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금 대세는 페미니즘입니다.</div> <div>그게 옳다는게 아니라 그건 어쩔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div> <div> </div> <div>양성 인권의 평등에 이의를 제기하는게 아니라 그곳으로 가는 과정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지만,</div> <div>그 무리들은 맹목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고 그에 동조하는 수많은 정치인과 공인들에 의해 쉽사리 그 문제의식을 드러내진 못하고 있는거죠.</div> <div> </div> <div>마치 좌파에게 빨갱이 프레임을 씌우던것처럼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는 페미니즘에 문제를 제기하면 여혐종자 프레임을 씌우는거죠.</div> <div> </div> <div>이 문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은 마치 미쳐버린 소를 막아서는 것과 같아서 설령 막아선다 한들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서 다음 싸움을 준비할 수 없습니다. 정치인이라면 그런 논란은 일단 피하는게 맞는거죠. 그러기 위해선 그런 광우들에게 우호적인 제스쳐를 보여주며 적이 아니라고 인식하게 만드는게 좋습니다.</div> <div> </div> <div>군게의 유저분들이 작금의 현실에서 그런 제스쳐에 실망하시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지만,</div> <div>제가 생각하는 바를 감히 말씀 드리자면, </div> <div> </div> <div>그들에게 그런 제스쳐를 하지말라고 하는 것은 마치 보수정권이 북한과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말하던 행동을 문재인에게 요구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div> <div>생각됩니다.</div> <div>북한에 대한 그런 강경한 태도가 실제로 이 나라의 안보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것에 동의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감히 그렇게 생각합니다.</div> <div>투트렉으로 평화를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는 탄탄하게 전쟁에 대한 준비를 해야되는 것이 맞는것이지요.</div> <div> </div> <div>남인순의 영입이 마치 북한 같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 우호적인 제스쳐를 취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div> <div>만약 지지자들이 그 부분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그 때문에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강경하게 보인다면</div> <div>문재인 캠프는 반페미지지자와 페미지지자들 중 누구를 끌어 안을때 더 많은 표를 얻을 수 있나를 고민하게 될것입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지금은 페미가 이슈를 선점했고 먼저 프레임을 만들어 놓은 판이죠.</div> <div>남인순이 나가는 즉시 여혐 대통령 후보가 되어버립니다. 그건 지금 판에선 너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다고 문재인이 꼴페미 후보냐? 솔직히 그건 그냥 제스쳐에 불과합니다.</div> <div>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작금의 병역현실을 가장 획기적으로 개선 시킬 후보는 누구입니까?</div> <div>솔직히 문재인후보 아닐까요? </div> <div> </div> <div>하지만 그렇다고 남인순이라는 인물에 대한 거부감을 모두 해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div> <div>저는 그래서 문캠에 페미나 반페미냐 하고 결정하라고 하는게 아니라,</div> <div>그래 우리가 남인순은 짜증나지만 일단 사정을 아니까 인정할게, 대신 병역문제에서 이런 것들은 더 확실하게 챙겨줘야 한다는,</div> <div>어쩌면 협상과 타협의 제스쳐,</div> <div> </div> <div>그런 행동이 오히려 문캠에서 더 받아드리기 쉽고 비상식적인 페미니즘 프레임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전투에선 이겼으나 전쟁에선 진다는 말이 있죠?</div> <div>지금 당장 페미에 대한 적대감에서 남인순을 빼라 어째라 해서 문캠이 그걸 수용하게 된다면,</div> <div>페미니즘과의 단편적인 전투에선 이긴게 되겠으나 그들에게 거봐라 문재인이 저렇게 행동할 정도로 이렇게 여혐이 창궐했다며</div> <div>그들의 프레임을 더욱 곤고히 해주는 상황될거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 </div> <div>혹여나 그 여파로 병역현실에 전혀 문제의식 없는 후보들이 당선되기라도 한다면 결과는 더욱더 처참해지겠죠.</div> <div> </div> <div>정권교체의 열망에 불타오르는 지지자들과 페미니즘의 비상식에 너무나도 분노하는 분들이 처참한 현실속에서 </div> <div>감정섞인 말을 주고 받게 되는 상황이 서로가 추구하는 목표가 다른듯 하게 보이도록 했지만,</div> <div>실제로는 두 그룹 모두 상식에 대한 절박한 열망과 몰상식한 현실에 대한 분노를 타개하고자 하는,</div> <div>같은 목표를 가진 그룹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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