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으로 손석희만한 사람이 없어서 공격하고싶진 않지만
유독 성문제와 관련해서는 공감해주기 힘든 스탠스를 취하고 있어서
왜 JTBC는 성문제만 나오면 정신을 못차리는가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미국에서 국회의원들 대상으로 조사했을때 딸을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성관련 이슈에 여성에게 호의적이라는 연구를 봤는데
손석희의 스탠스는 이와 비슷한 경로로 만들어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손석희를 좋은 스승이라고 가정했을때 아마 제자들을 친자식처럼 생각하는 올바름이 있을꺼고
제자들과의 유대관계나 그들의 고충에 깊게 공감하는 마음이 있겠죠
문제는 그는 '여대'에서 스승이었고 비슷한 또래의 남성들의 고충에 공감할만한 기회는 별로 없었겠죠
기껏해야 자기주변 신입직원정도.. 그나마도 손석희 스스로가 남성이고 남성이기에 이득을 누려온 세대로서
손석희에게 남성의 고충이란 그저 엄살정도로 치부해버리고 넘겨버릴만한 사안일겁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평상시에는 멀쩡한편이다가도 이렇게 성이슈만 나오면 앞뒤안가리고 적극적으로 어느 한쪽의 편만 들어주는 스탠스가 나오기도 어렵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