dd695d4344b859487a5a792933b0d__mn458986__w328__h308__f34181__Ym201707.jpg" filesize="34181"></div></div></div> <div><br><br>그 결과 탄생한 작품이 바로 란체스터 기관단총입니다.</div> <div> </div> <div>기존의 리엔필드 소총의 부품들을 활용하여 만든 이 기관총은 아쉽게도 육군보다는 해군에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당시 영국의 상황에 맞지 않게 상당한 고급품이라 곧 스텐에게 그 자리를 빼앗기게 됩니다만..70년대까지 보관하고 있었다고 하는군요.</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width:480px;height:293px;" alt="제목 없음.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579868db08f9a35af04adc8498da40d7506efb__mn458986__w559__h341__f21667__Ym201707.jpg" filesize="21667"></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 수오미 KP/-31 VS PPsh-41</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211"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ppsh.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5792561dd7a754f3b84c67a2e6fab3213229e6__mn458986__w1443__h380__f40064__Ym201707.jpg" filesize="40064"></div> <div><br> </div> <div>왼쪽이 흔히 따발총으로 많이 알려진 소련의 PPsh-41 오른쪽이 그 원조격인 핀란드의 수오미 KP-31입니다.</div> <div> </div> <div>1939년 겨울 당시 소련은 핀란드를 침공합니다.</div> <div> </div> <div>압도적인 전력차 때문에 누가봐도 소련의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이었죠.</div> <div> </div> <div>당시 핀란드 침공에 동원된 소련군은 4개 집단군 26개 사단 46만명과 4천여대의 전차와 항공기를 갖고 있었죠.</div> <div> </div> <div>하지만 여기에 대항하는 핀란드군의 전력은 3개군 9개 사단 약 35만명 정도의 보병과 50대도 안되는 전차 100대가 약간 넘는 항공기가 끝이었죠.</div> <div> </div> <div>물론 전쟁은 소련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희생이 큰..상처뿐인 영광이었지만요.(핀란드 3만명 전사 對 소련군 17만명 전사)</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width:320px;height:205px;" alt="600px-WinterWarSMG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5807909c31b8d37fc24aabb049b26f93a98907__mn458986__w600__h385__f36145__Ym201707.jpg" filesize="36145"></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여기에는 수오미 기관단총과 모티 전술의 공이 컸습니다. 적을 조각내어 고립시키고 기습하여 순식간에 엄청난 화력을 퍼붓고 도망하는 방식에서</div> <div> </div> <div>수오미 기관단총은 엄청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일명 구국의 총이라 불릴정도죠.</div> <div> </div> <div>아무튼 호되게 당한 소련은 즉시 기관단총의 효용가치를 깨닫고 모방생산에 들어가게되죠.</div> <div> </div> <div>그렇게 수오미에서 파생되어 만들어진 물건이 <span class="word_dic en">PPD</span>-1934/38이고 그 뒤를 이은 녀석이 PPsh-41입니다.</div> <div><b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width:480px;height:291px;" alt="제목 없음.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581696ce5cb919fc8348729c831197115c67f1__mn458986__w562__h340__f25420__Ym201707.jpg" filesize="25420"></div> <div><br>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3. Sten MK2 VS MP3008</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201"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MP_3008_Sub_Machine_Gun.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5824868b41af24c66b45139e28c7b719260e27__mn458986__w1172__h295__f28142__Ym201707.jpg" filesize="28142"></div> <div> </div> <div>왼쪽이 독일의 MP3008 기관단총 오른쪽이 원조인 Sten MK2 기관단총입니다.</div> <div> </div> <div>전쟁 초기 독일에게 밀려 모든 장비를 다 내팽겨치고 몸만 겨우 도망쳐 살아남은 영국은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스텐 기관단총을 생산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적은 코앞에 오지 물자는 없지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에서 만들어진 이 스텐 기관총은 아이러니하게도 독일이 눈독을 들이게 됩니다.</div> <div> </div> <div>왜나구요. 전쟁 말기에는 독일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도 되었겠다. 그동안 영국이 레지스탕스들 준다고 떨군 스텐의 상당수를 압수해서</div> <div> </div> <div>가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했겠다. 적은 코앞에 있는 상황에서 연합군의 공습으로 공장도 물자도 거의 다 박살난 상태였으니...딱이다 싶었던거죠.</div> <div> </div> <div>이걸 생산해서 국민돌격대에 쥐어주면 금상첨화겠다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결과는 1만정이하의 생산과 나치의 몰락이죠.</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width:480px;height:293px;" alt="제목 없음.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7/1499583471191bc61d83504016a7d8fb8886feef93__mn458986__w561__h343__f22513__Ym201707.jpg" filesize="22513"></div> <div> </div> <div><br><br> </div><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